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벼랑 끝에 몰린 연변팀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4일 08시06분    조회:27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슈퍼리그 출전 2년 만에 강등이라는 벼랑 끝에 선 연변팀이 최대 위기에 몰려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연변팀은 올 시즌 간판 공격수 하태균과 주장 최민을 방출하고 구즈믹스, 강위봉 등 선수들을 영입하며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23경기에서 3승, 5무, 15패로 승점 단 14점을 기록하며 꼴찌를 달리고 있는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강등후보로 료녕개신, 천진태달, 연변부덕 세 팀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료녕개신팀과 천진태달팀 가운데서 한 팀만이 살아남는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 세 팀중 천진태달팀은 1경기 적게 치렀고 승점 16점으로 료녕개신팀(승점 17점)과 1점 차이로 뒤를 따르고 있다. 연변팀은 남은 7경기에서 3경기가 홈장(26라운드 대 료녕개신팀전, 28라운드 대 하남건업팀전, 30라운드 대 귀주지성팀전)이고 4경기가 원정(24라운드 대 북경국안팀전, 25라운드 대 산동로능팀전, 27라운드 광주항대팀전, 29라운드 대 상해신화팀전)이다. 원정경기의 상대가 전부 강팀인지라 원정 1승도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기타 두 팀도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지만 잔류의 주동권을 빼앗긴 연변팀으로서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봐야 할 처지다.
 

련승으로 대반전을 이뤄야 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성적부진을 타개할 뚜렷한 방법은 없다. 실력차이가 확실히 존재하지만 모든 패배에 실력차이를 핑게대서는 안된다. 남은 7경기에서 감독진과 선수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는 길 뿐이다.
 

현재 연변팀 선수들을 보면 팀에 대한 애착심이나 무조건 살아남으려는 투지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올 시즌 스폰서의 지지가 없는 것이 연변팀 부진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사실상 연변팀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 않았을 때가 없었다. 현재 힘든 상황에 불만하지 말고 꼭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분명해야 된다.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사실 14위 료녕개신팀과의 점수 차이는 단 3점이다. 절대 포기할 때가 아니다. 시즌 중반부터 연변팀의 강등을 예언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되돌아보면 만약 연변팀이 지난 두 경기에서 승전을 거뒀더라면 잔류의 주동권을 손에 넣었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희망은 있다. 다만 그 작은 희망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는 정신력이 필수다.
 

연변팀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축구인들과 팬들의 사심 없는 사랑도 필요하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 성적에 대한 평가는 시즌이 끝난 후 책임 유무와 함께 따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후반전 교체투입돼 이날 연변팀의 선제 결승꼴을 낚은 최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는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이다. 승점 3점을 손에 넣게&nbs...
  • 2017-09-25
  • 연변팀 료녕개신팀을 1대0로 이겨 대반전의 막을 열어      9월 23일 오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6라운경기에서 연변팀은 료녕개신팀을 1대0으로 이겨 리그잔류를 위한 신화를 계속 써내려가고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두차...
  • 2017-09-23
  • 현원철, 그는 고향의 축구를 위해서라면 명예도 리익도 포기하는 연변축구의 골수팬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는 현원철 사장. 연변부덕축구팀의 슈퍼리그 홈장 경기 때마다 연길시인민경기장의 15번 관람구에서는 혈기왕성한 젊은 골수팬들이 우렁찬 응원소리로 개성 넘치는 응원구호를 웨치며 축구응원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 2017-09-20
  •   9월 16일 저녁에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5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산동로능팀과 1대1로 빅어 또다시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얻게 되였다.       24라운드경기까지 산동로능팀은 11승7무5패의 성적으로 40점을 기록한채 리그제5위에 처해있다.특히 4위에 있는 천진권건팀과 1점밖에 차이...
  • 2017-09-16
  • 살아남기 위해 남은 매 경기가 ‘사활전’인 연변팀이 원정에서 강적을 만났다. 지금까지 리그 우승 4회, 준우승 2회, 축구협회컵 우승 5회 등 굵직한 성적을 남겼던 전통 강호 ...
  • 2017-09-15
  •     ‘2017 제1자동차·화룡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9일 화룡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가운데 중국, 오스트랄리아, 독일, 이딸리아, 프랑스, 케니아, 에티오피아 등 18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만 485명의 직업마라톤선수와 아마추어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오전 8시, 출발신호 총소리와 ...
  • 2017-09-11
  • 기자회견 박태하감독“승점 1점은 지금 상황에서 큰 점수다”   9월 10일 저녁 7시 35분   북경로동자체육장에서 펼쳐진2017 슈퍼리그 제24라운드 북경국안과 대 연변부덕팀 경기에서 연변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쳐 끝내는4대4로  무승부를 내며 보귀한 1점을 벌었다.   박태하감독은“...
  • 2017-09-11
  •   9월 10일  저녁 7시 35분 북경로동자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4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북경국안팀과 4대4로 빅어 소중한 1점을 얻게 되였다.      저번 라운드경기에서 북경국안팀은 하북화하팀에 0대2로 져 스미트감독이 부임이래 첫 실패를 가져왔다.휴식기에 북경국안팀...
  • 2017-09-11
  • 정면돌파! 연변 국안전서 두려움부터 버려라 [2017슈퍼리그 24라운드] 경기상대: 북경국안 VS 연변부덕 경기시간: 9월 10일 오후 7시 35분 경기지점: 북경공인체육장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PPTV: http://csl.pptv.com/  생방송: 북경스포츠채널, 연변종합TV     연변부덕이 슈퍼리그 잔류를 ...
  • 2017-09-10
  •   연변부덕팀이 2017 제2회 연변국제축구초청경기에서 0대3으로 한국 울산현대팀에 패했다.   9월 1일 19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아이레나컵” 연변국제축구초청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0대3으로 한국 K리그 울산현대팀에 0대3으로 패했다.   박태하감독은 이날 선발로 골키퍼에 동...
  • 2017-09-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