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훈훈한 소식~ 자금난 겪는 연변팀 돕기에 나선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3일 12시29분    조회:34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 상해에서 개시
 
지난 2년간 부덕그룹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올해 들어와서 살림살이가 극도로 악화된 연변축구팀이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상해조선족사회에 알려지면서 많은 조선족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2월 10일부터 연변체육발전기금회 상해후원회가 연변축구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5일, 연변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파 선수가 슈퍼리그의 광주부력팀으로 이적했다고 밝혔고 8일 광주부력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변팀 리룡 선수의 이적까지 련이어 확인됐다.
 
1993년생 김파는 2013년 연변팀 입단후 지금까지 126경기에 출전해 9꼴을 기록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후 주전으로 성장하며 갑급리그와 슈퍼리그 무대에서 속도형 공격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변팀에 토종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파 선수는 그나마 젊은 버팀목이였고 미래 연변팀의 절대주전으로 여겨져왔다.
 
 

김파 선수
 
 
 
리룡 선수
 
1998년생 리룡은 지난 시즌 후반 연변팀에서 U-23선수로서 꾸준한 선발 출전기회를 가졌고 어린 나이에도 로련함과 강한 투지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 21살 나이로 아직도 두 시즌 동안 U-23선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광주부력팀에서 그를 영입한 중요한 요소가 됐던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 두 선수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는 연변축구구단은 계속해 1, 2 명의 선수를 이적시켜 자금난을 해결하려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손군이 장춘아태팀에서 테스트를 받고있는 가운데 최인, 리호걸, 박세호 등 주축 선수들도 연변팀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대량의 ‘젊은 피’ 수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
 
연변축구 열성팬인 리광은 9일,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운영하고있는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위챗 대화그룹에 “매년 연변축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200만명 조선족들이 매년 한사람이 50원만 후원하여도 1억원을 모금할수 있지 않겠느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은 좀 더 많이 후원할수도 있고…” 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중국조선족들에게 연변축구는 단순한 운동항목이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으로 굳건히 자리잡고있다. 특히 타향생활을 하고있는 조선족들에게 연변축구는 영원한 정신적 기둥이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저녁, 상해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축구팀은 상해상항팀에게 0대2로 졌지만 근 4,000명의 연변축구팬들이 연변축구팀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며 실제행동으로 “이겨도 내형제, 져도 내형제” 를 실천하는 모습을 지켜본 상해축구팬들은 우리 연변축구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쳐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흥에서 살고있는 김성문씨는 연변체육발전기금회 상해후원회에서 “연변축구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 개시 안내문” 발표후 불과 얼마 안되여 기부금을 보내오면서 “후원금 기부금액은 적지만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담았습니다. 타향에서 이렇게밖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뒤로 김휘진, 림지동(상해 한족), 임춘덕, 김길수, 천호님, 정세춘, 고뢰명(연변 한족), 최광호, 장국범 등 여러분이 후원금을 보내오며 연변축구 후원금 모금사업이 잘 진행되여 연변축구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우리 모두 혈육과 같은 연변축구 선수들에게 신심을 북돋아주고 연변축구팀의 어려운 시기 지휘봉을 잡아준 황선홍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연변축구팀에 따스한 사랑의 손길 전달해줍시다.
 
연변축구 파이팅!
 
흑룡강신문 박형군 특약기자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단독]조선족 中 대표 지충국을 만나다… "리피 감독, 한국전 정신무장 강조"  연변 지충국. 중국 슈퍼리그 연변푸더 미드필더인 조선족 출신 지충국이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울산 |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
  • 2017-02-16
  • 10일, 니콜라(세르비아)선수가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1년 재계약했다. 니콜라선수는 16시즌 연변부덕팀에서 22차례 출전하여 연변팀 수비라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였고 또한 3꼴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꼴을 넣는 수비수”,”마스터”와 같은 닉네임까지 얻었다.일전 연변부덕팀의 최민선수...
  • 2017-02-11
  • “우리도 변해야 한다… 당장 아픔보다 앞을 보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용병수 제한, 23세 이하 선수 출전규정 등 중국축구협회 새 규정을 두고 박태하감독이 본사기자에게 심경을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달 올시즌 슈퍼리그는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과 23세 이하 선수 출전에...
  • 2017-02-11
  • 2017시즌 연변부덕팀 슈퍼리그 일정표   2월 9일 중국축구협회는 2017시즌 슈퍼리그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7시즌 슈퍼리그는 3월3일에 개막해 11월4일에 결속되는데 도합 30라운드, 240껨 경기로 8개월간 지속된다.   연변팀 올시즌 첫 상대는 원정에서 중경당대력범팀과 붙게 된다다. 개막식은 3월4일 제남에...
  • 2017-02-11
  • kt 위즈의 주권/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kt 위즈 첫 완봉승의 주인공 주권(22)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kt는 "주권이 중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족 출신인 주권은 1995년 중국에서 태어나 지난 2005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2007년 귀화했다.  2014년 ...
  • 2017-02-06
  • 2017년 새해에 접어든 슈퍼리그 16개 팀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중국축구협회의 새로운 정책에 대응해 용병 정비, 선수단 구성 등 팀 전력 향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중국축구...
  • 2017-02-06
  • 우로부터 연변국제장기협회의 최동훈회장과 리건위, 리건호, 김가영 선수. 연변국제장기협회의 리건위, 리건호 쌍둥이형제와 김가영 등 어린 조선족선수 3명이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할빈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17년“박의컵(博弈杯) ”중국청소년국제장기국제오픈대회에서 업여조 금메달을 3매 따냈다. 중국국...
  • 2017-02-04
  •   지난시즌 연변부덕팀 중앙수비수로 활약했었던 세르비야적 수비수 니콜라 페트코비치선수가 다시 연변팀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2월 1일, 연변부덕축구팀이 올시즌 제3차 훈련지인 한국으로 출발하였다. 이날 공항에 선수들을 바래다주러 나온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우장룡총경리는 "해남과 에스빠냐에서 동계훈...
  • 2017-02-02
  •   슈퍼리그 료녕굉운팀에서 주력으로 활약하던 연변조선족 김태연선수가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1년이다. 이로써 조선족 명장 박성선수와 김태연선수는 연변대학 사범부원부속소학교에서부터 축구를 같이 배운 인연이 현재는 한 구락부에서 활약하게 되였다. 김태연선수는 팀과 함께 지난달 31일에 에...
  • 2017-02-02
  • 용수 감독은 우승에 도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한국인 감독 4인방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마디로 기상도가 맑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한국인 감독 4인방. 왼쪽부터 최용수 장쑤 ...
  • 2017-01-30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