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연변팀 올시즌 ‘ 홈장’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4일 09시10분    조회:33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경기 결속 후 승리에 환호하는 절강록성팀 감독진을 배경으로 선 박태하감독의 모습 어딘가 외롭다.  (김성걸 기자 찍음)  

 

마귀홈장이 없다  

 

올시즌 연변팀에 나타난 가장 괴인한 현상은 홈장성적이 극히 초라한 점이다. 

 

원정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로 10점을 따오며  평균 1.4점이라는 류례없는 좋은 원정점수를 따오고 있다.  반면에 홈장은 6경기에 1승 1무 4패로 4점, 평균점수가 고작  0.6점으로 본전도 안된다.  원정점수의 절반농사도 안된다.

 

더구나 최근에는 무려  홈장 4련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년의 거물사냥군 명성이나 슈퍼리그 진출과 2016슈퍼리그 선전도 모두 강팀들이 간담이 서늘한 ‘마귀홈장’의 공로가 컸다.  그러나 올시즌 홈장마력이 사라지면서  갑급제후들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꺼리낌없이 압박축구를 하고 짭잘한 점수까지 챙기며 두마리 토끼를 잡아들 가고 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한청송의 헤딩슛이 꼴로 판정되였다가 다시 무효로 선포되였다. 

 

홈장휘슬(主场哨)이  없다 

 

[제13라운드 연변부덕vs 절강록성]  

이날 53분경  주심은 록성팀에 문제의 패널티킥을 불어주어 동점꼴을 만든 5분 뒤 한청송이 다이빙헤딩으로 쏘아넣은 역전꼴을 무효로 판정했다.  메시가 상대키퍼를 방해한 것인가?  배육문이 다리를 걸었는가 아니면 상대가 걸려넘어졌는가는 착안점에 따라 결론이 다르지만, 모두가 불기에 따른 주심의 재량에 맡기는 주관식 문제였다. 

 

[4월 21일 제7라운드 연변VS흑룡강 홈경기]  

연변팀은 한경기에  두번이나  패널티킥 판정을 당해  최종 2:3으로 패전. 문제는 한경기에서 패널티킥 반칙을 한팀에  두번이나  부는 경우가 극히 드물며 또 그 두 문제의 패널티킥 피해자가 모두 홈팀인것은 더욱 드물다.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준 이 판정들이 한팀에게 불리하게 상대팀에게는 유리하게 기울어 졌다면  ‘주심이 승부를 결정했다’가 성립된다.  결과적으로 홈장에서조차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른 경기가 된 것이다.  

 

편파판정이 올시즌 연변팀의 홈장부진 원인중의 하나로 된 것은 사실이다.  <홈장 텃세>는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연변팀 홈장은 “홈장휘슬이 사라지고 ‘원정휘슬’(客场哨)만 있”는 현상이 상식 이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점이 팬들을 열받게 하고 있다. 

 


홈장에서 꺼림낌없는 편파판정에 뿔난 연변팀 팬들 

 

박태하 ‘이길수가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기자회견장에서 박태하감독이 어이가없는 표정으로 개탄했다.   “어이가 없습니다.  홈에서 이렇게 정당하게 대우를 못받는다는 자체가 정말 모욕감입니다.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여러분들 보셨잖습니까. 이길 수가 없습니다.” 

 

바로 한달전, 흑룡강과의 홈장전에서  문제의 두 패널티킥으로 패한 후 박감독이 한 하소연이 새삼스럽다.  “공정하게 봐주었으면 좋겟는데 어떤 리유인지 모르지만 (연변팀이) 항상 피해보고 있다. 원정에서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지만 홈에서 만큼은…”

 

자기마당에서조차 억울한 편파판정이 계속되니 물론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선수들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혹시 ‘홈장공포증’이 생긴 걸가?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용병이 없다 

 

올시즌은 현재까지 연변팀은 ‘용병 참사’라 할수 있다. 최후방에서는 대들보인 구즈믹스가 3분의 1 의 경기를 결장하고 전방의  두 용병은  너무 제구실을 못해주면서 연변팀은 현재까지 용병의 혜택을 거이 못보고 있다.   

 

13경기 꼴 하나도 못넣은 자일네는 ‘사용설명서’ 문제가 아니라 ‘유효기가 지난 제품’이랄수밖에 없다. 구락부 관계자도 용병에 일정한 조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적어도 자일에 대한  교체는 더는 미련을 가질 일이 아니라 팔뚝을 자르는 용단이 있어야 한다.   

 

편파판정이나 용병문제도 있지만 홈장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결국 감독진의 지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몇 경기는 선제꼴을 가져오거나 앞서고도  지켜내지 못하는 문제,  홈장에서  11명이 10명이 뛰는 상대에게도 패하는 졸전도 있었다.  공수에 모두 과제가 남아있다. 객관원인보다도 자기성찰과 반성이 앞서야 빨리 열쇠를 찾을수 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탕개 풀수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박태하감독이 심판문제로 분노한 심정은 리해되지만,  소위 ‘음모설’은 팩트인지 아니면 ‘상상 소설’ 인지를 떠나서 자칫 오해의 소지가 큰 폭탄발언이다. 또 일부 팬들은 축구협회의 의식적인 민족차별시 등 억측까지 하는데 무근거한 주장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과거나 지금에나  연변축구나 조선족축구를 기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시해 왔다. 

 

결국은, 돈없는 서민구단이 자강하지 못하면 '쩐의 유희'인 프로축구계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으며 몇십년간 검은호각의 병페를 도려내지 못한 중국축구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프로축구에서 프로답지 못한 운영으로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구단 자체의 체질적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마침 월드컵이 오면서 한숨 돌리며 정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현재 실력이나 흐름으로 보아서는 팀이 강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용병교체 등 결단을 내리지 않고 어떤 미련속에 탕개를 풀다가는 자칫 것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을 걸을 수도 있다.  단합해서 올시즌 전환기의 이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구락부, 감독진, 선수 그리고 정부와 팬 모두가!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전세계 스포츠 수장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자리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인이 당선됐다. IOC는 11일(중국시간) 아르헨띠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회의를 통해 독일출신의 토마스 바흐(59살) IOC 부위원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8년이며 한번 중...
  • 2013-09-13
  • 여기서 밀리면 장미빛 미래를 기대할수 없다. 강등탈출의 사활을 걸고있는 중경FC팀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얘기다. 량팀은 14일 저녁 7시 30분 중경 올림픽쎈터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탈출 경기에서 “최고의 매치”라 할수 있는 경기다. 강등권에 놓...
  • 2013-09-13
  • 지난 6월 태국 대표팀에게 1대5로 참패를 당해 거센 비난을 받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 욜렸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6대1,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싱가포...
  • 2013-09-12
  • 개막식 1000명 상모춤표현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9 월 10일, 연변주 왕청현체육장에서 2013년 왕청현종합운동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려 이른아침부터 화합의 장, 만남의 장, 민족단결의 장으로 들끓었다. 현공안국 무장경찰검열대오가 보무당당히 주석대앞을 지나고있다. 오전 9시, 왕청현정부 송욱일현장이 대회축사연설을...
  • 2013-09-12
  • 선양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체육대회의 축구경기에서 수비수와 골키퍼가 상대팀을 위해 골을 만들어주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터져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선양(沈阳) 톄시(铁西)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체육대회 신장(新疆)팀과 랴오닝(辽宁)팀의 20세 이하 축구경기 랴오닝팀이 신장팀의 역대급 황당 자...
  • 2013-09-11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0일 권력교체를 맞이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5차 전원회의에서 독일인 바흐가 제2차 투표에서 과반수표로 세계 최대 체육기구의 9대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임기는 8년으로 2021년까지입니다. 바흐는 연설을 발표하고 로게와 모든 위원들의 지...
  • 2013-09-11
  • —21개 분회 700여명 참가 대형 광장무도 선보여 항일연군 노전사 리민여사가 대회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 하얼빈시조선족노년문화협회에서 주최하고 흑룡강농간연와도(燕窝岛)양주유한회사,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협찬한 제11회 하얼빈시조선족노년...
  • 2013-09-10
  • 갑급잔류를 위해 안깐힘을 쏟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 보름간의 휴전기가 찾아왔다. 충전기회라 하면 갑급권의 기타 제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갓 사령탑을 교체했고 선수들 또한 방금 마음을 안착하고 경기에 림하고있는 연변팀으로 말하면 더없이 소중한 충전기회일것이다. 휴전기를 맞는 감독대리와 선수...
  • 2013-09-09
  • 연변주 진우생선수도 3000메터 계주서 금메달   3일부터 5일까지 광동 동관 펼쳐진 2013년 동관농상은행컵 아시아쇼트트랙선수권경기에서 다년간 주체육운동학교에서 양성해낸 진우생과 김경주 선수는 각각 금메달 1매,은메달 1매를 획득,고향을 위해 영예를 빛냈다. 이번 경기는 국제빙상련맹에서 권한을 부여하여 펼...
  • 2013-09-09
  • 중국의 유명 수영스타 쑨양(孙杨)이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아시아 최고기록마저 깨뜨리며 박태환의 아성을 완벽하게 넘어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전국체전' 수영 경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아시아 신기록을...
  • 2013-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