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로리그 데뷔, 기다리는 어린 얼굴들 많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9일 09시48분    조회:25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획]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 갈 길은(11)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39


인터뷰인물: 연변주체육학교 훈련과 장연모 과장

​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청소년훈련부 최건부장


일시: 2017년 11월 21일 연변축구구락부


취재기자: 길림신문 김룡 김가혜 기자

 

연변 청소년축구 지금 과연 어떠한 상황일가

연변팀의 슈퍼리그 진출, 그리고 강등을 하면서 각계에서는 거이 이구동성으로 청소년축구의 발전을 향후 연변축구의 근본적 출로이자 백년대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연변의 유소년 축구교육과 청소년축구발전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연변 청소년축구의 현황은 어떠한가? 연변축구의 맥을 이을 유망주들은 어떻게 축구꿈을 키우고 있을가?   이번 기획취재차 본사기자는 연변축구협회의 주선으로  연변주체육학교 훈련과와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청소년훈련과 책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린 선수들에겐 연변팀 엠블럼(延边队徽)이 자부심

길림신문: 연변주체육학교는 연변축구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연변팀에 후비력을 수송하는 관건적인 련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소개한다면?

장연모: 3개 년령대 팀이 있다. 2003년생 년령대 팀에 25명, 2004년생 년령대 팀에 35명, 2005년생 년령대 팀에 35명 정도 있다. 축구협회의 일정에 따라 년령대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거나 대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년령대 팀은 지역별 경기를 선택해 뛰게 된다. 현재 연변부턱팀을 이끄는 주축선수 70~80%와 예비팀에서 출전경험을 쌓으며 뛰고 있는 선수 전부는 모두 연변주체육학교에서 배출한 인재들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는  훌륭한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양성해 1팀에 올려보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40
2015년 북해동계훈련에서의 장연모과장.​

길림신문: 연변주체육학교는 1선팀인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구락부에 귀속되여 있다고도 들었는데…


장연모: 구락부의 규정에 따라 13주세이상인 2003년령대와 2004년령대의 모든 선수들은 이미 구락부와의 계약을 끝낸 상태다. 구락부와 합작하게 되면 장비제공, 생활보조 등 실질적인 지원을 많이 받는다. 오는 12월초 3개 년령대 팀 모두 100일간 동계훈련을 계획하고 있는데 구락부에서도 일정 부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물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구락부에 귀속됨으로써 정신적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겐 큰 고무가 된다. 연변팀은 연변의 자부심 아닌가? 어린 선수들에겐 연변팀 엠블럼(延边队徽)이 자부심이다. 구락부에서  제공하는 연변팀 엠블럼이 붙은 팀복의 무게는 책임감을 부여한다. “나는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선수다”라는 귀속감은 자부심이자 책임감이다. 이런 의미에서 어린 선수들의 정신면모가 보다 진취적으로 변했다.

‘연변팀 슈퍼리그 재진출의 큰 기둥감들’

길림선문: 올시즌 연변부덕팀의 슈퍼리그 U-23 선수출전의 경우 경기출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U-23 선수들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장연모: 비교적 만족한다. 18번 김성준 선수, 36번 리룡 선수, 예비팀에서 뛰고있는 정춘봉 선수 모두 연변주체육학교 출신들이다. 김성준은 키도 크고 힘도 좋은데 대신 발이 좀 느리다. 그래서 쉽게 부상을 당한다. 리룡은 왼발 선수다. 그러다보니 오른발이 좀 서툴다. 어린 선수들이 아직 경기출전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경기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가 하는 의식도 좀 약하다. 하지만 좀 더 기술을 다듬고 본인들의 결점을 극복해나가다 보면 요 몇년사이 크게 성장할 아이들이다. 기필코 연변팀이 다시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기둥감들이다.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40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청소년훈련부 최건부장.​

U-23 선수들 실력은 좋지만  출전시간 너무 적었다

길림선문: 올시즌 연변부덕팀의 슈퍼리그 U-23 선수출전의 경우 경기출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U-23 선수들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청소년훈련부 부장 최건: 팀의 국한성 때문에 U-23 선수들이 출전기회가 적었고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올시즌 가장 아쉬운 부분이자 부족점이다. 선수들의 경험부족을 꼽을 수 있지만 기본공이나 전술집행력은 결코 차하지 않다. 연변팀은 집단플레이를 하는 팀이고 감독의 전술배치에 따라 움직이는 팀이다. 우리 팀에는 세계급 슈퍼스타가 없고 다른 강호팀들처럼 슈퍼스타에 의지해서 경기하는 팀이 아니다. 따라서 어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올시즌 우리 팀의 목표는 슈퍼리그 잔류였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우선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팀의 U-23 선수들은 전반 경기 90분을 모두 소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팀들을 보면 슈퍼 용병들과 실력있는 국내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해나가는 경우가 많다.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이것은 우리 팀의 특점과 팀 본연의 부족점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문제이지 결코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오로지 잔류 하나만 보고 달려왔건만…

길림신문:  올해 목표가 슈퍼리그 잔류라고 했는데 결국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시즌 연변부덕팀에 대한 인상을 말한다면?

최건: 강등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본다. 우선 박태하감독도 얘기했다싶이 대량의 부상자 속출은 작년 동계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방증이 된다. 동계훈련에 대한 중시도와 체능훈련이 확실히 부족했다.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40
2017년 7월 이딸리아 아틀란타구단 훈련캠프에서.


그리고 구락부 운영에서도 1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정황하에 오로지 잔류목표만 위해 달려왔다. 구락부 일정이 잔류쪽으로만 치우치다보니 다른 사업에 일정 부분 차질이 생겼다. 부덕그룹의 투자철회, 여름이적시장에서의 용병영입 문제, 선수들 컨디션 조절 실패  등 주관과 객관 여러가지가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경기 컨디션이 너무 늦게 올라왔고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졌다.  오로지 잔류점수를 따기 위해 달려온 올시즌 경과를 따져보면 마음을 비우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올시즌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분석이 필요한 대목이다. 다음 시즌 슈퍼리그 승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연변축구 새싹들이 너무 부족하다

길림신문: 현재 연변팀 주력들의 평균년령이 비교적 높다. 신로교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연모: 연변은 축구의 고향이다.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승격하면서 축구열기도 다시 타올랐다.  하지만 연변은 작은 도시다. 타지역에 비해 축구보급률도 낮고 선수래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연변의 조선족 인구도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예전에 체육학교 선수모집시에는 800~900명중에서 선발했다. 지금은 50명중에서 선발한다. 소학교에서 올라오는 축구팀 아이들도 많지 않다. 연변북국팀도 이번에 을급 프로리그에 데뷔하지 않았는가? 벌써 선수 쟁탈전이다. 수요와 공급이 정비례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40
​2017년 7월 이딸리아 아틀란타구단 훈련캠프에서.


거기에 축구선수는 특수인재에 속한다. 도태률이 높다. 누구나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축구는 어려서부터 시작해야 된다. 하지만 진로 선택에 있어서 부모들도 예체능에는 신중하다. 대학을 보낼 것인가 축구를 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이 따를 것이 아닌가? 부모의 강박으로 하는 운동도 아니다. 아이가 축구에 미쳐야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연변의 축구 보급률은 물론 선수 래원이 너무 부족하다. 축구인재가 많아야 그중 알맹이를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는가?

명년 연변팀에 새 얼굴들 많이 보일것

최건: 1팀의 평균년령이 프로리그에서 통털어 보면 확실히 낮지는 않다. 다음해 연변팀은 갑급리그에서 뛰게 된다. 신로교체 문제는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이번 동계훈련에서 2팀의 일정을 1팀과 긴밀히 련계시켜 2팀의 우수한 재목을 1팀에 수송하자는 계획이다. 이미 2팀에서 7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올해1팀 동계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어린 선수들을 고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팀 선수 고찰과 함께 동계훈련을 통해 합당한 국내선수 보강도 계획중에 있다.


청소년축구팀의 훈련목표는 기술 좋은 선수들을 더 많이 1팀에 수송하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 새로운 얼굴들이 1팀에 많이 합류할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새로운 얼굴들을 볼 수도 있을것이다.


선수기용의 원칙은 영원히 능력우선주의다. 다음 시즌 계획은 나이에 상관없이 연변팀의 특점을 살릴 수 있고 능력만 출중하다면 팀의 전체적인 리익틀 안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감독과 구락부의 청사진이다.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 청소년축구에서 성과를 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승격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우리축구 년령대마다 공백이 없도록

길림신문: 명년 연변의 유소년축구 사업에 대한 전망이나 계획 그리고 기대를 말한다면?

최건: 명년의 구락부의 청소년훈련부 사업중심은 년령별 축구팀 및 교정축구 보급을 더 확대하는 것이다. 연변주체육학교를 기점으로 기타 현시의 체육학교, 아마추어 체육학교, 교정축구, 사회축구 등 여러 도경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해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여러 시스템들도 진일보 완선화하고 연변북국구락부의 청소년축구와도 활발한 경험교류를 진행하려고 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꿈을 꾸고 있는 아이라면 어느 한 구락부에 얽매이지 않고 어느 시스템에서든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방면으로 보장을 제공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6845c03161df1a7f969c6ceab62525e3_1511840
2015년 1월 북해 동계훈련​에서.


결과적으로는 연변의 청소년축구 시스템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량적인 순환이 이루어져야만이 연변축구가 발전하는 길이다.

장연모: 우리의 사업은 항상 변함이 없다. 한개 년령대가 공백이 생기면 그것은 오롯이 연변팀의 ‘손해’로 이어진다. 올해 U-23 정책으로 연변팀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는데 23세 그 년령대에 선수가 없다. 때문에 현재도 명년에도 우리는 각 년령단계 팀이 대가 끊기지 않게끔 부지런히 축구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여 1팀에 수송하는 게  첫째가는 임무이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다싶이 교정축구도 좋고 청소년축구 사업도 좋고... 축구 보급률을 높여 연변의 축구인재를 대량 발굴해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축구하는 환경이 나날이 개선되였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축구인재가 배출되려면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어져야 된다고 본다. 구락부측에서도, 학교측에서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현재 여러 방면의 지원과 도움으로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평소 훈련하고 싶을 때면 숙소를 나서면 수시로 훈련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전문 운동장과 훈련장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근무시절 제9회 북경조선족운동회에 참여한 필자(앞줄 좌2)   내가 중앙민족대학 2학년생이던 1980년 9월 14일에 중앙민족대학 운동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북경시조선족운동회는 1985년까지는 기본상 해마다 개최되다가 제6회부터는 2년에 한번씩, 1993년에 와서 제10회를 개최하고나서 7년동안 ...
  • 2018-11-09
  • 11월8일,연변조선족장기(象棋)협회 현판식 및 새로운 회장단 설립모임이 연길시 신흥가두 안민사회구역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산하의 연변삼부락장기협회를 비롯해 주내 8개 현시의 기층 장기협회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변조선족장기는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된 조선족의 고유한 민족전통...
  • 2018-11-09
  •   11월 3일 오후 2시30분, 연변부덕팀은 신강홍산체육장에서 `2018년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신강천산팀과 올시즌 마지막 원정경기를 펼치게 된다.   2일 오후 경기전 기자회견에 연변부덕팀은 조종화 대리감독과 16번 오영춘선수가 참가하고 신강천산팀은 리군감독과 11번 서경선수가 참가하였다.   조종화...
  • 2018-11-02
  • 일시: 2018년 10월 29일 오전 장소: 연길시 로띠번커피숍 대담:《길림신문》축구론평원 정하나 취재:《길림신문》김룡기자 감독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나는 복 받은 사람 축구는 결국 인생 축소판…‘양보’의 인생철리 배웠다 2017년에 비디오 판독 있었더면 우리는 슈퍼리그에 돈이 있어 충국이 박성이 태...
  • 2018-11-02
  •     기자: 박감독은 연변팀을 오랜시간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님의 경험에 미루어 볼때, 명년 갑급리그에서 연변팀 성적은 어떠할것 같은가? 만약에 연변팀이 다시 슈퍼리그로 승격하려면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가?   박태하감독: 사실 올 상반년에 경기력도 그렇고 결과도 그렇고 팬들에게 굉장히 실망...
  • 2018-10-31
  •   “영원한 친구”  연변축구  박태하감독 리임식이  10월 29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총경리 우장룡은 환송사에서 격정에 넘치는 연설을 했다. 그는 “4년 박태하시대 우리 선수들은 행복했다. 우리 팬들은 행복했다 연변...
  • 2018-10-30
  • 마자막 홈장경기 지키지 못한 연변팀 0대 3으로 석가장팀에 대패    28일, 연변부덕팀은 2018갑급리그 제29라운드에서 0대 3으로 석가장팀에게 패배하면서 2018시즌 모든 홈장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초반부터 연변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석가장팀을 크게 밀어부쳤다. 첫 슈팅 또한 연변팀의 몫이였...
  • 2018-10-29
  •   4년간 연변팀 지휘봉을 잡았던 한국인 박태하감독이 올시즌 마치고 연변팀을 떠나게 된다.    10월 23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의 통지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0시 연변백산호텔에서 박태하 감독의 리임식이 있게 된다. 이번 행사는 박태하 감독의 리임식과 기자회견 두 내용으로 구성된다.   2014...
  • 2018-10-23
  • 뚱츌띠 래눠 님 더러운 중국축구 노답이다.   명백한 핸들링을 보고도 못본 척 하고 키퍼에게 반칙을 하면서 얻은 꼴은 인정하는 이 더러운 중국축구는 더 할 말이 뭐가 있겠는가? 불쌍한 우리 팀과 그걸 지켜보는 안타까운 우리 팬들 땜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최우수 선수: 연변팀 일동    ...
  • 2018-10-22
  • 경기종료 직전 1꼴 내주며 연변팀 아쉽게 패배       ◎ 황용성          지난 원정경기에서의 갖은 론란을 뒤로한 채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라 략함)은  원정에서 랭킹 2위에 위치한 절강록성팀(이하 절강팀이라 략함)과 갑급리그 28라운드 경기를...
  • 2018-10-22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