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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홈장 개막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10시16분    조회: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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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첫 단추를 잘 꿰여야 완벽히 입을 수 있다. 축구경기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홈 개막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월 1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훅호트팀을 상대로 제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훅호트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왜냐하면 지난번 매주객가팀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만큼 이번 홈장전에서 승리해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수라면 훅호트팀으로서는 아직까지 승점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경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훅호트팀은 감독교체로 에스빠냐적 로얼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선수단 구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았다. 공격수에는 지난 시즌 득점순위 10위(13꼴)를 기록한 세네갈 용병 쌍거얼 선수와 12꼴을 기록한 브라질 용병 또리 선수가 팀에 남았고 선발 꼴기퍼도 지난해의 주자림 선수다. 변화가 제일 큰 포지션은 수비진이다. 지난 시즌에 활약을 했던 수비수들은 대거 교체됐고 미드필더도 지난 시즌에 있었던 선수 1명만 남기고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훅호트팀은 올 시즌 강팀은 아니지만 이미 치른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볼 때 결코 록록한 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제1라운드인 절강록성팀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배를 당했지만 기술통계에 따르면 많은 기술수치들은 상대와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었다.
 

전체적인 공 점유률에서는 50대50으로 대등하였고 슛면에서는 11대6으로서 훅호트팀이 2배 정도로 더 많았으며 유효슛도 9대4로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핵심지역에서의 공격패턴은 11대7로서 어떻게 보면 경기운영 능력에서는 오히려 더 우월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꼴 결정력 부족 때문에 득점불발로 이기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의 수비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한다면 공격수로서 량호한 문전포착 능력을 갖춘 쌍거얼 선수와 또리 선수라고 본다. 이 두 선수는 장신인데다가 파워가 넘치는 선수로서 연변팀 수비진은 대인마크 보다는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로 그들의 공간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본다.
 

훅호트팀은 일반적으로 4-4-2 전술시스템을 구사하는 팀으로서 집단플레이보다는 스타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이다. 이 팀은 쌍거얼 선수와 또리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만큼 연변팀은 이미 치른 매주객가팀과의 경험을 거울로 삼아 상응한 대비책이 마련되여야 한다.
 

훅호트팀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력에 있다. 이 팀은 실점 대부분이 전반전 경기초반에 나타났다는 것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은 물론 허술한 수비조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홈장전에서 연변팀은 훅호트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왼쪽 측면수비를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에 박세호 선수나 김파 선수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의 관건은 연변팀의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조직력이 어느 정도 잘 살아나느냐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어느 만큼 잘 가동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연변팀은 홈 개막전인 만큼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만 한다. 한 경기를 패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겨우내 준비했던 전술과 선수간 호흡상 부족했던 점이 실전을 통해 얼마든지 불거질 수도 있다.
 

향후 긴 일정이 남은 만큼 차근차근 고쳐나가도 될 문제이니 지나치게 조급해할 리유도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련속적으로 패하는 흐름은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 이것이 이번 홈 개막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리유이다.
 

이미 치른 2경기에서 올 시즌 연변팀의 변화된 모습과 장단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아직 시즌초반인 만큼 연변팀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박태하 감독이 만든 연변팀의 모든 ‘변화’는 현재 ‘진행형’ 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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