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이 아시안컵 1차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고 2차전에서 필리핀을 3대0으로 꺾으면서 2련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중국은 11일 아랍추장국련합 아부다비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뢰가 전반 40분 선제꼴을 넣은 뒤 후반 21분에도 추가꼴을 뽑아내며 앞서가다가 후반 35분 우대보의 마무리 꼴까지 터지며 필리핀을 3대0으로 물리쳤다.
끼르끼스스탄과의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지충국과 김경도가 이날 모두 후보로 나섰다. 이어 지충국이 83분에 정지를 교체해 출전한 가운데 후보명단에 오른 김경도와 박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한편 중국팀의 경기가 끝난 후 펼쳐진 한국과 끼르끼스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끼르끼스스탄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끼르기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중국은 다득점 우세로 조 1위를 유지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중국과 한국은 16일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불꽃 튀는 조 1위 다툼을 벌이게 된다. 조 1위 팀은 16강에서 A/B/F조 3위 팀과, 조 2위 팀은 A조 2위 팀과 조우하게 된다. 8강 진출을 위한 다소 무난한 상대를 만나려는 선두 쟁탈전이 치렬할 것으로 보인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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