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프로축구 한국인 감독의 유토피아에서 무덤 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7일 11시23분    조회:29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감독들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파리 목숨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가 한국인 감독들의 유토피아에서 졸지에 무덤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홍명보
 

 

스스로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항저우 뤼청의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이는 홍명보 감독./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단언은 지난해까지 1부리그인 슈퍼리그의 항저우(杭州) 뤼청(綠城)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 확실시되는 사실을 감안하면 무리하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슈퍼리그 창춘(長春) 야타이(雅泰)에서 해임된 이장수 감독에 뒤이은 사임이 되기 때문에 다른 감독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것이다. 중국 프로 축구 팀들이 보통 성적에 연연, 감독의 임기 보장해주지 않는 악습에 젖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한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슈퍼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감독들. 모두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왼쪽부터 최용수 장쑤 쑤닝, 박태하 옌볜 푸더, 장외룡 충칭 리판 감독. 마지막은 최근 해임된 이장수 전 창춘 야타이 감독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홍 감독은 올해 2부인 갑급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워 팀을 재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팀답지 않게 4승2무4패로 리그 16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은 아니나 구단주나 팬들이 만족할 성적은 아니었다. 급기야 경질 얘기가 나오고 말았다. 게다가 성적에 집착하는 구단이 선수 운용에 과도하게 개입, 갈등까지 빚었다. 한국 A 대표팀까지 지휘해본 홍 감독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스로 사퇴라는 칼을 빼들었다. 

안타까운 점은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나머지 한국인 감독들의 사정도 좋지 않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우선 장쑤(江蘇) 쑤닝(蘇寧)의 최용수 감독이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 1승4무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경질이 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빛나는 플레이로 감동을 선사하기까지 했던 옌볜(延邊) 푸더(富德)의 박태하 감독도 자리가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팀이 꼴찌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한때 조선족 팬들로부터 받았던 존경이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상황에 봉착해 있다. 구단과의 신뢰 관계가 끈끈해 당장 해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계속 성적이 나쁘면 본인이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충칭(重慶) 리판(力帆)을 지도하는 장외룡 감독은 그나마 조금 낫다. 최근 3연패를 당했어도 2승4무4패에 12위를 기록한 것이 그래도 나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도 더 성적이 떨어지면 짐을 싸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는 진짜 한국인 감독의 무덤이 맞는 것 같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원제목: 延边不会就刘健争议进球上诉 球迷:裁判有底线么?​   치렬했던 연변부덕팀과 광주항대팀의 경기장면​/사진 김룡기자 ​ 광주의 천하체육장에서 슈퍼리그의 맹주격인 공주항대팀을  허둥지둥 꼴불견이 되도록 핍박한 연변부덕팀은 어찌보면 강급권에서 잔류를 위해 허덕이는 축구팀이라고...
  • 2017-10-18
  •  뿌리 깊은 우리 축구 가슴속에 새겨둔 력사 연변 축구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다. 연변 축구는 ‘가족’과 같다. 연변 축구는 ‘생활의 일부’…연변 축구가 가져다주는 의미를 두고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나왔다. 우리 민족의 삶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것이 축구이며 우리의...
  • 2017-10-16
  • 2017년 저녁 광주시천하체육장에서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7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기적의 드라마를 채 써내려가지 못하고 아쉽게 광주항대팀에 3대4로 졌다      리그가 현재 네껨 남아있는 상황에서 광주항대팀은 18승4무4패의 성적으로 58점을 기록한채 2등인 상해상항팀과 4점의 차이를...
  • 2017-10-14
  • 우리는 자랑찬 저장성조선족 저장성제1기조선족체육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오싱시 유치원어린이들의 춤이 관중들의 절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저장성제1기조선족 가을철 체육대회가 국경절인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저장성 사오싱(绍兴)시 커차오(柯桥)에 위치한...
  • 2017-10-12
  • 20명 고단 고수들 대국 벌려   6일,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棋类协会)에서 주최, 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에서 주관,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에서 협조한 제5회 전국조선족장기기성전(棋圣战) 및 제3회 세계조선인장기대회 선발전이 원휘사회구역활동실에서 원만히 결속되였다...
  • 2017-10-10
  • 슈퍼리그가 잠시동안의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연변부덕팀의 외적선수 스티브가 고향인 감비아에 돌아가 당지의 고아원을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있다. 스티브는 자신의 인스타프로그램에 "생활은 우리가 얻은것들때문에 계속되지만 또한 주는 것으로 더욱 충실하게 변할수도있다...
  • 2017-10-06
  • 연변의 ‘씨름왕’ 한영훈씨 지난 3일, ‘주덕해’컵 조선족씨름대회에서 박학수 부주장한테서 소고삐를 넘겨받는 최고급별 우승자 한영훈씨다. 윤금희 기자   25일, 지난 9월 초에 있었던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 최고 급별에서 단연 우승을 차지한 한영훈씨(24세)를 만나 그...
  • 2017-09-30
  •   울리 슈틸리케 톈진테다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 한국 대표팀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것도 부족해 톈진테다 부임 이후에도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첫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성난 팬들에 둘러싸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하고도 승부조작 의심을 받는다.    슈틸리케가 이끄는...
  • 2017-09-28
  • 【中国足协将针对天津德比赛启动调查程序】针对中超联赛第26轮天津泰达亿利和天津权健比赛,根据相关反映,中国足协已启动相应调查程序,近日将组成由中国足协竞赛、法务部门以及道德与公平竞赛委员会、纪律委员会等方面组成的专项调查组,对这场比赛进行取证调查。在下一步调查中,如发现任何违背公平竞赛的违纪行为,中国...
  • 2017-09-26
  •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 우리 선수들의 부담감이 보여졌다. 오늘 같은 경기는 강팀과의 대결보다 더욱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곤난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가 끝이 아니다. 슈퍼...
  • 2017-09-25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