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갑급리그 제12라운드 연변부덕팀과 청도황해팀과의 경기후 소식발표회서 박태하 감독은 다음와 같이 표했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이러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남은 경기 잘하겠습니다."
아래는 박태하감독과 기자들의 질의문답이다.
기자: 경기후 일부 팬들이 계속 경기장에 남아서 박감독님 하차를 외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태하감독: 그건 구단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따를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팬들도 맘 아파 하는걸 알지만...이런 얘기는 변명같겠지만 현재 돈이 없어 용병도 못사는 상황이고...구락부에서 가라고 하면 가겠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는 우리 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언젠가 자연스럽게 헤여지는날이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올해 연변팀이 갑급리그에 잔류할수 있을가요?
박태하 감독: 90프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지금은 잠시 힘들지만....운도 사실 실력입니다. 현재는 운도 따라주지 않아 상황이 어렵지만 나아질거라 믿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할수 있습니다.
기자: 아까 외적용병문제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요?
박태하감독: 한마디로 돈이 없습니다. 팬들도 안타깝겠지만 저 역시 간쓸개 다 빼놓았습니다. 그렇다고 팬들의 돈을 거둬 용병을 살가요? 그리고 저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하고 따라주고 있도 정말 너무도 노력하고 있기에, 그것이 내가 연변팀을 못떠나는 이유입니다. 나는 스스로 내 손으로 우리 애들 못버리고 갑니다.
중앙인민방송국 연변편집부 김미나, 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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