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국 서울특별시가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측 유치 신청 도시로 결정됐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11일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공식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당일 열린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 투표에서 서울시는 49표 중 과반인 34표를 획득해 유일한 경쟁 도시인 부산광역시를 따돌렸다.
한국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재 남북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회의 때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국 연합뉴스TV가 12일 전했다. 한편, 북측은 아직까지 유치 도시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제정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대회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에 따르면 개·폐회식, 경기장 개·보수, 선수촌, 경기 운영 등에 3조8570억원이 들어간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40%인 1조5428억원, 한국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각각 30%인 1조1571억원을 분담한다고 한국 뉴스시가 작년 12월18일 전했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이래 44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또 한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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