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후반기 ‘박태하’호, 분명 달라지고 있다(리영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0일 09시00분    조회:31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빨라지고 강해진 연변팀의 공격과 ‘득점기계’ 오스카 효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분명 달라지고 있다.

19일 저녁, 상해 금산체육중심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현지 골수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연변팀이 ‘난적’ 상해신흠팀과 한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펼치며 홈팀 손아귀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장을 누빈 선수들은 제몫을 톡톡히 해냈고 현장을 찾은 팬들과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전한 우리 팬들은 흥분했다.

대 상해신흠팀과의 원정경기는 량팀 모두 전, 후반 반반씩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접전이였다. 경기는 공방절주가 상당히 빨랐고 슈퍼리그를 전전하던 팀들답게 량팀 모두 로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상해신흠팀이 연변팀 수비진의 정신 해이와 위치 선정 불안을 틈타 일찌감치 선제꼴을 뽑으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이 경기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간절함도 움직임 하나하나에 묻어있었다. 22분경 김파 선수의 자로 잰 듯한 헤딩슛이 상대 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경기는 례사롭지 않게 번져갔다. 31분경 박태하 감독이 손군 선수로 리강 선수를 교체하며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중원’ 앞뒤를 휘젓고 다니며 출중한 개인기를 뽐내던 손군 선수의 발끝에서 공의 배분이 시작되며 38분경 배육문 선수가 문전에 올린 크로스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스카 선수가 왼발로 상대 문전에 꽂아넣으며 동점꼴을 완성했다. 경기흐름 장악은 완전히 연변팀 쪽으로 흘러갔다. 41분경 상대 금지구 외곽부근에서 차례진 프리킥을 한광휘 선수가 멋지게 주도, 공은 상대 꼴문대를 맞아 나가며 홈팀을 크게 놀래웠다. 전반전은 연변팀의 3선이 매끄럽게 련결되지 못하는 등 공간 확보에서 상대에 조금 밀리는 부분들이 있어 아쉬웠다. 후반전은 연변팀이 상당히 로련하게 밑어붙이며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더 이상 꼴문을 열어제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를 뛴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였지만 콕 찍어 칭찬해줄 선수라면 오스카와 손군 선수를 들 수 있겠다. 한명은 교체돼 나갔고 한명은 교체해 들어온 선수였지만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 아닌가 싶다. 오스카 선수가 상대 뒤공간을 수시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주위 선수들도 타이밍과 템포 등을 맞추기 위해 함께 빨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오스카 선수가 연변팀 공격 전체에 가져다준 변화와 효과라 하겠다. 연변팀의 빨라진 공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후방에서의 조률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서 손군 선수가 상당히 필요한 존재감과 역할을 보였다는 판단이다.

바닥을 치다 이제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태하’호가 시즌 막바지까지 순항하길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2018.8.20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량승무 회장 대회 표창장 받아     심양시조선족체육협회가 설립후 련속 첩보를 올려 화제다.    협회가 지난 10월말 서둘러 구성한 축구팀은 일전에 있은 전국조선족축구대회에서 2등을 따낸 데 이어 세계 한민족축구대회에서 3등의 영광을 안았고 이번에는 한국 전국 직장인축구대회에서 공동3위를 ...
  • 2017-11-24
  • 올시즌, 순수 축구와 가장 긴 순 경기시간을 보여준 연변팀이 강등되였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적지 않은 국내 언론들이 연변팀 래년 시즌의 슈퍼리그 진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변구단이 합리한 경영을 보인다면 적은 자본으로 슈퍼리그 진출 목표를 실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
  • 2017-11-24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연변팀 현황분석 및 향후 전망관련 간담회’가 21일 연변일보사에서 펼쳐졌다. ‘연변축구, 시련딛고 새로운 도약을’주제로 한 간담회는 연변축구팬협회, 연변일보사, 연변인민방송국에서 공동 주최했다.   원주당위선전부 채영춘부부장, 원...
  • 2017-11-22
  • 특별기획: 슈퍼리그 2년…연변축구가 갈길은(4) 연길 팔도장기(필명) 연변축구 해부해본다. 참으로 신기루와도 같았던 슈퍼리그 2년이였다. 과거 한동안 갑급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며 항상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연변팀의 슈퍼리그 진출 2년은 예상밖의 행운이였다. 마냥 꿈같이 달콤했었다. 그런데 이제 아쉽게...
  • 2017-11-15
  •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3) ​                                                                       &nb...
  • 2017-11-15
  • 훈춘시정부에 선수단 싸인 유니폼을 증정하고 있는 김학건(오른쪽) 2018중국프로축구 을급리그 진출권을 거머쥐며 구락부 창립 8개월 만에 연변의 두번째 프로구단으로 성장한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13일, 연변빈관에서 성대한 경축파티를 열고 ‘기적의 사나이’들을 표창하며 승리의 희열을 만긱했다. ​연변북...
  • 2017-11-15
  •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2)      가열처절한 슈퍼리그 2년이 꿈같이 결속되였다.  지난 2016년 2017년 슈퍼리그 두 시즌동안 연변부덕팀이 연변축구발전에 가져다준 득실과 경험교훈 그리고 우리 사회에 던져준 메시지는 무엇인가?  해내외에 있는 길림신문 촌철논객들이 ...
  • 2017-11-14
  • 기록으로 보는 올시즌 연변팀 비록 2년이란 짧은 시간을 슈퍼리그에 머물다 떠나지만,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돈냄새 자욱한 중국슈퍼리그에 때묻지 않은 축구의 초심과 큰 울림과 진한 감동을 남겼다. 우선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강등이라는 결과를 떠나서 선수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적으로도 자랑스러운 기...
  • 2017-11-13
  •  연변부덕축구팀 선수들 휴식기에 들어간 11월 8일 연변부덕축구락부 김파, 김성준 선수는 연변부덕축구구락부공작일군, 길림한정인삼유한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도문시체육학교를 방문하였다. ​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길림한정유한회사의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축구사랑과 연변축구발전을 추진하기 위...
  • 2017-11-09
  •       연변팀의 주장 지충국 선수가 슈퍼리그 명문구단 북경국안팀으로 곧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연변팀 ‘전술의 핵’으로서 연변 프로축구의 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세운 지충국 선수가 조만간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료해에 따르면 4일, ...
  • 2017-11-08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