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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삶에 활력소를...연변3부락장기구락부 맹인들에게 애심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14일 13시43분    조회: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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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야, 장!”

지난 8월 12일에 있은 ‘제15회’ 연변맹인기류협회 장기대회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주어 맹인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

이날 연변3부락장기구락부 당지부에서 연변맹인기류협회에 당원들의 사랑의 마음이 담긴 쌀과 기름, 밀가루국수 등 2000원 어치의 생필품을 증정했다.



20여명의 시각장애인들, 이들은 장기쪽의 흐름을 말로 전하고 손으로 만지고 머리로 판단하고 기억하면서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한치의 오차도 불허하는 진공과 방어의 불꽃 튀는 접전을 벌리기도 했다.

연변3부락장기구락부 김호철 주임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된다면 그 것으로 족하다."며 향후에도 다방면으로 맹인들을 도와나서겠다고 말했다.
 


연변맹인기류협회 김만복회장은 “행사에 후원의 손길을 보내준 연변3부락장기구락부 당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장기협회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지력향상과 과외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한해에 네번씩 장기대회를 조직하는데 장기에 취미를 가진 시각장애인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융합되고 삶의 질을 높이게 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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