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일보] 용병 실력차, 연변팀 발목 잡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6일 08시57분    조회:19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용병 공격수간의 실력차가 확연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분명 득점 기회는 존재했지만 번번이 마무리 단계에서 무너졌다. 연변팀의 결정력 부재가 계속해 뼈아프게 작용하고 있다.

13일, 무한신화로경기장에서 펼친 갑급리그 제11라운드 무한줘르팀과의 원정 경기, 순위 1위인 상대와 치렬한 공세를 펼치며 투지를 보인 연변팀이였으나 후반전 상대팀 용병에게 결승꼴을 허용하며 결국 0대1로 패했다.

비록 원정에서 최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이날 연변팀은 전혀 보수적이지 않은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박태하 감독은 한청송과 왕붕 두 선수를 중앙수비에, 한광휘와 장위를 량 변선 수비에 배치했다. 배육문, 박세호, 리강이 중원을 형성했고 전방에는 메시를 중심으로 량 변선에 자일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던 최인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꼴문은 계속해 주천이 지켰다.

경기 개시와 함께 두 팀은 밀고 당기며 공방전을 펼쳤다. 홈장 경기를 펼치는 무한줘르팀은 전방에 실바와 에브라 두 용병을 내세우고 연변팀의 문전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경기 10분경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실바(11라운드까지 10꼴)가 강력한 슛으로 연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4분 뒤 연변팀의 최인이 변선에서 정교한 패스를 올렸으나 문전 앞에 있던 자일의 슛이 상대팀 키퍼를 맞치며 최상의 기회를 날렸다. 16분경 상대팀이 한차례 반격 과정에서 득점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은 무효됐다. 19분경 연변팀이 반격, 메시의 헤딩슛이 꼴가름대를 크게 빗나갔다.
 

그 후 연변팀은 계속해 무한줘르팀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잡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이 한수 우인 무한줘르팀의 몸놀림이 살아났다. 상대팀은 경기 28, 42, 43, 45 분경에 련속적으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연변팀은 후반전 초반 상대팀에 거센 공세를 퍼부었다. 경기 50분경 메시가 변선에서 패스한 공을 최인이 돌진하며 슛했으나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최상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 후 연변팀은 역습을 통해 꼴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공격 전개가 미숙했고 마무리의 아쉬움까지 전해지면서 꼴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60분 이후부터 차차 무한줘르팀이 주동권을 완전히 잡으면서 연변팀에 밀물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연변팀은 경기 75분경 상대팀에 결승꼴을 내줬다. 상대팀 요한림의 장거리 슛을 키퍼 주천이 쳐냈으나 실바가 빠르게 돌진하며 보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꼴을 기록했다.

이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연변팀은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공격 루트의 부재로 인해 무의미한 공 돌리기가 이어졌고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변팀이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연변팀은 2년전 슈퍼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던 무한에서 이번엔 눈물을 삼켜야 했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본 휴전기 연변팀 갑급잔류에 있어 절호의 충전기회 □ 김철균   갑급잔류를 위해 안깐힘을 쏟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 휴전기가 찾아왔다. 약 보름가량이 되는 휴전기ㅡ 이는 현재 몸담고있는 갑급권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빼앗기느냐 하는 관건고비에 있어서의 절호의 충전기회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 2013-09-08
  • 지난 세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 조선족씨름은 씨름인들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가는듯했으나 현재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비인기종목으로 설음을 받고있다. 과묵해보이지만 그속에 인정과 후더움이 흐르는 사나이 리설봉, 조선족씨름 부활을 위해 애면글면하고있는 그에게 물어봤다. 왜 조선족씨름인가? &...
  • 2013-09-06
  • 내노라 하는 장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가 지난 3일 하루일정으로 참가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연변체육총회 전명호 비서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 주체육국당위 오보충부서기는 “경기를 통해 전사회에 전통체육...
  • 2013-09-06
  • 스포츠계의 눈과 귀가 아르헨띠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고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125차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스포츠를 좌지우지할 이슈들이 결정된다. 2020년 여름올림픽때 치러질 28개 종목중 마지막 한 종목을 가려내고 개최지도 결정한다. 또 짧...
  • 2013-09-06
  • 주체육총회에서 주최,주배구협회에서 주관,연변변성술업유한회사에서 협조한 제8회 “고려촌”컵 녀자배구 및 국제배구 초청경기가 8월 25일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하루 동안 펼쳐진 이번 경기에는 연길시,룡정시,훈춘시,도문시 대표팀과 북대,양광,공원,애심 배구클럽(이상 연길시)과 한...
  • 2013-09-06
  •      치열한 경기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지난 8월 24일, 한국 용인시에서 제8회 중한 무도(武道)태권도 친선경기가 폐막되었다. 이 경기는 용인시정부에서 주최하고 용인시 교육청, 용인시태권도협회, 용인시체육회, 경기도 내권도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중국 태권도 창명연구원에서 협찬하였다.   창명연구원 김...
  • 2013-09-06
  •     주 정협 주석 풍군이 개막을 선포   녀자 지체장애조 60m 휠체어 경기   제18회 전 주 장애인운동회가 훈춘시 제1고급중학교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됐습니다. 5일 오전, 8시 주정협 주석 풍군이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를 주제로 열린 제18회 전 주 장애인운동회는 근년래 우리 주 장애인체육사...
  • 2013-09-06
  • 리나선수가 9월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US 오픈 테니스대회 녀자 단식 8강전에서 2대1로 로씨야선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제꼈다. 리나선수는 미국 오픈 테니스 준결승전에 출전한 첫 중국 선수이다.  신화사
  • 2013-09-05
  • 휴식기 기간 보완책 마련해야 리광호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연변팀은 7경기를 남겨둔 현재 7승 5무 11패로 11위에 머물러있다. 아직도 강등권탈출을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처지이다. 리광호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연변팀은 새롭게 변했다. 리광호감독의 연변팀은 파이팅이 넘...
  • 2013-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