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프로축구 한국인 감독의 유토피아에서 무덤 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7일 11시23분    조회:31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감독들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파리 목숨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가 한국인 감독들의 유토피아에서 졸지에 무덤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홍명보
 

 

스스로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항저우 뤼청의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이는 홍명보 감독./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단언은 지난해까지 1부리그인 슈퍼리그의 항저우(杭州) 뤼청(綠城)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 확실시되는 사실을 감안하면 무리하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슈퍼리그 창춘(長春) 야타이(雅泰)에서 해임된 이장수 감독에 뒤이은 사임이 되기 때문에 다른 감독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것이다. 중국 프로 축구 팀들이 보통 성적에 연연, 감독의 임기 보장해주지 않는 악습에 젖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한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슈퍼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감독들. 모두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왼쪽부터 최용수 장쑤 쑤닝, 박태하 옌볜 푸더, 장외룡 충칭 리판 감독. 마지막은 최근 해임된 이장수 전 창춘 야타이 감독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홍 감독은 올해 2부인 갑급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워 팀을 재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팀답지 않게 4승2무4패로 리그 16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은 아니나 구단주나 팬들이 만족할 성적은 아니었다. 급기야 경질 얘기가 나오고 말았다. 게다가 성적에 집착하는 구단이 선수 운용에 과도하게 개입, 갈등까지 빚었다. 한국 A 대표팀까지 지휘해본 홍 감독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스로 사퇴라는 칼을 빼들었다. 

안타까운 점은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나머지 한국인 감독들의 사정도 좋지 않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우선 장쑤(江蘇) 쑤닝(蘇寧)의 최용수 감독이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 1승4무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경질이 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빛나는 플레이로 감동을 선사하기까지 했던 옌볜(延邊) 푸더(富德)의 박태하 감독도 자리가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팀이 꼴찌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한때 조선족 팬들로부터 받았던 존경이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상황에 봉착해 있다. 구단과의 신뢰 관계가 끈끈해 당장 해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계속 성적이 나쁘면 본인이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충칭(重慶) 리판(力帆)을 지도하는 장외룡 감독은 그나마 조금 낫다. 최근 3연패를 당했어도 2승4무4패에 12위를 기록한 것이 그래도 나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도 더 성적이 떨어지면 짐을 싸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는 진짜 한국인 감독의 무덤이 맞는 것 같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근무시절 제9회 북경조선족운동회에 참여한 필자(앞줄 좌2)   내가 중앙민족대학 2학년생이던 1980년 9월 14일에 중앙민족대학 운동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북경시조선족운동회는 1985년까지는 기본상 해마다 개최되다가 제6회부터는 2년에 한번씩, 1993년에 와서 제10회를 개최하고나서 7년동안 ...
  • 2018-11-09
  • 11월8일,연변조선족장기(象棋)협회 현판식 및 새로운 회장단 설립모임이 연길시 신흥가두 안민사회구역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산하의 연변삼부락장기협회를 비롯해 주내 8개 현시의 기층 장기협회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변조선족장기는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된 조선족의 고유한 민족전통...
  • 2018-11-09
  •   11월 3일 오후 2시30분, 연변부덕팀은 신강홍산체육장에서 `2018년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신강천산팀과 올시즌 마지막 원정경기를 펼치게 된다.   2일 오후 경기전 기자회견에 연변부덕팀은 조종화 대리감독과 16번 오영춘선수가 참가하고 신강천산팀은 리군감독과 11번 서경선수가 참가하였다.   조종화...
  • 2018-11-02
  • 일시: 2018년 10월 29일 오전 장소: 연길시 로띠번커피숍 대담:《길림신문》축구론평원 정하나 취재:《길림신문》김룡기자 감독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나는 복 받은 사람 축구는 결국 인생 축소판…‘양보’의 인생철리 배웠다 2017년에 비디오 판독 있었더면 우리는 슈퍼리그에 돈이 있어 충국이 박성이 태...
  • 2018-11-02
  •     기자: 박감독은 연변팀을 오랜시간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님의 경험에 미루어 볼때, 명년 갑급리그에서 연변팀 성적은 어떠할것 같은가? 만약에 연변팀이 다시 슈퍼리그로 승격하려면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가?   박태하감독: 사실 올 상반년에 경기력도 그렇고 결과도 그렇고 팬들에게 굉장히 실망...
  • 2018-10-31
  •   “영원한 친구”  연변축구  박태하감독 리임식이  10월 29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총경리 우장룡은 환송사에서 격정에 넘치는 연설을 했다. 그는 “4년 박태하시대 우리 선수들은 행복했다. 우리 팬들은 행복했다 연변...
  • 2018-10-30
  • 마자막 홈장경기 지키지 못한 연변팀 0대 3으로 석가장팀에 대패    28일, 연변부덕팀은 2018갑급리그 제29라운드에서 0대 3으로 석가장팀에게 패배하면서 2018시즌 모든 홈장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초반부터 연변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석가장팀을 크게 밀어부쳤다. 첫 슈팅 또한 연변팀의 몫이였...
  • 2018-10-29
  •   4년간 연변팀 지휘봉을 잡았던 한국인 박태하감독이 올시즌 마치고 연변팀을 떠나게 된다.    10월 23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의 통지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0시 연변백산호텔에서 박태하 감독의 리임식이 있게 된다. 이번 행사는 박태하 감독의 리임식과 기자회견 두 내용으로 구성된다.   2014...
  • 2018-10-23
  • 뚱츌띠 래눠 님 더러운 중국축구 노답이다.   명백한 핸들링을 보고도 못본 척 하고 키퍼에게 반칙을 하면서 얻은 꼴은 인정하는 이 더러운 중국축구는 더 할 말이 뭐가 있겠는가? 불쌍한 우리 팀과 그걸 지켜보는 안타까운 우리 팬들 땜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최우수 선수: 연변팀 일동    ...
  • 2018-10-22
  • 경기종료 직전 1꼴 내주며 연변팀 아쉽게 패배       ◎ 황용성          지난 원정경기에서의 갖은 론란을 뒤로한 채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라 략함)은  원정에서 랭킹 2위에 위치한 절강록성팀(이하 절강팀이라 략함)과 갑급리그 28라운드 경기를...
  • 2018-10-22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