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에서 지난 상해신화팀과의 경기를 마치고 이튿날 한국으로 떠난 윤빛가람 선수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에 임대 형식으로 이적됐다.
제주FC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빛가람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윤빛가람 선수의 이적은 임대료 없이 진행됐고 년봉도 자진 삭감한것으로 알려졌다.
윤빛가람 선수는 지난 2013년 성남일화를 떠나 제주FC에 입단했었다. 정확한 패스와 뛰여난 축구 지능으로 제주FC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당시에도 조성환 감독의 패스 축구의 중심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016년 1월, 연변팀으로 이적을 결정한 윤빛가람 선수는 1년 반 동안 연변팀에서 활약하며 11득점, 8도움꼴을 기록,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로 거듭났다.
그동안 전북현대 등 K리그 팀들과 이적설이 떠돌았지만 윤빛가람 선수의 선택은 2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 복귀하는 것이였다. 반년후 있게 될 병역 문제로 K리그에 복귀하는 만큼 임대료 없이 제주FC에 이적을 선택했다.
제주FC는 윤빛가람 선수의 임대 영입으로 허리 보강에 성공했다. 제주FC는 현재 K리그 클래식 3위에 있다. 윤빛가람 선수의 영입은 제주FC의 최상위권 경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글·사진 리병천 윤현균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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