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연변팀 올시즌 ‘ 홈장’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4일 09시10분    조회:33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경기 결속 후 승리에 환호하는 절강록성팀 감독진을 배경으로 선 박태하감독의 모습 어딘가 외롭다.  (김성걸 기자 찍음)  

 

마귀홈장이 없다  

 

올시즌 연변팀에 나타난 가장 괴인한 현상은 홈장성적이 극히 초라한 점이다. 

 

원정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로 10점을 따오며  평균 1.4점이라는 류례없는 좋은 원정점수를 따오고 있다.  반면에 홈장은 6경기에 1승 1무 4패로 4점, 평균점수가 고작  0.6점으로 본전도 안된다.  원정점수의 절반농사도 안된다.

 

더구나 최근에는 무려  홈장 4련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년의 거물사냥군 명성이나 슈퍼리그 진출과 2016슈퍼리그 선전도 모두 강팀들이 간담이 서늘한 ‘마귀홈장’의 공로가 컸다.  그러나 올시즌 홈장마력이 사라지면서  갑급제후들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꺼리낌없이 압박축구를 하고 짭잘한 점수까지 챙기며 두마리 토끼를 잡아들 가고 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한청송의 헤딩슛이 꼴로 판정되였다가 다시 무효로 선포되였다. 

 

홈장휘슬(主场哨)이  없다 

 

[제13라운드 연변부덕vs 절강록성]  

이날 53분경  주심은 록성팀에 문제의 패널티킥을 불어주어 동점꼴을 만든 5분 뒤 한청송이 다이빙헤딩으로 쏘아넣은 역전꼴을 무효로 판정했다.  메시가 상대키퍼를 방해한 것인가?  배육문이 다리를 걸었는가 아니면 상대가 걸려넘어졌는가는 착안점에 따라 결론이 다르지만, 모두가 불기에 따른 주심의 재량에 맡기는 주관식 문제였다. 

 

[4월 21일 제7라운드 연변VS흑룡강 홈경기]  

연변팀은 한경기에  두번이나  패널티킥 판정을 당해  최종 2:3으로 패전. 문제는 한경기에서 패널티킥 반칙을 한팀에  두번이나  부는 경우가 극히 드물며 또 그 두 문제의 패널티킥 피해자가 모두 홈팀인것은 더욱 드물다.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준 이 판정들이 한팀에게 불리하게 상대팀에게는 유리하게 기울어 졌다면  ‘주심이 승부를 결정했다’가 성립된다.  결과적으로 홈장에서조차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른 경기가 된 것이다.  

 

편파판정이 올시즌 연변팀의 홈장부진 원인중의 하나로 된 것은 사실이다.  <홈장 텃세>는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연변팀 홈장은 “홈장휘슬이 사라지고 ‘원정휘슬’(客场哨)만 있”는 현상이 상식 이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점이 팬들을 열받게 하고 있다. 

 


홈장에서 꺼림낌없는 편파판정에 뿔난 연변팀 팬들 

 

박태하 ‘이길수가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기자회견장에서 박태하감독이 어이가없는 표정으로 개탄했다.   “어이가 없습니다.  홈에서 이렇게 정당하게 대우를 못받는다는 자체가 정말 모욕감입니다.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여러분들 보셨잖습니까. 이길 수가 없습니다.” 

 

바로 한달전, 흑룡강과의 홈장전에서  문제의 두 패널티킥으로 패한 후 박감독이 한 하소연이 새삼스럽다.  “공정하게 봐주었으면 좋겟는데 어떤 리유인지 모르지만 (연변팀이) 항상 피해보고 있다. 원정에서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지만 홈에서 만큼은…”

 

자기마당에서조차 억울한 편파판정이 계속되니 물론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선수들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혹시 ‘홈장공포증’이 생긴 걸가?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용병이 없다 

 

올시즌은 현재까지 연변팀은 ‘용병 참사’라 할수 있다. 최후방에서는 대들보인 구즈믹스가 3분의 1 의 경기를 결장하고 전방의  두 용병은  너무 제구실을 못해주면서 연변팀은 현재까지 용병의 혜택을 거이 못보고 있다.   

 

13경기 꼴 하나도 못넣은 자일네는 ‘사용설명서’ 문제가 아니라 ‘유효기가 지난 제품’이랄수밖에 없다. 구락부 관계자도 용병에 일정한 조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적어도 자일에 대한  교체는 더는 미련을 가질 일이 아니라 팔뚝을 자르는 용단이 있어야 한다.   

 

편파판정이나 용병문제도 있지만 홈장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결국 감독진의 지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몇 경기는 선제꼴을 가져오거나 앞서고도  지켜내지 못하는 문제,  홈장에서  11명이 10명이 뛰는 상대에게도 패하는 졸전도 있었다.  공수에 모두 과제가 남아있다. 객관원인보다도 자기성찰과 반성이 앞서야 빨리 열쇠를 찾을수 있다. 

 

906883054f50ffc66c609fa2192fad0c_1526971
 

 

탕개 풀수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박태하감독이 심판문제로 분노한 심정은 리해되지만,  소위 ‘음모설’은 팩트인지 아니면 ‘상상 소설’ 인지를 떠나서 자칫 오해의 소지가 큰 폭탄발언이다. 또 일부 팬들은 축구협회의 의식적인 민족차별시 등 억측까지 하는데 무근거한 주장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과거나 지금에나  연변축구나 조선족축구를 기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시해 왔다. 

 

결국은, 돈없는 서민구단이 자강하지 못하면 '쩐의 유희'인 프로축구계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으며 몇십년간 검은호각의 병페를 도려내지 못한 중국축구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프로축구에서 프로답지 못한 운영으로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구단 자체의 체질적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마침 월드컵이 오면서 한숨 돌리며 정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현재 실력이나 흐름으로 보아서는 팀이 강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용병교체 등 결단을 내리지 않고 어떤 미련속에 탕개를 풀다가는 자칫 것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을 걸을 수도 있다.  단합해서 올시즌 전환기의 이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구락부, 감독진, 선수 그리고 정부와 팬 모두가!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운명이랄가 배육문선수는 연변팀이 저조에서 재기의 고비마다 마주치게 된다.    원 연변부덕팀 주장인 배육문은 연변부덕축구구락부가 파산을 선포하고 연변팀이 해산된 현재  "이제 곧 만들어져 연변축구의 혈맥을 잇게 되는 연변해란강축구팀에서 연변축구의 재기를 위하여 저의 축구여생을 다 바...
  • 2019-03-05
  • 2012년 연변팀에서 신진으로 반짝 활약상을 보였던 박도우선수ㅡ갑급리그 절강의등팀에서 슈퍼리그 천진태달팀으로 이적, 계약은 3년이다.   1993년 5월 18일 연길에서 태여난 박도우선수는 신장 177센치메터, 체중 64킬로그람 위치는 미드필더이다. 연길시 하남소학교에 5학년까지 다니다 청도인터밀란축구학교로 가...
  • 2019-03-01
  •       연변축구의 ‘자존심’이였던 연변팀이 ‘세금 체납’ 문제로 구단(연변부덕축구구락부)이 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며 결국 팀 해체가 기정사실로 다가왔다. 이 시각 누구보다도 연변축구를 눈동자처럼 아꼈던 우리 축구팬들로 말하면 허탈감, 실망감, 배신감, 좌절감...
  • 2019-02-28
  • 연변부덕팀의 '캡틴 박'으로 불리우는 박세호선수가 중국축구 갑급리그 석가장영창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 7월 9일 왕청현에서 출생한 박세호는 신장 176센치메터, 체중 70킬로그람이다. 5세때 부모님을 따라 연길로 이사, 연길시 공원소학교 2학년부터 학교축구팀 일원으로 축구를 시작해 연변주...
  • 2019-02-28
  • 연변부덕팀의 한청송선수가 중국축구 갑급리그 청도황해해우구단과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1987년 2월 5일에 룡정시에서 출생한 한청송은 신장 180센치메터, 체중 76킬로그람이다. 그는 2004년부터 2011년시즌까지 연변팀 중앙수비로 활약하면서 적극적인 이동과 온당한 수비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은바 있다...
  • 2019-02-27
  • 26일 오후 2시 20분, 연변주당위선전부와 연변주체육국은 연변주정부청사 회의실에 연변부덕구단의 해산에 관련한 상황 설명회를 열었다.   기자: 연변주정부에서는 연변팀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 있는지? 몇년후에 프로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지?    리동철비서장(연변축구협회): 목전 축구팀을 새로 구...
  • 2019-02-27
  • K리그 구단 사령탑 출신으로 중국에 진출한 감독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최강희(60) 감독에 이어 황선홍(50) 감독까지 구단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신문화보 등 중국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황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옌볜 푸더(延邊富德)가 전날 세금체납으로...
  • 2019-02-27
  • 2월 25일 오후 3시 연경맥주 2019 중국축구협회 제1라운드 추첨이 북경에서 있었다. 2019년 축구협회컵은 3월 9일 개막돼 을급리그팀과 아마추어팀이 제2라운드까지 참가, 갑급리그는 제3라운드부터 출전하고 슈퍼리그팀들은 제4라운드에서 출전하게 된다. 결승은 11월 1일과 12월 6일 두 회합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시...
  • 2019-02-26
  • [황선홍 단독인터뷰①] "내가 연변FC 선택한 이유는…책임감이 크다"   황선홍 연변FC 신임 감독이 21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울산 | 김현기기자   “다양한 문화와 축구, 사람들이 기대된다. 기쁘게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 기온이 상승하며 봄...
  • 2019-02-22
  • 2019시즌 갑급리그 일정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새 시즌이 눈앞에 다가왔다. 일전 축구팬들의 관심사로 되였던 외적용병이 기본 확정된 가운데 새 시즌 연변팀의 본토 선수들 중 각 포지션 별로 누가 주력 선수로 될 것인가는 문제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본토 선수들중 손군 선수가 계약이 만료...
  • 2019-02-22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