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하 참사’ 한국, 카타르에 2-3 패…원정 ‘1무3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4일 06시44분    조회:20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원정 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한국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이 카타르에 패한 것은 지난 1984년 이후 33년 만이다. 카타르와 싸우면서 3골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A조 2위는 유지했다. 하지만 앞서 이란에 0-2로 패한 3위 우즈베키스탄(4승 4패, 승점 12점)과의 격차는 벌리는데 실패했다. 
 
카타르는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시리아와 2-2로 비긴 중국(1승 3무 4패, 승점 6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패스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반면 카타르는 공격수들의 개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한국을 괴롭혔다. 
 
불안하던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곽태휘가 수비 진영에서 미끄러지면서 상대에게 공을 빼겼다. 이때 상대 역습을 막으려던 최철순이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다. 그리고 카타르의 하산 알 하이도스가 프리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손흥민이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잘못 떨어져 팔 부상을 입는 악재까지 겹쳤다. 한국은 전반 34분 손흥민을 대신해 이근호를 투입, 예상하지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한국은 이근호, 기성용이 전반전 막판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좋았던 전반 막판의 흐름을 후반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 6분 추가 실점을 내줬다.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알 하이도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8분 지동원을 대신해 황일수를 투입, 공격에 스피드를 더했다. 황일수 투입 후 한국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후반 16분, 드디어 한골을 만회했다.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성용에게 공을 보냈다. 기성용은 정확한 슈팅으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25분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길게 넘겨준 공을 황일수가 머리로 황희찬에게 보냈다. 황희찬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힘들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후반 29분 다시 알 하이도스에게 골을 허용, 또 리드를 내줬다. 알 하이도스는 절묘하게 한국 수비 라인을 파괴한 뒤 골키퍼와 맞이한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남태희를 사용,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카타르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한편 13일 말레이시아 멜라카의 항 즈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중국의 A조 또 다른 경기는 2-2로 무승부로 끝났다.  
 
시리아는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4위를 지켰다. 중국은 한국을 잡아낸 카타르에 밀려 조 꼴찌인 6위로 내려 앉았다.  
 
 
시리아가 전반 1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중국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장린펑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오린이 침착하게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은 후반 30분 사오즈가 머리로 떨어뜨려준 공을 우시가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리아의 뒷심도 매서웠다. 
 
시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아흐마드 알 살리흐가 프리킥으로 짜릿한 동점골을 만들면서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스1)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최고부호 왕젠린(王健林·63)이 이끄는 '다롄 완다(大連萬達)그룹'이 19년 만에 그룹 출발지인 랴오닝(遼寧)성 다롄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부활시켰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24일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 앙광망(央廣網)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최근...
  • 2018-02-24
  • 국제 스포츠 무대는 남쪽의 데뷔가 빨랐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체육인으로 맹활약했던 이상백 등이 주축이 돼 2차 세계대전 후 처음 열린 1948년 런던 올림픽의 문을 두드린 거지.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서기도 전이었어. 참혹한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한국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
  • 2018-02-23
  • 전문가 눈에 비친 평창올림픽 개회식…"모의개회식 땐 걱정 많았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평창=CBS특별취재팀 이한형 기자)이질적인 것들을 조화시키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지...
  • 2018-02-10
  • ⓒAFPBBNews = News1 '슬리핑 원(Sleeing one·잠자는 자)'에서 대통령 출전을 받는 영웅이 됐다. 박항서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이야기다. ⓒAFPBBNews = News1 지금 베트남은 '박항서 시대'다. 박 감독은 다크호스에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던 베트남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
  • 2018-01-29
  •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한 박항서 감독에게 문재인 대통령도 박수를 보...
  • 2018-01-28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은 24일 베트남 대표팀의 성장 비결로 ‘포메이션 전환’을 꼽았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 2018-01-25
  • 한국 테니스의 새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정현(22·한국체대)의 준결승 상대가 정해졌다.    정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
  • 2018-01-25
  • 정현(22·한국체대)이 ‘복병’ 테니스 샌드그런(미국·세계 97위)을 꺾고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틀 전 전 세계 챔피언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잡은 데 이어 정현은 이날 또 한 번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다시 갈아 치웠다.    세계 랭킹 58위 정현은 24일 오전 11시 ...
  • 2018-01-25
  •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빅토르안 선수가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빅토르안의 팀 동료인 데니...
  • 2018-01-23
  • 토트넘, 한광성 영입 추진 중 문제는 UN 안보리 제재… 북한 해외근로자, 24개월 안에 송환해야   북한 출신 축구선수 페루자 한광성(오른쪽) [페루자FC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26·토트넘)과 '북한 호날두' 한광성(20·페루자)이 한솥밥을...
  • 2018-01-1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