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북국팀 중국 을급리그 진출, 연변 프로구단 2개로 증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0일 09시12분    조회:29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29일, 내몽골 포두에서 ‘특대희소식’이 연변 축구계에 날아들었다. 황용 감독이 이끄는 연변북국팀이 을급리그 진출 마지막 경기에서 포두록성초상비(鹿城草上飞)팀을 완승하여 연변에 두번째 프로구단을 탄생시키며 연변축구 백년사에 큰 획을 긋는 ‘특대사고’를 터뜨렸다.
 
10월 22일, 연변부덕팀 ‘박태하호’가 2륜 앞당겨 추락 강급하면서 연변 축구팬들이  비통에 빠진지 일주일만이다.
 
29일 오후 2시 30분, 연변북국팀은 내몽골 포두올림픽체육중심에서 펼쳐진 2017 동도위업(同道伟业)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부가경기에서 10번 최욱동선수의 해트트릭과 11번 송건선수의 두 꼴에 힘입어 포두록성초상비팀을 5: 4,총점 7: 5로 꺾고 2018중국축구직업련맹경기 을급리그의 진출권을 손에 거머 쥐였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연변북국팀의 감독진과 선수들은 22일에 훈춘시인민경기장에서의 부가경기 첫회합에서 2:1 로 제압한 심리우세여서인지 느긋한 표정들이 력력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포두팀은 거친 플레이로 북국팀의 공격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8번 리훈선수가 포두팀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졌다. 7분경, 10번 최욱동선수가 꼴문앞까지 돌진하며 포두팀 문전을 위협하는듯 했으나 심판의 옵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첫꼴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9분경, 8번 리훈선수가 올린 기술코니킥이 포두팀에 차단되면서 하마트면 포두팀의 반격으로 이어질번 했다. 19분경 10번 최욱동선수가 3번 최흥권의 패스를 받아서 슛을 날렸지만 포두팀 키퍼에게 몰수당했다.
 
29분경, 포두팀의 박스안으로 쳐들어간 연변북국팀의 11번 송건선수가 동료선수의 패스를 받고 꼴문대를 향해 날린 슛이 꼴로 이어졌다. 결과는 0 :1,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었다. 1분후 송건선수가 또 한번 포두팀의 박스앞까지 돌진하여 날린 슛이 꼴문우로 날아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35분경, 포두팀의 7번 아리무쟝선수가 22번 김흠이 지키는 연변북국팀 꼴문을 가르며  1:1로 빅었다.
 
 
38분경, 33번 박만철선수가 아리무쟝선수를 넘어뜨려 이번 경기의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39분경, 포두팀의 박스안에 잠복해있던 13번 박권선수가 11번 송건선수로부터 넘겨받은 패스에 헤딩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꼴문을 빗나갔다. 40분경, 북국팀 주장인 5번 마동남선수가 박스앞에서 날린 슛이 꼴로 이어지지 못했다.
 
41분경, 포두팀의 9번선수의 패스를 받아서 한꼴 추가, 연변북국팀은 선제꼴을 넣고도 두꼴을 포두팀에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두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더욱 격렬해졌고 경기는 더욱 다채로와졌다. 연변북국팀의 350여명 원정팬들은 경기결속까지 줄곧 가슴을 졸이며 고향팀을 응원했다. 결국 승리의 천평은 연변북국팀에 기울었다.
 
46분, 10번 최욱동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한꼴을 추가하며 2: 2로 빅었다. 48분경,  11번 송건선수가 포두팀의 박스안까지 돌진해오다가 추가꼴을 넣었다. 하지만 포두팀은 바짝 따라붙었다. 4분뒤인52분경 포두팀의 6번 정강선수가 동점꼴을 뽑았고 54분경, 포두팀의 아리무쟝선수가 자신의 두번째 꼴을 뽑았다.
 
 
55분경, 포두팀의 10번 왕위선수가 연변북국팀의 9번 정용걸선수에게 거칠게 반칙을 하여 옐로카드를 받았다. 두 팀이 치렬한 각축전을 벌이던 중 60분경 10번 최욱동선수가 꼴로 련결하며 량팀은 또다시 동일한 스타트선에 놓이게 되였다.
 
84분경, 또 10번 최욱동선수였다. 33번 박만철선수가 포두팀의 오른쪽 박스앞에서 포두팀 선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박만철선수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10번 최욱동선수가 결승꼴을 뽑으며 해트트릭을 연출했다. 88분경, 19번 전포를 입은 연변북국축구구락부의 김학건 리사장도 경기장에 달려나갔다. 포두팀은 거친 플레이를 이어가며 맞공격을 들이댔지만 4: 5의 결과를 경기종료까지 개변시키지 못하고 결국 연변북국팀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황용 감독은 ‘최욱동선수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예견하는가?’하는 기자의 물음에 ‘최욱동선수는 어릴때부터 키워온 선수이다. 비록 몇년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잘 다듬으면 을급리그 뿐만아니라 갑급리그, 슈퍼리그에서도 용맹을 떨칠만한 훌륭한 선수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병급리그의 최우수선수인 최욱동선수는 ‘축구의 계몽스승인 황용감독과 지금까지 믿어준 김학건 리사장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 오늘의 기를 이어받아 명년엔 갑급리그, 후년엔 슈퍼리그로 진출하자’고 호소했다.
 
 
2018리그에 연변에는 갑급팀인 부덕팀(현재명)과 을급팀인 북국팀, 두개의 프로구단이 중국 축구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였다. 연변축구팬들은 2018리그에는 고향팀의 갑급리그와 을급리그 경기를 전부 구경할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에 맞띠웠다.
 
김학건 리사장이 투자 설립한 연변북국축구구락부는 정부가 참여하고 감독하는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는 달리 완전히 시장화를 실현한 개인구락부이다. 특히 올 1월에 갓  설립된, 태여난지 9개월밖에 안되는 ‘신생아’가 기적을 이룬데 대해 연변 축구계는 들끓고있다.
 
올해 초, 북국구락부의 김학건 리사장은 1년내에 ‘을급리그에 진출하고 5년내에 갑급리그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제기했다. 지난 몇개월간, 북국팀 선수들의 기술과 신체소질이 대폭 성장함에 따라 팀의 승리를 갈망하는 거침없는 행보가 승승장구로 이어지면서 갑급리그 진출을 계획보다 더 앞당길수도 있을것이라는 업계의 예견도 있다.
 
 
 
몇년후 ‘동북더비’, ‘길림더비’도 아닌 ‘연변더비’가 중국직업축구련맹경기의 갑급리그, 심지어 슈퍼리그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도시간 더비가 광주, 천진, 북경 등 대도시들의 독점이 아닌 ‘축구의 고향’-연변에서도 충분히 가능할것으로 내다보인다. 
 
‘축구에 미친 사람’-김학건 리사장과 ‘축구 없이 못사는 사람’-황용 감독이 손잡고 쓰는 ‘축구광인일기’는 더욱 거침없이 써내려갈것으로 예견된다. 그들의 ‘축구광인일기’의 내용에 따라 연변의 축구팬들은 축구장에서 울고 웃고 소리쳐 웨치며 응원에 열정을 다 바칠것이다.
 
연변축구는 오랜 기간동안 연변의 ‘명함장’이라 불리워 왔다. 연변부덕팀(현재명)과 연변북국팀, 이 두 팀중 정녕 어느 팀이  ‘명함장’의 앞면이 되고 어느 팀이 뒤면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20만 연변인민이여, 그대들은 ‘연변부덕팀의 팬이 될가? 연변북국팀의 팬이 될가?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우리 다 함께 웨쳐보자!
‘승리하자 연변!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길림신문 유경봉 특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형제” 장춘아태팀을 만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둘중 하나는 천길나락에 추락할 정도로 “동병상련”인 두 팀은 서로를 위로할 여력이 없다.   다가오는 29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연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장춘아...
  • 2017-04-28
  • 延吉市内所有友进玛特均有销售 服务电话 18743362345  2017中国足球超级联赛第七轮 延边富德VS长春亚泰散票开票公告   比赛对阵:延边富德VS长春亚泰 比赛时间:2017年4月29日 15:30 星期六 比赛场馆:延吉市人民体育场 开票时间:2017年4月24日 14:00 星期一 票     价:30、50、80、100、...
  • 2017-04-27
  • 생각에 잠긴 최용수 감독 최근 성적부진으로 경질설이 돌았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최용수 감독이 재신임을 얻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쑤닝그룹 장진동 회장이 24일 선수단을 방문해 감독 및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최용수 감독 체제 유지를 공식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장 회장은 "책임감...
  • 2017-04-25
  • 이렇게 기쁠수가! 23일 오전 10시, 중국도시축구리그에서 연변북국장백산팀은 첫 경기이자 첫번째 홈장 훈춘시체육장에서 심양체육학원탁위팀을 맞아 4대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아우팀으로서 연변축구의 자존심을 살려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북경 축구계의 샛별(足坛之星)투자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중국국민당혁...
  • 2017-04-25
  •     연변팀 천진억리팀에 1대 3으로 패배 원정경기 부진 계속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천진단박축구장에서 있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6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천진억리팀에      1대3으로 져 슈퍼리그보존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연변팀은 5라운드경기가 끝...
  • 2017-04-22
  •     18일, 연길시문체국 체육과 해당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총투자액이 2억원에 달하는 연변청소년축구훈련쎈터가 연길시 연집북거리 서쪽 실현촌 남쪽에 올해 5월에 착공, 래년전으로 건설된다고&nb...
  • 2017-04-21
  • [풋볼리스트] 한국 대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리그, 돈의 액수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리그, K리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리그. 모두 중국슈퍼리그(CSL) 이야기다. 중국인들의 돈봉투 너머를 보려 노력해 온 'Football1st'가 중국 축구 '1번가'의 현재 상황과 그 이면을 분석한다. 가능하다면 첫...
  • 2017-04-18
  • 16일, 연변팀 대 하북팀전에서 첫꼴을 넣은 김승대와 그 꼴에 도움을 준 윤빛가람 못지 않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은 축구팬이 있었다. 경기 78분경, 윤빛가람이 후방에서 칼날같이 찔러준 장거리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하북팀의 문전으로 령리하게 뚫고들어가며 키퍼와 1:1, 잠간 키퍼앞에서 멈칫하는가 싶더니 키퍼의 겨드...
  • 2017-04-17
  •     요즘 우리 고장의 남녀로소가운데 류행되는 말이다. 그만큼 축구는 우리 민족의 발전과 진화와 같이 숨쉬고 함께 달려왔다. 2015년 2월에 중앙개혁심화령도소조 제10차 회의에서 통과된 “중국축구 개혁 방안”은 축구를 진흥시키는것은 체육강국을 위한 필연적 요구이자 전국인민의 간절한 소망이...
  • 2017-04-17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