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모로코에 1-3 패배···첫 유럽 원정 2연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1일 08시42분    조회:19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개숙인 주장 기성용
혹시나 했던 기대는 다시 한번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투지도 없었고 90분동안 경기력은 재앙에 가까웠다. 

신태용호가 모로코에 완패를 당하며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엔느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7일 러시아전에서 2-4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알두하일)가 좌우 측면에서 섰다. 기성용(스완지시티)-김보경(가시와 레이솔)이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고 임창우(알 와흐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좌우 윙백에 배치됐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김기희(상하이 선화)-장현수(FC도쿄)-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이 섰다. 송주훈은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신 감독은 러시아전 베스트 11 중 8명이나 교체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하겠다는 의미였다.

현재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모로코 역시 주전급을 뺀 1.5군급을 내보내며 한국을 상대했다.

신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탄다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스리백 수비수들은 우왕좌왕 했고 위치 선정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선제골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한국은 3분 만에 탄다네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모로코는 한국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전반 15분 탄다네의 위협적인 슈팅을 김진현이 막아냈고 곧바로 나히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한국은 전반 28분 3명의 선수를 교체해 변화를 줬다. 김기희, 김보경, 남태희가 나가고 정우영(충칭 당다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이 투입됐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41분에 페널티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결국 골 맛을 보지 못한 한국은 모로코의 역습에 고전하며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 감독은 지동원을 빼고 황일수(연변 푸더)을 투입하면서 4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의 경기력은 후반에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스리백 수비는 재앙이었다. 모로코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엘 하다드가 오른쪽 측면 노마크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후반 7분 권창훈이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고 곧바로 이어진 손흥민의 연속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성공시키면서 1-3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으로 370일 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다. 

이후에도 한국은 간헐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모로코에 몇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줄 뻔 했다. 더 이상 한국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신태용호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일전 아시아축구련맹이 슈퍼리그 산동로능팀에 2021시즌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8일 아시아축구련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동로능팀이 임금 체불과 관련해서 AFC 클럽 허가 규정의 필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올 시즌 ACL 출전을 금지시켰다. 한편 산동로능팀은 이...
  • 2021-02-19
  • 아세아축구련맹(AFC)이 슈퍼리그 산동태산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8일 아세아축구련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동태산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징계 사유는 임금 체불이였다. 아세아축구련맹은 “산동태산은 임금 체불과 관련해서 AFC 클럽 허가 규정의 필수 기...
  • 2021-02-10
  • 중국 축구계에서 올 겨울철의 가장 큰 화제의 하나가 구단명 중성화이다. 중국축구협회의 규정에 따라 각 구단들은 후원기업의 명칭이 포함되지 않은 중성화 명칭으로 개명해야 한다. 개명의 목적은 중국축구의 문화특색을 더욱 잘 체현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개명한 결과를 보면 이런 '문화' ...
  • 2021-02-05
  • '투자제한'과 '임금제한'으로 슈퍼리그가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새 정책의 영양하에서 향후 슈퍼리그는 어떤 격변을 보일가?   새 시즌 슈퍼리그를 앞두고 《인민일보》체육부가 이에 관해 론평을 발표했다. 론평은, '임금 제한'으로 슈퍼리그 국면은 대대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하면서...
  • 2021-01-27
  • 오랜만에 박태하 감독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한국 매체들은 원 연변부덕축구팀 감독 박태하가 한국프로축구련맹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박태하 감독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 포항스틸러스 소속 선수로 활동했고, 1994년과 1998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포항 코치와 FC서울...
  • 2021-01-20
  • 도움으로 팀 승리 견인 슛을 시도중인 메시(오른쪽). 리오넬 메시(34살)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라리가 경기에 출전,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는 4일 원정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우에스카를 상대로 자신의 리그 통산 500번째 경기에 나섰...
  • 2021-01-05
  • 중국 슈퍼리그가 최근 몇년간 아시아 클럽축구 최고 무대인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보냈던 ‘황금기’와 작별을 고했다. 10일, 슈퍼리그 구단중 올 시즌 ACL 8강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은 북경국안팀이 8강전에서 한국 K리그 울산현대에 0대2로 완패하며 슈퍼리그 빅4 구단들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 시즌 A...
  • 2020-12-14
  • 상징적 의미의 종종 련련 신신 항주 2022년 제19회 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 조합 신신, 종종, 련련(좌로부터)의 로보트 모습.   지난 3일, 2022년 제19회 항주 아시아경기대회의 마스코트(吉祥物) 조합 ‘강남기억’이 온라인 클라우드(互联网云端)에서 네티즌들과 만났다. 세가지 로보트의 모습으로 이루...
  • 2020-04-10
  • 중국프로축구가 신종 코로나 페염 전염병의 여파를 떨쳐내고 4월 중 시작하겠다는 목표가 좌절됐다. 국가체육총국은 3월 31일 “중국프로축구 개최는 가까운 미래에 없다”라며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중국프로축구는 지난 1월 30일 신종 코로나 페염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2020시즌 개막을 미뤘다. 전...
  • 2020-04-02
  • 2021년에 열려도 명칭은 '2020 올림픽' 그대로 다리에 2020 새긴 파라과이 마라톤 선수 아얄라 문신 다시 할 필요 없어졌네요 도쿄올림픽에 출전 예정인 파라과이 마라톤 선수 델리스 아얄라의 '도쿄 2020' 다리 문신./엘옵세르바도르 도쿄 올림픽 개최 시기는 미뤄졌지만 공식 명칭은 변함없이 ‘202...
  • 2020-03-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