조글로로고
위기의 축구 한류,선수들 출전 못하고 감독 잇단 경질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3일 15시57분    조회:26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 진출 한국선수들 출전 못하고
감독들 잇단 경질說 나돌아


지난 3년간 한국 축구의 히트 상품은 중국 진출이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단숨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를 제치고 이적시장의 가장 큰손이 됐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 자원을 지닌 한국도 그 수혜를 입었다. 2016시즌 슈퍼리그 16개 팀 중 10개 팀이 한국 선수를 보유했다. 수요가 늘자 몸값도 폭등했다. 유럽으로 진출해도 받기 어려운 거액의 이적료를 지르는 중국 클럽의 러브콜에 구단도 선수도 빠르게 반응했다.
 
한국 감독도 인기가 높았다. 2015년 2부 리그의 만년 하위권 팀이던 옌볜 푸더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박태하 감독의 성공 신화가 큰 계기였다. 중국 문화에 대한 이질감이 적고 선수단 관리에 큰 장점을 보이는 한국인 감독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항저우 뤼청, 장외룡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이 충칭 리판 감독으로 가세해 선전(善戰)하자 시즌 중 2명의 감독이 더 합류했다. FC서울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은 7월에 전격적으로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았다. 베테랑 이장수 감독도 강등 위기에 몰린 창춘 야타이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들 감독 중 2부 리그로 강등된 항저우의 홍명보 감독을 제외하면 4명이 생존해 올해도 사령탑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7년의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한국 선수의 출전 횟수가 확 줄었다.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기희(상하이 선화)는 아예 출전 기록이 없다. 두 선수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자연스럽게 대표팀 경기력에까지 영향이 미친다. 김주영(허베이 화샤싱푸), 정우영(충칭 리판), 김형일(광저우 헝다) 등도 출전 기록이 적다. 홍정호(장쑤 쑤닝), 윤빛가람, 김승대(이상 옌볜 푸더)처럼 한국인 감독이 팀을 맡고 있는 선수들 정도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 사진=뉴스뱅크이미지
 
 
갑작스러운 규정 변경
 
감독들은 잇달아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장수 감독은 이미 자리를 잃었다. 지난 4월22일 상하이 선화에 패한 뒤 경질됐다. 최용수 감독은 중국 현지 언론에 경질설이 보도되면서 위기를 맞는 듯하다가 구단주의 재신임에 따라 극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외룡 감독과 박태하 감독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수시로 경질설이 언급된다.
 
불과 반년 만에 생긴 이런 급격한 분위기 변화는 낯설다.
 
대표적인 위기 근거가 갑작스러운 규정 변경이다. 슈퍼리그 운영을 책임지는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2월 개막을 불과 2주 앞두고 아시아쿼터 폐지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슈퍼리그는 4명의 외국인 선수에 1명의 아시아 선수까지 총 5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올 시즌부터 갑자기 경기 출전을 3명으로 제한했다. 아시아쿼터 보장도 없다. 슈퍼리그가 한국 선수를 중용했던 것은 수비에서 자국 선수보다 경쟁력이 있어서였다. 아시아쿼터가 폐지되면 공격 한 자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수비수를 쓸 이유가 없어진다. 
 
한국 감독 흔들기도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장수 감독은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 시즌 강등 일보 직전이던 팀을 구했던 영웅이었다. 최소 전반기까지는 구단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결국 일방적인 경질을 당했다. 최용수 감독도 지난 시즌 장쑤를 두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하지만 티탄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이 경질설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흔들고 있다. 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하는 연변의 박태하 감독을 제외하면 이런 외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한국선수들이 맞은 위기는 중국 자국 축구의 방향성이 바뀌면서 생긴 정책의 영향이고, 감독들의 위기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제기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세적인 이유로 압박을 가한다면 중국축구협회가 무리하게 축구 금한령을 내릴 이유는 없다는 반응이다.
 
 
성적 부진 책임
 
아시아쿼터 폐지로 대표되는 외국인 정책 변화는 중국 축구의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비싼 몸값의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자국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성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중국은 이번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도 고전을 거듭 중이다. 간신히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6경기를 마친 현재 한국을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해외에서도 7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이적료를 써가며 선수를 데려갔지만 대표팀의 부진은 계속되는 중국 축구의 기현상을 집중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 시진핑 주석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중국축구협회는 대책을 내놔야 했다. 그 일환이 외국인 선수 비중을 줄이는 것이었다. 슈퍼리그는 외국인 선수 쿼터를 줄이는 대신 23세 이하 선수 의무기용 조항을 신설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선수가 피해를 보게 됐지만 결국 정책의 방향은 자국 선수 기용 증가에 맞춰져 있다.
 
감독들의 경질설도 냉정하게 보면 성적 부진의 책임이다. 최용수 감독의 장쑤는 개막 후 리그 7경기에서 3무4패에 그치고 있다. 장쑤의 경우 최근 구단주인 쑤닝그룹의 장진둥 회장이 직접 팀을 방문해 최용수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반면 리그 8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는 충칭의 장외룡 감독은 성적이 올라가자 경질설이 잠잠해진 상황이다. 

시사저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网易体育4月14日报道: 北京时间4月15日19点35分,中超联赛第5轮比赛将全面开打,山东鲁能坐镇主场迎战延边富德。鲁能已经双线4场不胜,而且下周还将迎来亚冠关键战,鲁能能否打破“恐韩症”,将是比赛的一大看点。 交战记录:   甲A时代,鲁能和延边队总共14次交手,泰山队9胜2平3负优势明显。   鲁能...
  • 2016-04-14
  • 교전쌍방:산동로능팀 VS 연변부덕팀 경기시간:4월 15일(금요일) 19시 35분 경기지점:제남올림픽체육중심 PC,핸드폰:(클릭点击하면 바로보입니다.) 1.乐视: http://sports.letv.com/match/121699003.html (乐视에 들어간후 富德超级屯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2.章鱼: http://www.zhangyu.tv/channellist TV 생방송:...
  • 2016-04-14
  •   제5라운드 산동로능 VS 연변부덕 4월 15일(금) 19:35 제남올림픽경기장   연변팀이 제5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13일 제남 원정길을 떠난다. 감독진과 선수단은 승리를 위해 배수진을 치겠다는 각오다. 지...
  • 2016-04-13
  •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스포츠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해 16년만에 중국축구 1부리그로 복귀한 연변축구팀의 활약상을 집중보도한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보도중심(延边广播电视台新闻中心)에서 기획제작하는 스포츠매거진(体育周刊)은  올해 중국축구슈퍼리그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연변부덕축구팀의 생...
  • 2016-04-12
  • 힘든 경기였다. 신중은 있어도 주춤은 없었으나 승리도 없었다. 경기내내 투혼을 보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아쉽게 빅고 말았다. 2016년 4월 8일 저녁 7시 35분 광주 월수산체육장에서  2016 중국 슈퍼리그 제4라운드 광주부력팀(广州富力 이하 부력팀)과 연변부덕팀(延边富德 이하 연변팀) 경기가 세간의 주목속에...
  • 2016-04-08
  • 연변부덕팀 VS 광주부력팀   경기시간:4월 8일(금요일) 19시 35분 경기자송:광주월수산체육장 PC,핸드폰:(클릭点击하면 바로보입니다.) 1.乐视:  http://sports.letv.com/match/121690003.html#live/1020160404110755 (乐视에 들어간후 富德超级屯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2.章鱼: http://www....
  • 2016-04-07
  • “승리하자, 연변!”, “랄라랄라~ 우리 연변~ 랄라랄라~ 우리 추구자~” 2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은 2만 2천여명의 축구팬들의 응원의 열기로 붉게 타올랐다. 경기초반부터 치렬한 기싸움에 승부...
  • 2016-04-06
  • 4월 2일 진행된 연변부덕팀의 첫 홈장경기의 입장률(上座率)이 97%에 달하고 티켓수입은 100만원을 돌파한것으로 알려졌다. 한차례 경기에서 100만원이상의 티켓수입은 연변축구뿐만아니라 길림성 축구력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이날 경기의 관방 통계수치에 따르면 도합 2만 2000여명의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 2016-04-05
  •   연변부덕팀이 북경국안과의 경기에서 승리는 천금주고도 바꿀수없이 값진것이다! 이 3점은 슈퍼리그 전통강팀의 입에서 챙긴것이기에 더 값지다. 오늘 경기에서 볼수있듯이 북경팀은 노련하고 기전술이 세밀하게 짜여진 팀이다. 특히 일대일 능력에서 우리팀보다 우세다. 이런 강팀을 이긴것은 대단한 승리다. 슈퍼...
  • 2016-04-05
  • 연변축구팀 16년만의 슈퍼리그 홈경기에 中동포사회 '들썩'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포사회가 지역에 기반을 둔 프로축구 '연변 푸터(富德)팀'의 1부리그 슈퍼리그 첫 홈경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1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슈퍼리그 승리를 함께하려는 팬들 덕분에 3만장의 입장권이...
  • 2016-04-01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