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시안컵] 중동팀 '초강세'…카타르-UAE·이란-일본 4강 격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6일 09시58분    조회:2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카타르·UAE·이란 등 3개국 '생존'…동북아는 일본만 남아

'빅4' 중 한국·호주는 탈락…일본-이란 대결 결과에 관심

카타르에 실점하는 대한민국(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8강 경기. 카타르 하템에게 실점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9.1.25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중동권 팀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한국-카타르, 호주-아랍에미리트(UAE) 경기를 끝으로 8강전이 마무리되면서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대회 4강은 카타르-UAE, 이란-일본 대결로 압축됐다.

준결승에 오른 네 팀 가운데 카타르, UAE, 이란 등 세 팀이 중동권 팀이다. 동북아에선 일본만이 살아남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빅4' 중에선 한국과 호주가 탈락했고, 이란과 일본이 나란히 4강행에 성공했다.

대회가 UAE에서 열리면서 안방이나 다름없는 중동권 국가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카타르와 UAE는 59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던 한국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던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꺾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다.

호주전에서 골을 넣어 기뻐하는 UAE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역대 아시안컵에서 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카타르의 돌풍이 거셌다.

국제축구연맹(FIFA) 93위인 카타르는 8강 상대 한국(FIFA 랭킹 53위)을 1-0으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카타르는 특히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한을 6-0으로 대파하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고, 까다로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2-0으로 누르고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16강 상대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린 데 이어 한국까지 잡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알모에즈 알리가 공격을 주도했고, 알리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하산 알하이도스와 아크람 아피프도 '날카로운 창'을 과시했다.

한국전에서 공격하는 카타르의 알리(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카타르 알모에즈 알리가 드리블하고 있다. 
2019.1.25 jeong@yna.co.kr


카타르는 8강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뽑는 동안 무실점 방어를 펼치는 공수의 짜임새를 보여줬다.

개최국 UAE도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바레인과 1-1로 비겨 체면을 구겼던 UAE는 2015년 호주 대회 우승팀 호주를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8강 관문을 통과했다.

'명장'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66)이 이끄는 UAE는 안방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UAE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며, 직전 대회였던 2015년 호주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이란은 여전히 막강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하는 이란은 8강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3연패를 달성했던 1976년 자국 대회 이후 4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란은 8강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뽑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기뻐하는 아즈문(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D조 2차전 베트남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아즈문이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9.1.12 jeong@yna.co.kr

이란은 중국과 16강전에서 추가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 중인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정력을 앞세워 일본과 4강 대결에 나선다.

역대 최다인 네 차례 우승에 빛나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결승 길목에서 맞붙을 이란과 대결에서 '중동 돌풍' 잠재우기에 나선다.

지금까지 치러진 16차례의 아시안컵에서 중동권 국가 개최 대회 8차례 가운데 중동팀이 우승하지 못한 건 두 번뿐이었다. 

일본이 2000년 레바논 대회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고, 나머지 여섯 번은 모두 중동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중동권 팀들이 거센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동북아 팀 중 홀로 남은 일본이 이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체육계 성폭력 피해자 작년 73명… 평창올림픽중 선수촌서 당하기도초등학생도 남자도 여자도 훈련장도 선수촌도 구분이 없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 성폭력이 성별과 장소 구분 없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것이 드러났다. 초등학생이 강제로 성행위를 당한 경우도 조사됐다. 본보가 10일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실을 통...
  • 2019-01-11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가운데)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다크호스' 북한과 평가전에서 1대 1 무승...
  • 2018-12-26
  • 꿈의 무대 챔스리그 한국인 최연소 출전  세계적 명문 클럽서 1군 데뷔 영광까지 재능 있고 성실… 돌파 뛰어난 측면 공격수   손흥민 기록 2년이나 당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교체 출전해 드리...
  • 2018-11-29
  • 북경 11월 20일발 신화통신(기자 공병, 왕호우): 중국프로축구에서 돈을 물 쓰듯 하고 원가를 따지지 않고 용병을 들여오는 것이 력사로 될 듯하다. 기자가 20일 입수한 데 의하면 '등록자본 제한', '임금 제한', '보너스 제한', '이적료 제한' 등 조치가 곧 실시된다고 한다. 기자가 20일...
  • 2018-11-21
  • 뉴질랜드 의료단체들이 복싱이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한다며 당장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뉴질랜드 의사협회(NZMA)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임상네트워크는 15일 복싱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증거들이 많다며 복싱을 당장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사회인 아마추어 복서...
  • 2018-11-15
  • 끝까지 경기 마친 육상선수 논란, 도로 위엔 두개의 핏줄기 선명  "멈춰라" 감독 요청도 듣지 않아… 3~4개월 치료 필요한 중상 입어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무나카타(宗像)시 일대에서 열린 전일본 여자실업 역전 마라톤 예선 대회. 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서 이어 달리는 경기에 모두...
  • 2018-10-25
  •   료해에 따르면 프로축구구락부의 운영 자본이 과도 투입되는 문제, 수입보다 지출이 높은 문제 및 선수들의 과대 로임, 이적료 문제 등 문제들을 상대로 중국축구협회는 유럽축구련맹, K리그, J리그의 성공적인 재정감독관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와 J리그의 구락부 투입과 선수 로임 표준을 참고하여 구락부 지...
  • 2018-10-19
  • 북경 10월 15일발 인민넷소식: 제24회 동계올림픽운동회 개막식이 2022년 북경 국가체육경기장에서 거행된다. 사회 각계에서 북경동계올림픽의 준비사업에 광범위하게 참여하도록 동원하고 각측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북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18년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개막식...
  • 2018-10-17
  • 탄력있는 매트 우로 ‘퐁퐁’ 뛰여논다고 해 일명 ‘퐁퐁 뛰기’라 부르던 추억의 놀이기구 트램펄린의 진화한 모습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클립 앱 ‘두음(抖音)’ 속에서 발견한 ‘트램펄린 테마파크’는 어린시절 학교 혹은 집 근처에 있던 허...
  • 2018-09-10
  • 이승우, 연장 전반 3분 선제골…황희찬 연장 전반 11분 헤딩 결승골 한국 대회 2연패·아시안게임 5차례 '최다우승'  이승우 골!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 2018-09-01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