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광의 주인공》후속보도(끝)지충국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일 09시42분    조회:24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지충국선수

 


2013년 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한 지충국.

 

연변팀에서 공수의 핵심역할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 하고 물으면 지충국선수가 어김없이 떠오른다.

 

1989년 10월 26일생인 지충국선수는 키가 1.74메터이고 몸무게가 65키로그람이다. 여섯살 때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한 지충국선수는 연길시동산소학교 1학년 때에 벌써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주어 학교경기에서 ‘소나기꼴’을 몰아치기 일쑤였고 뽈만 차면 신나했다. 

 

소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당시 연길시11중학교와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손잡고 꾸린 연변대학 체육학원축구구락부에서 재능을 련마했다. 정확한 패스, 상대를 감쪽같이 따돌리는 드리블… 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무난히 입학했고 고중졸업 후에는 연변1팀에 입선되였다. 

 

“연변팀 전술의 핵”, 중원의 미래로 불리우는 지충국선수는 2009년 시즌 상해동아팀과의 경기에서 73분경에 한송봉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중국프로축구무대에서의 첫 출전을 시작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1년 중경력범팀과의 경기에서 꼴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는 지충국.  

 

이후 심양심북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무대에서의 첫꼴을 터뜨렸다. 2009년 시즌에서 8껨 경기에 출전해 한꼴을 뽑았다. 

 

2010년 시즌에서 17껨 경기에 출전했고 2011년 시즌에서는 25껨 경기, 2012년 시즌에서는 27껨 경기에 출전했으며 축구협회컵경기에서는 5껨 출전했다. 

 

지충국선수는 지난 2011년 6월 15일, 윁남 호지민시의 통낫경기장에서 열린 박지성(JS파운데이션)재단 자선축구경기 ‘아시안 드림컵’에 당시 기성용(한국 국가대표), 이청용(한국국가대표), 남태희(한국 국가대표), 정대세(조선국가대표), 나까다 히데또시(전 일본국가대표) 등 스타들과 같이 출전해 미드필더에서 핵심역할을 했었다. 

 

지난 2015년, 연변장백호랑이팀 주장 지충국(10번)선수는 그 해 시즌 갑급리그 제18라운드경기에 출전하면서 중국프로축구 100경기 출전을 마쳤다. 

100경기 출전소감에 대해 지충국선수는 “매우 영광스럽다. 오늘 천진송강팀과의 경기에서 빅어 갑급보전에서 소요되는 3점을 따내지 못해 아쉽지만 모든 선수들 노력했다.”고 말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7년 5월 20일 산동로능팀과의 경기에서의 지충국선수. 

 

2015년 시즌 때에 슈퍼리그 상해신흠팀으로 이적했던 지충국선수는 2016년 시즌 때에는 박태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팀인 연변팀으로 돌아왔다. 연변팀에 오게 된 것은 오랜만에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했고 개인적으로도 고향에서 슈퍼리그를 뛰는 것이 목표였기에 고향팀을 택했다고 한다. 연변에 온 뒤 박태하 감독의 지휘하에 23경기(1꼴 4도움)를 뛰며 예상을 깨고 팀이 9위를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상대공격 일차 저지선 구실을 하고 경기 내내 마른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수비형 미드필더 본래의 역할을 넘어 팀내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각인됐다. 

 

지충국선수는 박감독의 기전술적인 지도와 선수들간의 단결을 성공의 원인으로 보면서 박감독은 특히 규률면에서 선수들을 틀어잡는 면이 남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태하 감독도 지충국선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서 2선에서 기술이 좋다.”며 “객관적인 기량에선 한국선수가 좋을 수 있으나 중국내에서 경쟁력이 뛰여나다. 모처럼 조선족출신 중국대표가 나온 것만큼 동기부여를 갖고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7년 6월 3일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의 지충국선수. 

 

2016년 시즌에서 활약을 거듭하던 지충국선수는 2017년 1월 국가대표팀에 선정되여 ‘중국컵’에 참가했다. 난파선에 비유되는 중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딸리아출신의 명장 마르첼로ㆍ리피 감독의 눈에 들어 2017년 중국컵에서 생애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슬란드와의 첫 경기(0:2로 패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크로아찌아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해 전후반은 물론 연장까지 치렀다. 1:1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로 들어갔는데 지충국은 중국의 두번째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꼴망을 흔들었다. 중국에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3위로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 

 

지충국은 A매치를 치른 소감을 “너무나 기뻤다.”며 “애초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였는데 운이 좋게 두 경기를 다 뛰고 승부차기에서도 키커로 나서는 경험까지 해서 축구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것 같았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입선소식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하면서 공격이나 수비 면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이 리피 감독의 맘에 든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1년 윁남 박지성자선축구에 참가한 지충국. 

 

2018년 슈퍼리그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한 지충국선수는 2018시즌 축구협회컵에서 우승을 하는데 한몫 했다. 특히 2018시즌 경기에서 공수전환에서 출중한 활약상을 보여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중국의 칸터(첼시 수비형미드필드.프랑스국가대표)"라 불리우기도 했다. 현재는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아랍추장국에서 개최되는 2019년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끼르끼즈스딴, 필리핀, 한국팀과 소조경기를 치르게 되고2019년에는 북경국안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지충국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충국선수의 우상은 맨체스터시티 다비드 실바선수이다. 금후의 타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에 초심을 잃지 않고 부상이 없이 축구일생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서울=뉴시스】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지성(35·에인트호벤)의 국가대표 복귀설이 일파만파 되자 8일 축구협회를 통해 박지성 발언에 대해 배경 설명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2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과 현지 경기장 및 베이스캠프 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홍 감독의 인터뷰 모습 (사진=뉴시스...
  • 2014-01-08
  • 연변주체육국, 연변주교육국, 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쎈터에서 주관한 새해맞이 2014년 제1회 《부로은(布劳恩)》컵 연변주 씨름경기(조선족씨름) 및 2014년 연변주 중소학생 씨름경기가 6일 하루 일정으로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기결과 소학교 녀자조에서 로옥경...
  • 2014-01-08
  •   연변 주체육국, 주교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쎈터에서 주관한 새해맞이 2014년 제1회 “부로은(布劳恩)”컵 전 주 씨름경기(조선족씨름) 및 2014 년 전 주 중소학생 씨...
  • 2014-01-07
  •     아시아투데이 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하대성(29)이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   FC서울 3일 "하대성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다는 요청을 수용,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의 이적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FC서울은 하대성의 이적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으나...
  • 2014-01-06
  • 데얀 이어 하대성 유출…큰돈·리그 수준향상으로 스타 유혹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내 축구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 프로리그로 떠나 K리그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데얀을 장쑤 세인티로 보낸 데 이어 '중원의 지휘자' 하대성도 3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시키기로...
  • 2014-01-06
  • 홍명보호 수비수 장현수, FC도쿄 떠나 광저우 부리로 이적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23)가 일본 J리그 FC도쿄를 떠나 중국 광저우 부리로 이적한다. 장현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3일 “장현수가 광저우 부리와 3년 계약...
  • 2014-01-06
  • (지난기 계속) 1885년에 처음으로 축구직업팀이 생겨났으며 1888년에는 직업팀들만이 참가하는 래왕형식의 련맹경기들이 있었다. 이들간의 련맹경기가 자주 진행되여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게&nbs...
  • 2014-01-02
  •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새해 연변팀운영 타진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그는 정부의 관원이기 전에 이미 고단수 스포츠마니아(狂热)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에는 《중독》이라는 타이틀(标题)이 붙을 지경으로 지독한 아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4년 중국프로축구가 시작돼서부터 연변팀의 홈장경기는...
  • 2014-01-01
  • 박지성 김민지 결혼계획. 동아닷컴DB   축구선수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크리스마스에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고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 2013-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