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일보] 용병 실력차, 연변팀 발목 잡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6일 08시57분    조회:19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용병 공격수간의 실력차가 확연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분명 득점 기회는 존재했지만 번번이 마무리 단계에서 무너졌다. 연변팀의 결정력 부재가 계속해 뼈아프게 작용하고 있다.

13일, 무한신화로경기장에서 펼친 갑급리그 제11라운드 무한줘르팀과의 원정 경기, 순위 1위인 상대와 치렬한 공세를 펼치며 투지를 보인 연변팀이였으나 후반전 상대팀 용병에게 결승꼴을 허용하며 결국 0대1로 패했다.

비록 원정에서 최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이날 연변팀은 전혀 보수적이지 않은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박태하 감독은 한청송과 왕붕 두 선수를 중앙수비에, 한광휘와 장위를 량 변선 수비에 배치했다. 배육문, 박세호, 리강이 중원을 형성했고 전방에는 메시를 중심으로 량 변선에 자일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던 최인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꼴문은 계속해 주천이 지켰다.

경기 개시와 함께 두 팀은 밀고 당기며 공방전을 펼쳤다. 홈장 경기를 펼치는 무한줘르팀은 전방에 실바와 에브라 두 용병을 내세우고 연변팀의 문전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경기 10분경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실바(11라운드까지 10꼴)가 강력한 슛으로 연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4분 뒤 연변팀의 최인이 변선에서 정교한 패스를 올렸으나 문전 앞에 있던 자일의 슛이 상대팀 키퍼를 맞치며 최상의 기회를 날렸다. 16분경 상대팀이 한차례 반격 과정에서 득점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은 무효됐다. 19분경 연변팀이 반격, 메시의 헤딩슛이 꼴가름대를 크게 빗나갔다.
 

그 후 연변팀은 계속해 무한줘르팀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잡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이 한수 우인 무한줘르팀의 몸놀림이 살아났다. 상대팀은 경기 28, 42, 43, 45 분경에 련속적으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연변팀은 후반전 초반 상대팀에 거센 공세를 퍼부었다. 경기 50분경 메시가 변선에서 패스한 공을 최인이 돌진하며 슛했으나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최상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 후 연변팀은 역습을 통해 꼴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공격 전개가 미숙했고 마무리의 아쉬움까지 전해지면서 꼴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60분 이후부터 차차 무한줘르팀이 주동권을 완전히 잡으면서 연변팀에 밀물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연변팀은 경기 75분경 상대팀에 결승꼴을 내줬다. 상대팀 요한림의 장거리 슛을 키퍼 주천이 쳐냈으나 실바가 빠르게 돌진하며 보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꼴을 기록했다.

이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연변팀은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공격 루트의 부재로 인해 무의미한 공 돌리기가 이어졌고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변팀이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연변팀은 2년전 슈퍼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던 무한에서 이번엔 눈물을 삼켜야 했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일보 청도지사에서 주최하고 청도시 연변상회에서 후원한 “연변축구,청도의 밤”경축행사가 11월 1일 연변장백산축구팀의 마지막 원정경기 결속과 더불어 청도에서 펼쳐지게 된다. 재청도 10개 조선족단체와 한중친선협회, 재청도 한국인협회 등 6개의 한국인단체장들을 비롯한 140여명이 이날 연변축구팀과...
  • 2015-10-26
  •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THANK YOU 연변인민의 영웅 박태하’ 24일 중국 연길시 연길 인민경기장, 경기 시작 직전에 본부석 맞은편에 앉아 있던 서포터들이 큰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연변창바이산과 후난과의 ‘2015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9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현장이었다. 박...
  • 2015-10-25
  • [헤럴드경제]중국 프로축구 2부 갑(甲)급 리그의 연변FC가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리그 우승을 확정 짓자 조선족 동포사회가 환호의 도가니에 빠졌다. 24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연변FC는 이날 오후 옌지(延吉)시 인민경기장에서 열린 갑급 리그 홈경기에서 후난(湖南)FC를 4대0으로 물리치고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앞서...
  • 2015-10-25
  • 10월 24일 오후 2시 ,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가 연길시에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 과 9위 호남상도(이하 호남팀) 사이의 경기가 펼쳐졌다. 연변팀의 승리로 2015년 연변축구는 “갑급리그 우승”, “최우수 꼴잡이”, “최우수 선수”, “최우수 감독”라는 아름다운 영예...
  • 2015-10-24
  •     지난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꼴찌팀인 연변장백산팀을 이끌고 슈퍼리그 진출에 성공한 한국인 감독 박태하, 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팀은 요즘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이다. 과연 박태하감독은 연변에서 어떤 마법을 부렸기에 연변축구팀이 오늘과 같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난것일가?   박태하, 199...
  • 2015-10-22
  • 原题:延边足球三级跳上演冲超奇迹,告诉你“延边童话”背后的辛酸 足球世界里从来不乏奇迹的剧情。位于“老少边穷”之城的延边长白山队就完成了一次童话般的冲超之旅。   从上赛季提前三轮降级,到10月18日提前两轮冲入中超。在延边奇迹上演的同时,这支球队时隔15年后终于重返中国顶级联赛。 &...
  • 2015-10-21
  •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기회가 오질 않아서, 고민했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박태하 매직’이 중국 프로축구를 사로잡았다. 박태하(47) 감독이 이끄는 중국 2부리그 옌볜FC가 지난 18일(한국시간) 우한과의 2015 중국 갑급리그(2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5...
  • 2015-10-20
  • 10월 20일, 연변축구의 영웅들인 연변팀 성원들이 연길로 개선한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는 연변축구팀 용사들을 화끈하게 맞이하기 위한 용사맞이 거리퍼레이드를 성대히 펼치기로 했다. 용사들을 실은 경축차대가 연길시 주요거리를 돌면서 팬들과 함께 슈퍼리그 진출 경축행사를 벌이게 되는데 그 선로는 다음과 같다....
  • 2015-10-19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