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러 월드컵 결승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2일 08시49분    조회:18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가 52년 만에 꿨던 월드컵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1-1로 돌입한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AFPBBNews = News1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크로아티아'란 이름으로 출전한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 줄리메컵에 입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쉽게 도전을 4강에서 멈춰야 했다.
ⓒAFPBBNews = News1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을 투톱으로 나선 3-5-2 포메이션,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가 2선 공격으로 나선 4-2-3-1 포메이션으로 충돌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무려 전반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의 장기가 살아났다. 세트피스 골이 터졌다. 아크 서클에서 델리 알리가 파울을 얻어낸 뒤 키어런 트리피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장신의 상대 벽을 넘긴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8강에서 러시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다.
잉글랜드는 볼점유율을 쥐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0분에는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다니엘 수바시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케인은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의 저력은 후반부터 살아났다. 일진일퇴 공방이 펼쳐지던 후반 23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달된 시메 브르살리코의 택배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반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보다 먼저 발을 뻗어 슈팅을 먼저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페리시치가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날린 것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강타한 뒤 튕겨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아티아의 분위기가 살아나자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라힝 스털링 대신 마커스 래쉬포스를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도 회심의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만주키치가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조던 픽포드 잉글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8강, 4강까지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치는 진기록도 세웠다.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시작하자마자 애슐리 영 대신 대니 로스를 교체투입해 측면 기동력을 강화시켰다. 또 연장 전반 7분에는 조던 헨더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어 중원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크로아티아도 수비수 이반 스트리니치 대신 요십 피바리치, 레비치 대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승부는 연장 후반 3분에 갈렸다. 크로아티아가 천금 같은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만주키치였다. 페리시치가 문전으로 연결한 백헤딩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만주키치가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잉글랜드는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넣으려고 애를 썼다. 반면 전원 수비로 맞선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의 마지막 세트피스를 막아내자 승리의 여신은 크로아티아를 향해 웃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들어찬 8만명의 관중들은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2/2018071200407.html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평창 D-38]  北, 신청마감 넘겨 출전권 없지만 피겨 렴대옥·김주식, 출전 실력 쇼트트랙·크로스컨트리도 후보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평창 대표단 파견 시사 발언에 따라 북한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북한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자력 출전권을 확보한...
  • 2018-01-02
  • 세레소 오사카 감독 윤정환, 지난해 리그컵 이어 일왕배 우승   대표 시절 윤정환 '윤정환 마법이 일본을 매료시켰다(일본 아사히 신문).' 선수 시절 천재 플레이메이커로 불렸던 윤정환(45) 세레소 오사카 감독이 일본에서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는 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 2018-01-02
  • 2010년 5월 이후 7년7개월 만에 日 격파  2승1무로 日 제치고 동아시안컵 2연패  김신욱, 멀티골…정우영, 호날두 연상케 하는 무회적 프리킥 골 K리그 MVP 이재성, 대회 MVP 선정   한국 축구가 78번째 한일전에서 완승했다. 일본을 상대로 7년7개월 만에 거둔 승리다.    신태용 감독이 ...
  • 2017-12-17
  • '지상 최고의 2인자' 토니 그란데, 신태용호 수석 코치로 부임 스페인 월드컵 우승 일구고 최강 레알 마드리드 만들어 "내년 월드컵 TV로 보긴 싫어" 지난 10월 한국팀 코치직 면접 신태용보다 23세 많지만 신감독 앉은 다음에야 자리 앉아   "쏜! 내 얘기 들어 봐." 지난달 14일 세르비아와 벌인 축구 대표팀...
  • 2017-12-08
  • 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국체육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러시아대표팀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2017.7.17 jjaeck9@yna.co.kr/2017-07-17 13:12:36/  빅토르 안과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평창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6일 스위...
  • 2017-12-06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다만 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개인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은 허용하면서 강화된 도핑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엄격한 조건을 내걸었다. 러시아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
  • 2017-12-06
  •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햇터방송 브레인TV에서 주최하고 (사)세계장기연맹 추진위원회에서 주관,주식회사 농협홍삼에서 후원한 '한삼인배 3회 세계인 장기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서울특별시 구로구청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9개 나라와 지역에서 엄선을 거...
  • 2017-11-28
  • 오는 12월 9일 열리는 ‘동아시컵’에서 고준익이 중국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로 나서 선후로 한국팀과 일본팀 그리고 조선팀의 공격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국축구협회는 ‘동아시안컵’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젊은 선수를 실험하려는 국가대표팀 리피 감독의 의...
  • 2017-11-28
  •   시공중인 룡정해란강 축구문화 산업단지 주체건물.   근 1년간의 건설을 거쳐 중국 룡정해란강 축구문화 산업단지 1기 공사가 일전에 기본상 마무리되였다. 2기 공사가 래년에 시작된다. 계획 총투자가 7.5억원, 총부지면적이 약 7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중국 룡정해란강 축구문화 산업단지 대상은 룡정해란강축...
  • 2017-11-20
  • 中工网北京11月4日电(记者 谷永光)4日下午,2017中超联赛迎来收官日。与往年不同,今年联赛打到倒数第三轮,冠军和降级球队的悬念都已揭开,广州恒大7连冠,延边富德和辽宁开新不幸降级。所以在中超最后一轮,大家把注意力集中在河北华夏幸福、天津权健和广州富力三者对亚冠席位的争夺上。   最后一轮,山东鲁能对阵华...
  • 2017-11-05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