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꺾고 20년 만에 정상 탈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6일 08시26분    조회:23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결승에서 그리에즈만·포그바·음바페 등 연속골로 4-2 승리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크로아티아 준우승

득점왕 케인·골든볼 모드리치·골든글러브 쿠르투아·영플레이어상 음바페 

프랑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환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이영호 최송아 기자 = '뢰블레 군단' 프랑스가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꿈의 무대 정상에 복귀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황금세대의 주역인 앙투안 그리에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두 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 대회였던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프랑스는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이상 2회)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두 번 이상 우승한 나라가 됐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한 차례씩 우승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 대회 때 주장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사령탑으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4강까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이는 투혼을 보여줬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안겼던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하지 못했고, 동유럽 국가 사상 첫 우승 꿈도 좌절됐다.

4위로 밀린 잉글랜드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이번 대회에서 6골을 기록해 득점왕인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됐다. 

크로아티아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준우승에도 월드컵의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차지했고, 최우수 골키퍼상인 골든글러브의 영예는 벨기에의 거미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에게 돌아갔다. 또 만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4골을 수확한 음바페가 차지했다.

FIFA 랭킹 7위 프랑스는 원톱에 올리비에 지루를 기용하고, 2선에 그리에즈만과 음바페 등을 내세워 크로아티아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크로아티아(FIFA 랭킹 20위)는 최전방에 마리오 만주키치를 세우고, 중원에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를 배치해 맞불을 놨다.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예상을 깨고 초반 기선을 잡았다.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의 빠른 왼쪽 측면 돌파를 이용해 공격 주도권을 쥐고 프랑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수세에 몰렸던 프랑스가 가져갔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귀중한 첫 골을 사냥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지루가 상대 선수 파울로 얻어낸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그리에즈만이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가담한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만주키치가 공중볼을 경합하려고 점프를 했다. 하지만 공은 만주키치의 머리 뒷부분을 맞고 그대로 크로아티아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잉글랜드와 4강전 결승골 주인공인 만주키치는 결승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비운의 사나이'가 됐다.

선제골을 내준 크로아티아가 거센 반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반 페리시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크로아티아, 페리시치 동점골 환호 [AFP=연합뉴스]

페리시치는 전반 28분 상대 수비지역에서 혼전 상황에서 도마고이 비다가 살짝 뒤쪽으로 빼주자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한 번 접은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프랑스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는 방향을 예측하고 몸을 날렸지만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린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1-1로 균형을 맞추는 크로아티아의 기분 좋은 동점골이었다.

동점을 허용한 프랑스에 또 한 번의 행운이 찾아왔다.

프랑스는 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동점골 주인공인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가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했다.

프랑스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띄우자 수비에 가담한 페리시치는 블레즈 마튀디를 전담 마크하다가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에즈만은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 왼쪽 골문을 꿰뚫었다. 4강까지 선방 쇼를 펼쳤던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다니옐 수바시치를 완전히 속인 추가골이었다.

그리에즈만, 페널키틱 골 환호 [AFP=연합뉴스]

그리에즈만은 선제골 때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끌어낸 데 이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프랑스는 전반전 볼 점유율 40%-60%로 크로아티아에 크게 뒤졌지만 유일한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 크로아티아의 파상 공세 속에 프랑스도 음바페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음바페는 후반 6분 질풍 같은 상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수바시치의 방어벽을 뚫지는 못했다.

관중 4명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바람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도 나왔지만 프랑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의 패스에 이어 그리에즈만이 뒤쪽으로 빼주자 폴 포그바가 오른발로 강하게 찼다. 공이 수비수 몸을 맞고 나오자 포그바가 재차 왼발로 슈팅했고, 공은 왼쪽 골망을 흔들어 3-1로 달아났다.

음바페의 골 환호 [AFP=연합뉴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후반 20분 19세의 골잡이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갈랐다. 음바페는 루카스 에르난데즈가 공을 빼주자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어 4-1을 만들었다. 

19세의 골잡이 음바페는 1958년 브라질 대회 펠레 이후 60년 만에 10대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4골이나 수확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만주키치가 상대 수비수가 골키퍼 로리스에게 후방 패스한 걸 보고 달려들어 공을 가로챈 뒤 가볍게 밀어 넣어 만회골을 기록했다.

4-2로 따라붙은 크로아티아는 추가골 사냥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프랑스는 강한 수비벽으로 실점을 막아 2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1월 25일, 길림성체육국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길림성에서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명단이 이미 확정됐는데 총 27명의 우수한 빙설선수들이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출전한다고 한다. 북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길림성 선수들 가운데서 빙상종목에 10명, 설상종목에 17명이 출전한다. 그중 1992년 연변조선...
  • 2022-01-27
  •   1968년 그르노블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설계한 이래 력대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비록 마스코트 캐릭터중 만화인물도 있고 실제인물도 있지만 가장 많은 것은 그래도 동물이미지의 마스코트들이다. 그중 무던하고 귀여운 곰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가장 많...
  • 2022-01-1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감독 콘테가 9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 등 13명이 확진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하루 전 현지 언론에서 나온 확진자 숫자인 8명에서 훌쩍 늘어난 숫자다. 콘테 감독은 “오늘 훈련을 하...
  • 2021-12-10
  • 11월 17일 오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승급조 제13라운드 2껨의 경기가 끝난 가운데 상해가정회룡팀이 1대3으로 광서팀에 패하고 청도해우팀이 1대2로 하북팀에 패했다. 하북팀이 잠시 2위에 있고 광서팀이 3위로 달리고 있다. 11월 A매치를 통해 세계 빅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나라가 속...
  • 2021-11-18
  •   △단독 시각으로 보는 북경 동계올림픽 성화 도착 순간       10월20일 아침 6시1분,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 성화를 탑재한 중국국제항공사 전세기가 북경 수도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성화는 어떻게 북경에 온 것이고 긴 려정에 어떤 보호를 받았을가? 함...
  • 2021-10-22
  • 장기 합숙도 무용지물이다.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패하며 길었던 중동 합숙을 마쳤다. 13일 새벽 1시 중국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2 까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3패(승점 3)를 기록한 중국은 하위권인 5위에 머물러...
  • 2021-10-14
  • ●10월 13일 새벽 1시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련승으로 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팀은 지난 윁남전에서 무뢰선수의 결정꼴에 힘입어 3대2로 가까스로 윁남팀을 이겼고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대0으로 일본팀을 전승하면서 3련승으로 달리고 있는 팀이다. 한편...
  • 2021-10-12
  • 国家雪车雪橇中心位于北京2022年冬奥会延庆赛区西南侧,依托海拔2198米的小海陀山天然山形建设,是冬奥会中设计难度最高、施工难度最大、施工工艺最为复杂的新建比赛场馆之一,赛道分为54个制冷单元,全长1975米,垂直落差超过121米,由16个角度、倾斜度都不同的弯道组成。该赛道是国内唯一一条雪车雪橇赛道,也是全球第十...
  • 2021-10-11
  • 리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축구팀(이하 국가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모두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며 2련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 속 B조 최하위로 벼랑 끝에 몰렸다. 국가팀은 8일 저녁 까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 까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차전 일본팀과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일본팀 수...
  • 2021-09-09
  • 7일 저녁 11시 까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중국이 0대1로 일본에 패했다. 전반전 40분 오사꼬 유야에 결승꼴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경도가 선발로 나서고 경기 막판에 지충국이 교체되여 올라오면서 ‘연변콤비’는...
  • 2021-09-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