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2017년 제1회 전국조선족배구초청대회가 다가오는 10월 2일부터 이틀간 칭다오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 운동을 활성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대회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칭다오조선족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최초 조선족 배구대회이다.
대회에는 광둥, 옌볜, 베이징, 톈진, 상하이, 다롄, 단둥, 창춘, 장수,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를 비롯한 30여 개 지역 40여 개 팀의 500 여 명 선수들이 참가하며 남, 여 청년조와 중년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 진행시 칭다오70스포츠센터와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게 되며 칭다오대덕광고유한공사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서 광고유치와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30여 개 지회가 있으며 회원사는 수천 개, 회원사의 직원은 무려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선양에서 10여 개 지역의 기업가협회 대표들이 모여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을 설립했다. 그해 4월 선양에서 제1회 중국조선족기업가 경제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2008년 하얼빈, 2009년 창춘, 2010년 옌지, 2011년 선양, 2012년 칭다오에서 경제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특히 2016년 다롄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참가자가 무려 500여 명에 달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소속 기업인들은 각 지역에서 자신의 기업을 훌륭히 경영해나가는 한편 해당 지역에서 노인사업 지원, 불우학생 돕기, 홍수피해 모금을 비롯한 자선공익사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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