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 만원, 지문일 선수 2,000원, 전임 연변팀 주장 최민 5,000원, 꼬마축구팬 장유빈 50원...
림파암으로 대수술을 앞둔 연변1중 축구꿈나무 남용학생의 가슴 아픈 사연이 위챗 모멘트를 달구며 사회 각계의 관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변부덕축구팀과 연변팀 축구팬들의 성원과 성금도 줄을 잇고 있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최국권기자가 위챗계정 ‘우리온’에 오른 남용학생의 사연을 자신의 모멘트에 올리면서 연변축구팀과 연변팀 축구팬들 사이에 알려지게 됐다.
성금을 보내준 애심인사들 중에는 최기자의 지인들을 비롯해 연변부덕축구팀의 선수들과 연변축구팬들, 기업가들과 회사동료, 언론인들, 최기자의 큰 아이의 반급 학부모들도 있단다.
연변팀 첫꼴에 눈물을 훔치던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떠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10살 장유빈군도 남용형의 병치료에 보태달라면서 아껴모은 50원을 최기자에게 부탁해왔다.
15일에는 연변부덕팀의 박태하 감독이 최기자를 직접 찾아와 인민페 만원을 맡겨주고 갔다. 연변팀 주장 지문일선수는 위챗으로 2,000원을, 배육문, 김파, 리호, 한청송, 한광휘, 손군 등 선수들은 각기 1,000원씩을, 연변팀 원 주장 최민선수가 5,000원을 보내주었으며 중경력범팀 최영철선수도 1,000원을 보내주었다.
최국권기자에 따르면 이외에도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연변축구팬들이 성금 전달을 부탁하면서 위챗을 통해 돈을 보내왔고 지금 현재도 사랑의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애심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단다. 현재까지(16일 오후 2시까지 집계) 최기자를 통해 남용가족에 전달된 성금은 4만 7,750원이다.
연변1중에 다니고 있는 남용학생은 남다른 축구열정으로 학교 축구팀과 함께 길림성 및 연변주 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석해 여러차례 금메달을 타왔고 학습성적 또한 우수하다. 그러던 중 최근 연변병원에서 림파암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에 찾아가 재검사를 받아본 결과 악성 림파암으로 확진받았다. 지금까지 진료비에만 3만여원이 들어갔으며 병원 측에서 제출한 최소 치료비용이 100만원이다.
인터넷 모금은 이미 50만원을 넘어서서 종료된 상태지만 치료비용은 아직도 부족한 상태, 남용학생은 이미 골수이식수술이 결정됐고 북경대학부속병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연변라디오TV방송국 최국권기자 련계방식: 159-4430-5666(전화/위챗)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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