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문제의 ‘수입제’ 사용설명서 탓일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5일 08시50분    조회:19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2b15a21b6507549a9f1b47640b222ad_1526278 

두 용병 선발도 고민해볼 시점  

 

‘상대 용병이 우리 팀이였다면 ?’ 두 용병에 대한 인내에 지친 우리팬들이 경기후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요즘들어 점점 더 귀아프게 듣는 말이다.  

 

이젠 시즌 11경기가 지나가도록 꼴 하나도 못넣어 ‘프로리그 용병 최장 무득점기록’을 계속 돌파하고 있는 자일과 메시, 그리고 이런 용병을 선택한 구단이나 감독진에 쓴소리를 해도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가 된 것이다. 

 

제11라운드 무한원정에서 연변팀은 꼴만 못 넣었을뿐 할만큼 다 했다 .  7일간 3경기의 살인일정속에 기진맥진한 선수들은 련속 원정이였지만  1위 강호를 만나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래서 상대 리철감독은 경기후  “행운이였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너무너무 힘든 경기였다.  연변팀은 수비가  잘 짜여지고 반격이 날카로와 우리는 애를 먹었다”고 실토했다. 

 

력대 전적상 연변팀에 아픈 기억이 많은 리철감독은 “천적”을 만난것처럼 발톱을 감추고 인내심있게 때를 기다렸다. 두 용병의 뛰여난 개인기를 앞세워 최전방의 중앙돌파와 우리 우측을 집요하게 파고들다가 후반전에는 대거공격과 함께 우리 좌측을 집중공략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박태하감독은 중앙선에 수비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2선과 3선에 두겹으로 수비진을 치고 무한의 5-3-2의 두 날개를 4-3-3 으로 잡아맸다. 자일의 협력수비를 통한 측면봉쇄와 공간없는 수비간격으로 이날도 물오르는 수비조직력이 돋보였다. 

 

이제 승부처는 용병의 득점력!  

 

72b15a21b6507549a9f1b47640b222ad_1526278
     또 이곳 !  자일의 '저주의 위치' 왼쪽문대 (경기 14분경) 

 

북경홀딩전에서 다진 자신감으로 연변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중원에서부터 압박, 사실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런 흐름을 타고  14분경 자일에게 하늘이 준 기회가 생겼다. 상대 수비가 흘린 최인의 횡패스를 향해 수비 먼저 짓쳐나온 킬러다운 후각, 그러나 거기까지! 공은 어이없게 무릅에 맞아 굴절되면서 이날 최고의 기회를 날려보냈다. 

 

또 상대 문대의 왼쪽구석! 이 위치에서 자일이 벌써  몇번째인가?? 지지리 운인가 아니면 한물 간 것인가? 하늘 우러러 장탄식을 하는 박태하의 모습이 생방송에 클로즈업으로 잡혔다.  

 

한편 공 받는 기본공도 갖추지 못한채 몸만 우려먹는 메시, 50분경 박스부근 몸싸움에서 공을 가로채 문전으로 꺾어준 횡패스 말고는 경기내내 이렇다할 슛 한번 못한 9번(九号)이다. 이날 기진맥진한 최인의  신들림이 더는 없으니 연변팀의 공격은 또 꽉 막혀버렸다. 


 메시가 깜짝 빛낯던 유일한 순간 ...50분경 패스를 꺾어주는 순간 

 

축구는 절호기회를 놓친후면 징벌을 받게 된다.  후반전 공격의 고삐를 죄던 ‘리철네 아이들’이  75분간 버티며  체력이 고갈난 연변팀 수비진을 끝내  뚫었다. “후반전 효률과 인내심이 결승꼴을 만들었다”고 리철감독은 자화자찬했지만 실은 갑급리그에서 제일 비싼 용병의 개인능력으로 따온 “쩐의 마력”이다. 

 

군계일학처럼  우리팀 수비진을 휘젓고다니던 상대 용병공격수 라벨엘은 무엇이 결정력인가를 보여준다. 한순간 키퍼손에 맞혀 흘러나오는 공을 예견하고 달려가서 보충슛으로 꼴을 떄려넣었다. 바로 료녕 원정에서도 상대 용병은 이런 보슛으로 결정꼴을 가져갔다.

 

반면 연변팀은 공격수 10번이 실종되고 ‘측면 수비형 하프’ 자일이 나타났다. 특히 후반전 상대가 우리 좌측에 화력을 집중할때 자일이 경험과 필사적 노력으로 한광휘와의 협력수비에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무승부였더면 신의 한수일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궁여지책이 됐다.  팀이 수요하는 것은  “용병 10번”이다. 

 

자일을 대기시켰다가 후보카드로 써보는것도 고민해볼만 하다. 벤치에서 장탄한 자일이 교체해 올라오면 꼴이라는 한장의 창호지를 뚫을 수도 있지않을가?  제품유효일자가 지난지는 몰라도 한때 K리그 진품인것만은 확실한 자일의 사용설명서를 한번 고쳐본다면? 

 

수입제 “용병”이 고장난 것은 현실이다. 품질 문제인가 사용기한이 지났는가를  이젠 랭정하게 진단해서 먼가 확실한 대책을 대야할 시점이 왔다. 

 

그나마 국내파 선수들이 보여주는  흐름이 좋다. 원정에서 물오르는  경기력과 자신감, 구즈 없이도 기대이상으로 해주는 왕붕장위네와  짜여지는 수비조직  .. 아직 발편잠은 때이르지만 보다 대담한 국내파와 신진의 기용으로 세대교체 작업도 슬슬 해볼만한 시점이기도 하다.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아시안컵이 다가오는 6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이 까타르에서의 소집훈련을 마치고 아랍추장국련방 아부다비에 도착해 아시안컵 대비 경기 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일전 시나스포츠가 북경국안 소속 국가팀 선수 지충국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지충국은 “...
  • 2019-01-04
  • 연변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지충국선수   2013년 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한 지충국.   연변팀에서 공수의 핵심역할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 하고 물으면 지충국선수가 어김없이 떠오른다.   1989년 10월 26일생인 지충국선수는 키가 1.74메...
  • 2019-01-02
  • 연변팀 슈퍼리그진출의 숨은 공신 지문일   지문일 “훌륭한 꼴키퍼 한명이 절반 축구팀을 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경기에서 꼴키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작은 점수 차이라도 승패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축구경기 규칙상 키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대비해 나온 일리 있는 말이다. 팬들로부...
  • 2018-12-29
  • 17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온 키퍼―새 세기 연변팀의 최장수주력기퍼 윤광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 축구공에 싸인하고 있는 윤광선수.   연변팀 축구사상 가장 오랜 시간 꼴문대를 지켜온 키퍼 윤광, 십수년의 사계절이 바뀌여오는 동안 팀의 풍상고초를 함께 헤쳐가며 동고동락해온 그가 지켜온 건 단지 꼴문대뿐...
  • 2018-12-29
  •     2019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기간 제17기 아시안 컵 축구대회가 아랍에미리트련방에서 거행한다. 현재 중국 남자 축구팀은 평가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합에 대비하고 있다. “연변 삼총사”인 지충국, 박성, 김경도는 평가전에서 표현이 뛰여나 많은 기대를 한몸에 안고 있다. 그들이 아시안...
  • 2018-12-26
  • “연변팀 선수로 슈퍼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문호일.   “밝고 씩씩한 젊은이구나.”    경기장에서 날파람을 일구던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호일이의 첫 인상은 이러했다.    “연변팀 유니폼을 입고 연길에서 슈퍼리그를 하고 싶었는데 평생 유...
  • 2018-12-24
  •   2019년 갑급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연변부덕팀은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12월 11일 오전 7시 10분 연길(북경 경유)에서 타이로 출발하였다.   현재 신임감독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만국 코치가 선수들과 팀의사를 이끌고 20여일간 타이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게 되는데 주로 회복성 훈련과 체...
  • 2018-12-12
  • 12월 9일 오후 2018년 길림성 제1회 축구슈퍼리그(연변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단지에서 결속되였는데 연길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연변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룡정시문체국에서 주관, 연변주사회체육관리중심, 연변축구협회에서 협조한 2018년 길림성 제1회 축구슈퍼리그(연변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단...
  • 2018-12-10
  • 북경조선족축구운동의 일등공신―― 원 길림오동팀 리찬걸선수 북경조선족축구협회를 이끌고  8년 동안 땀동이를   리찬걸   길림오동축구팀의 선수로 활약하다가 은퇴한 뒤 북경에 가서 북경조선족축구협회를 이끌고 현재까지 8년간 열성을 다하고 있는 리찬걸은 고향이 료녕성 심양시이다.  &n...
  • 2018-12-08
  • --연변사람이 된 자이르초원의 흑인소년―용병 졸라의 이야기     졸라.   아프리카에서 왔다면 많은 사람들은 사하라사막을 떠올리고 사막에서 맨발로 달리는 흑인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졸라가 태여난 자이르(1997년부터 꽁고민주공화국)의 서남부 적도에 위치한 반둔두성은 열대우림기후 지역으로서 ...
  • 2018-12-05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