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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천적' 흑룡강팀에게 0대 2 완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일 22시49분    조회: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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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저녁, 연변팀은 중국갑급리그 제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흑룡강팀에 0대 2로 패배하였다.

연변팀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오스카를 중심으로 엘릭스와 김파가 좌우에 배치됐고 손군, 박세호, 채심우가 중원을 담당했다. 포백에는 베육문, 구즈믹스, 왕붕, 오영춘이 출전했고 꼴문은 주천이 지켰다.

경기초반부터 흑룡강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연변팀에 밀물공세를 들이댔다.  경기의 첫 슈팅 또한 흑룡강팀의 몫이였다.

경기 1분경 상대팀의 양일호선수가 치밀한 돌파를 보이면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으나 연변팀의 주천선수가 완벽하게 막아냈다. 흑룡강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세밀한 전방압박과 위협적인 량측돌파로 연변팀의 수비선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

경기 4분경 바바카선수가 위협적인 중거리슈티을 날렸으나 주천선수가 사뿐하게 걷어냈다. 경기 10분까지 흑룡강팀은 4차례의 슈팅을 날렸으나 반면 연변팀은 한차례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였다. 상대방의 압박축구에 점차 적응한 연변팀은 상대방의 틈새를 노렸다.

경기 10분경 프리킥기회에서 배육문선수가 주도한 프리킥을 엘릭스가 위협적인 헤딩으로 련결했으나 상대 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경기 15분경 바바카선수가 연변팀의 구즈믹스와 일대일 대항장면이 나타났다. 구즈믹스선수는 유럽축구 정상급 수비수의 기량을 보이면서 바바카선수를 사정없이 짓눌렀다.

흑룡강팀은 연변팀의 단단한 수비앞에서 위협적이지 못한 원기리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연변팀은 여러번 역습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상대방의 시도때도 없는 강도가 높지 않은 잦은 부상때문에 역습은 무산되였다.

경기 34분경 상대방선수가 박스안으로 쳐들어가면서 왕붕선수와 몸경합이 있으면서 넘어졌으나 근심했던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은 없었다.

 

경기 36분경 한광휘선수로 채심우선수를 교체투입하였다. 경기 37분경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양일호선수가 박스안에서 동료선수의 저공 크로스를 받고 슈팅을 날렸으나 문대를 빗나갔다.

경기 40분경 바바카선수가 박스안에서 절대적인 헤딩슈팅을 련결했으나 주천선수가 신들린 세이브를 보이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남은 시간에 흑룡강팀은 계속 공격을 들이댔으나 연변팀의 수비선은 허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선후에도 경기의 양상은 큰 변화가 없었다. 흑룡강팀은 바바카선수를 앞세우고 공통제률을 높여가면서 연변팀의 꼴문을 노렸고 연변팀은 단단한 수비선을 구축하면서 챤스를 노렸다.

하지만 방어에 지나친 힘을 기울인 연변팀은 상대방에게 제대로 된 압력을 주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락했다. 경기 51분경 연변팀의 문전에서 바바카선수 못지않게 저돌적인 슈팅을 보여주던 양일호선수가 박스우측에서 날리 슈팅이 주천선수를 에돌아가면서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었다.

선제꼴을 허락한후에도 연변팀은 제대로 된 공격을 들이대지 못하였다. 패스는 정확하지 못하였고 돌파는 날카롭지 못하였으며 오스카에 대한 지원 또한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였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못한 연변팀은 또 한번 대가를 치렀다. 경기 61분경 임강륭선수가 프리킥기회를 리용하여 또 한번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면서 추가꼴을 냈다.

두꼴이나 허락한 연변팀은 라인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경기 71분경 수비수 구즈믹스선수가 박으안에서 위협적인 헤딩슈팅을 들이댔으나 득점은 없었다.
경기 82분경 손군선수가 교묘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위협적인 표지션에는 누구도 없었다.

경기 83분경 상대방 선수가 키퍼와 절대적인 1대 1 챤스를 가졌으나 구즈믹스가 막아내면서 상대방의 쐐기꼴을 막아냈다.

경기 87분경 김파선수가 문전안에서 최적의 기회를 가졌다. 상대방 선수의 대인방어가 없는 상황에서 논스톱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키퍼가 상상의상의 슈퍼세이브를 보였다.

추가 시간에 연변팀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이변을 일으키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오는 9월 15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료녕팀과 격돌하게 된다.

조글로미디어 특약기자 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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