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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연변팀 올시즌 ‘ 홈장’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4일 09시10분    조회: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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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속 후 승리에 환호하는 절강록성팀 감독진을 배경으로 선 박태하감독의 모습 어딘가 외롭다.  (김성걸 기자 찍음)  

 

마귀홈장이 없다  

 

올시즌 연변팀에 나타난 가장 괴인한 현상은 홈장성적이 극히 초라한 점이다. 

 

원정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로 10점을 따오며  평균 1.4점이라는 류례없는 좋은 원정점수를 따오고 있다.  반면에 홈장은 6경기에 1승 1무 4패로 4점, 평균점수가 고작  0.6점으로 본전도 안된다.  원정점수의 절반농사도 안된다.

 

더구나 최근에는 무려  홈장 4련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년의 거물사냥군 명성이나 슈퍼리그 진출과 2016슈퍼리그 선전도 모두 강팀들이 간담이 서늘한 ‘마귀홈장’의 공로가 컸다.  그러나 올시즌 홈장마력이 사라지면서  갑급제후들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꺼리낌없이 압박축구를 하고 짭잘한 점수까지 챙기며 두마리 토끼를 잡아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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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청송의 헤딩슛이 꼴로 판정되였다가 다시 무효로 선포되였다. 

 

홈장휘슬(主场哨)이  없다 

 

[제13라운드 연변부덕vs 절강록성]  

이날 53분경  주심은 록성팀에 문제의 패널티킥을 불어주어 동점꼴을 만든 5분 뒤 한청송이 다이빙헤딩으로 쏘아넣은 역전꼴을 무효로 판정했다.  메시가 상대키퍼를 방해한 것인가?  배육문이 다리를 걸었는가 아니면 상대가 걸려넘어졌는가는 착안점에 따라 결론이 다르지만, 모두가 불기에 따른 주심의 재량에 맡기는 주관식 문제였다. 

 

[4월 21일 제7라운드 연변VS흑룡강 홈경기]  

연변팀은 한경기에  두번이나  패널티킥 판정을 당해  최종 2:3으로 패전. 문제는 한경기에서 패널티킥 반칙을 한팀에  두번이나  부는 경우가 극히 드물며 또 그 두 문제의 패널티킥 피해자가 모두 홈팀인것은 더욱 드물다.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준 이 판정들이 한팀에게 불리하게 상대팀에게는 유리하게 기울어 졌다면  ‘주심이 승부를 결정했다’가 성립된다.  결과적으로 홈장에서조차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른 경기가 된 것이다.  

 

편파판정이 올시즌 연변팀의 홈장부진 원인중의 하나로 된 것은 사실이다.  <홈장 텃세>는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연변팀 홈장은 “홈장휘슬이 사라지고 ‘원정휘슬’(客场哨)만 있”는 현상이 상식 이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점이 팬들을 열받게 하고 있다. 

 


홈장에서 꺼림낌없는 편파판정에 뿔난 연변팀 팬들 

 

박태하 ‘이길수가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기자회견장에서 박태하감독이 어이가없는 표정으로 개탄했다.   “어이가 없습니다.  홈에서 이렇게 정당하게 대우를 못받는다는 자체가 정말 모욕감입니다.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여러분들 보셨잖습니까. 이길 수가 없습니다.” 

 

바로 한달전, 흑룡강과의 홈장전에서  문제의 두 패널티킥으로 패한 후 박감독이 한 하소연이 새삼스럽다.  “공정하게 봐주었으면 좋겟는데 어떤 리유인지 모르지만 (연변팀이) 항상 피해보고 있다. 원정에서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지만 홈에서 만큼은…”

 

자기마당에서조차 억울한 편파판정이 계속되니 물론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선수들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혹시 ‘홈장공포증’이 생긴 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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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이 없다 

 

올시즌은 현재까지 연변팀은 ‘용병 참사’라 할수 있다. 최후방에서는 대들보인 구즈믹스가 3분의 1 의 경기를 결장하고 전방의  두 용병은  너무 제구실을 못해주면서 연변팀은 현재까지 용병의 혜택을 거이 못보고 있다.   

 

13경기 꼴 하나도 못넣은 자일네는 ‘사용설명서’ 문제가 아니라 ‘유효기가 지난 제품’이랄수밖에 없다. 구락부 관계자도 용병에 일정한 조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적어도 자일에 대한  교체는 더는 미련을 가질 일이 아니라 팔뚝을 자르는 용단이 있어야 한다.   

 

편파판정이나 용병문제도 있지만 홈장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결국 감독진의 지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몇 경기는 선제꼴을 가져오거나 앞서고도  지켜내지 못하는 문제,  홈장에서  11명이 10명이 뛰는 상대에게도 패하는 졸전도 있었다.  공수에 모두 과제가 남아있다. 객관원인보다도 자기성찰과 반성이 앞서야 빨리 열쇠를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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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개 풀수 없다 

 

 절강록성과의 경기후 박태하감독이 심판문제로 분노한 심정은 리해되지만,  소위 ‘음모설’은 팩트인지 아니면 ‘상상 소설’ 인지를 떠나서 자칫 오해의 소지가 큰 폭탄발언이다. 또 일부 팬들은 축구협회의 의식적인 민족차별시 등 억측까지 하는데 무근거한 주장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과거나 지금에나  연변축구나 조선족축구를 기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시해 왔다. 

 

결국은, 돈없는 서민구단이 자강하지 못하면 '쩐의 유희'인 프로축구계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으며 몇십년간 검은호각의 병페를 도려내지 못한 중국축구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프로축구에서 프로답지 못한 운영으로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구단 자체의 체질적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마침 월드컵이 오면서 한숨 돌리며 정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현재 실력이나 흐름으로 보아서는 팀이 강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용병교체 등 결단을 내리지 않고 어떤 미련속에 탕개를 풀다가는 자칫 것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을 걸을 수도 있다.  단합해서 올시즌 전환기의 이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구락부, 감독진, 선수 그리고 정부와 팬 모두가!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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