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후반기 ‘박태하’호, 분명 달라지고 있다(리영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0일 09시00분    조회:2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빨라지고 강해진 연변팀의 공격과 ‘득점기계’ 오스카 효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분명 달라지고 있다.

19일 저녁, 상해 금산체육중심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현지 골수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연변팀이 ‘난적’ 상해신흠팀과 한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펼치며 홈팀 손아귀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장을 누빈 선수들은 제몫을 톡톡히 해냈고 현장을 찾은 팬들과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전한 우리 팬들은 흥분했다.

대 상해신흠팀과의 원정경기는 량팀 모두 전, 후반 반반씩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접전이였다. 경기는 공방절주가 상당히 빨랐고 슈퍼리그를 전전하던 팀들답게 량팀 모두 로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상해신흠팀이 연변팀 수비진의 정신 해이와 위치 선정 불안을 틈타 일찌감치 선제꼴을 뽑으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이 경기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간절함도 움직임 하나하나에 묻어있었다. 22분경 김파 선수의 자로 잰 듯한 헤딩슛이 상대 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경기는 례사롭지 않게 번져갔다. 31분경 박태하 감독이 손군 선수로 리강 선수를 교체하며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중원’ 앞뒤를 휘젓고 다니며 출중한 개인기를 뽐내던 손군 선수의 발끝에서 공의 배분이 시작되며 38분경 배육문 선수가 문전에 올린 크로스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스카 선수가 왼발로 상대 문전에 꽂아넣으며 동점꼴을 완성했다. 경기흐름 장악은 완전히 연변팀 쪽으로 흘러갔다. 41분경 상대 금지구 외곽부근에서 차례진 프리킥을 한광휘 선수가 멋지게 주도, 공은 상대 꼴문대를 맞아 나가며 홈팀을 크게 놀래웠다. 전반전은 연변팀의 3선이 매끄럽게 련결되지 못하는 등 공간 확보에서 상대에 조금 밀리는 부분들이 있어 아쉬웠다. 후반전은 연변팀이 상당히 로련하게 밑어붙이며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더 이상 꼴문을 열어제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를 뛴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였지만 콕 찍어 칭찬해줄 선수라면 오스카와 손군 선수를 들 수 있겠다. 한명은 교체돼 나갔고 한명은 교체해 들어온 선수였지만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 아닌가 싶다. 오스카 선수가 상대 뒤공간을 수시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주위 선수들도 타이밍과 템포 등을 맞추기 위해 함께 빨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오스카 선수가 연변팀 공격 전체에 가져다준 변화와 효과라 하겠다. 연변팀의 빨라진 공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후방에서의 조률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서 손군 선수가 상당히 필요한 존재감과 역할을 보였다는 판단이다.

바닥을 치다 이제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태하’호가 시즌 막바지까지 순항하길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2018.8.20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무더위는 변함없이 기승을 부렸지만 5경기 련속 무승을 끊은 연변팀의 승리 소식은 팬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해줬다. 팬들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 급시우”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개막전 원정승(1대0)에 이어 홈에서도 매현철한을...
  • 2018-07-30
  • 연변팀 매현철한팀을 2대0으로 이겨    28일 오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있은 2018중국축구갑급리그제16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오스카의 활약에 힘입어 매현철한팀을 2대0으로 이기고 보귀한 3점을 따냈다.    어느덧 리그가 절반을 넘기고 또다시 유쾌한 상대인 매현철한팀을 만나게 되였다.연변팀은...
  • 2018-07-28
  •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지난 15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올시즌 절반 일정을 끝마쳤다.   하위권 탈출이 급선무인 연변팀이 후반 시즌의 스타트를 어떻게 뗄지가 중요한 변수로 자리할 전망이다. 강등의 부담을 벗어나기 위한 1차 관문은 일단 순위 10위권까지 상승이다. 현재 연변팀은 10위 료녕팀과 승점 5점 차이,...
  • 2018-07-27
  •   축구경기장이 없어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없는 광범한 축구팬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린 중국룡정해란강축구문화쎈터(中国龙井海兰江足球文化小镇)에서는 실외에 건설한 인조잔디구장 4개를 축구애호가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하였다.    24일 오전, 기자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쎈터에 료해한데 따르면...
  • 2018-07-26
  •   7월 18일, 석가장유동체육장에서 있은 58동성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에서 연변팀은 석가장영창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새로 합류한 용병 오스카의 완벽한 데뷔꼴이 나왔지만 후반전에 석가장영창팀에 련속 두꼴을 허락하며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오늘 ...
  • 2018-07-19
  •     연변팀 휴식기 지났지만 문제점 여전히 많아    18일 저녁 펼쳐진 2018중국축구갑급리그제14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원정에서 석가장영창팀에 1대2로 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석가장영창팀은 갑급리그 강팀으로서 현재 5위에 처해있다.이 팀은 올해 슈퍼리그진출...
  • 2018-07-18
  •   연변축구의 희망 2006년령단팀이 연변부덕축구구락부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쎄르비아 전지훈련 참가차로 연길공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7월 16일 오후 3시, 연변축구꿈나무들과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우장룡총경리, 리철부총경리, 연변주체육운동학교 박설화부교장, 장연모 훈련과 과장,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
  • 2018-07-18
  • 2017년 4월에 가동한 중국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단지 투자규모는 3.5억원, 부지면적 30만 4000여평방메터, 건축면적이 11만평방메터이다. 주로 4개의 7인제 표준 실외 천연잔디 축구훈련장, 4개의 11인제 표준 실외 인공잔디 축구훈련장, 2개의 11인제 표준 실외 천연잔디 축구훈련장, 4개의 11인제 실내공기막(气膜)축구...
  • 2018-07-17
  • 14일, 연변북국훈춘팀은 2018년 진본당·상황차 중국축구시즌 을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에서 내몽골초상비팀(이하 초상비팀)을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홈장 첫 승전을 따낸 북국팀은 현재 3승 3무 8패 승점 12점으로 잠시 북방경기구 12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북국훈춘팀(이하 북국팀)은 김흠,...
  • 2018-07-17
  • 조선족 바둑소녀 김희동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료녕성운동회 바둑경기에서 심양시를 대표해 단체 우승과 녀자조 준우승 영예를 따냈다. 성운동회 바둑경기는 중국바둑협회 경기 규칙에 따라 남, 녀, 개인전 총 7라운드를 치른다. 승자는 2점 패자는 0점이 주어진다. 단체 성적은 각 대표팀 개인전 성적 상위 3명의...
  • 2018-07-16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