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장"배육문: 연변축구의 2차 재기에 혼신을 불태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5일 08시08분    조회:33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명이랄가 배육문선수는 연변팀이 저조에서 재기의 고비마다 마주치게 된다. 

 

원 연변부덕팀 주장인 배육문은 연변부덕축구구락부가 파산을 선포하고 연변팀이 해산된 현재  "이제 곧 만들어져 연변축구의 혈맥을 잇게 되는 연변해란강축구팀에서 연변축구의 재기를 위하여 저의 축구여생을 다 바칠 것"이라고 표시한다. 

 

연변팀이 팔려간후 재기의 멤버로

 

“연변팀이 없었으면 우리 세대가 축구를 할 리유가 없었겠지요?”

 

어려서부터 축구에 빠져 30여년을 축구와 함께 해온 배육문은 룡정시 개산툰진 출신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소학교 2학년때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한 그는 개산툰제2소학교를 졸업한후 룡정시체육학교에서 4년간 축구를 배우고 2000년부터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서 윤명호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프로의 길에 들어섰다. 

 

bbcca3661754d7dd08978a8d5a783805_1551738
 

“소학교시절부터 연변주체육학교에 이르기까지의 꿈이 연변팀선수로 되는 것이였지요.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빨리 왔지요.” 말수가 적은 배육문은 "그냥 연변팀 입단을 바라보고 열심히 뛰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바로 그맘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왔다. 갑B로 강급된 연변팀이 절강으로 팔려간 것이다. 앞길이 캄캄했지만 연변축구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꿈이 멀어지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마침 대인수비와 종합수비 능력  그리고 속도와 체질 등 면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그가 연변축구의 재기를 위한 집중훈련영에 보충입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리호은감독의 눈에 들어 연변2팀에 합류하여 조선전지훈련을 떠난 그는 두세살씩 이상인 문호일, 윤광, 정림국, 한송봉, 백승호 등과 함께 연변축구의 재기를 위하여 땀동이를 쏟고 또 쏟았다. 팀에서 막내동생이나 다름 없는 배육문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더 많이 훈련하면서 기량을 닦았다. 

 

“배가 많이 고팠지요, 그때는 집체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숙소에 돌아오면 배가 촐촐해났지요. 집에서 가지고 간 라면은 아무리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았어요.” 한창 자라나는 나이에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여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못 되였던 것이다. 

 

bbcca3661754d7dd08978a8d5a783805_1551738
 

조선에서 돌아온 후 배육문 등은 리호은 감독의 인솔하에 을급리그에 뛰여들었고 3년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끝내 중국축구 갑급리그에 진출하였다. 이 시기 연변팀 선수들과 그들을 이끈 리호은, 고훈감독은 연변축구의 제1차 재기에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공신들이 아닐 수 없다고 배육문은 회억한다.

 

연변해란강축구팀에 등록한 첫 선수

 

지난 2월 25일, 연변팀이 해산되자 배육문은 연변에 남을 것을 단호히 결심했다. 그는“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지만 빨리 잊고 또 힘을 합치면 꼭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나의 남은 축구인생을 이바지하겠습니다. ”고 말하면서  여태껏 자신을 지지해주고 성원의 손길을 보내준 연변의 모든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그라운드를 뛸 수 있는 연변팀 현역선수들이 하루빨리 복귀해 고향축구를 위해 싸워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신심을 가지고 경기와 훈련을 열심히 하여 축구팬들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가 되여있습니다. ”고 강조한다.

 

1985년 7월 4일 생인 배육문은 신장 177센치메터이고 몸무게는 65킬로그람이다. 그는 2012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최우수 진영과 최우수 오른쪽수비수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후 연변팀 팀주장으로 2005년부터 2012년시즌까지 연변팀에서 활약하며 기둥역할을 했다.  그러다 2013시즌 심양중택팀에 이적해  주력수비수로 활약하다가  2015년 연변팀 재기를 위해 고향 연변팀으로 복귀했다. 

 

bbcca3661754d7dd08978a8d5a783805_1551738
 

몇년간 연변팀과 함께 갑급우승,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부흥기를 맞는가 싶더니 배육문도 하루아침에 팀이 해산되는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절망속에서도 연변팀의 혈맥을 잇는 해란강축구팀 소식을 듣고 그는 첫사람으로 등록했다. 

 

연변해란강축구팀에 대해 배육문은 "연변축구를  되살리기 위해 옛날 오동팀선수들까지도 달려왔다"고 하면서 김청, 정동칠, 천학봉 등 로장들은 지도 겸 선수로 뛸 것이며 새 구단을 찾지 못한 원 연변부덕팀의 젊은 선수들도 합류할 것이라고 소개한다.  배육문은 "저는 연변축구의 2차 재기를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 주우령(朱雨玲) 선수가 4-0 으로 한국 양하은 선수를 완파하고 순조롭게 4강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중국 선수 진몽(陳夢)은 역전승으로 조선의 탁구 스타 김중을 꺽고 진출했고 일본의 미녀 탁구선수로 널리 알려진 후쿠하라는 조선의 이명순과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 2013-10-12
  •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경기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이날 일본 팀을 2 대 0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이 출전해 리그전으로 치러진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경기에서 북한은 지난 7일 중국을 1 대...
  • 2013-10-12
  •  최근 해외사이트는 ‘역대 가장 꼴불견 축구유니폼 10’을 선정했는데 역대 꼴불견 유니폼 선정과 비교해 이번에 뽑힌 유니폼들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정으로 불리만 하다.  환구넷
  • 2013-10-12
  • 월드옥타 청도지회가 지난  9월 28일 을 정식으로 설립, 개인이나 회사명의로 움직이는 청도조선족축구무대에 신선한 충격파를 예상하고있다. 월드옥타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로서 청도지회는 다년래 수많은 차세대 유망주를 배양하였고 차세대가 비젼할수있는 탄탄한 도약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올...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축구팬들이 AS로마의 세리에A 우승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이탈리아 로마 출신 영화배우이자 세리에A AS로마 열혈 팬으로도 잘 알려진 사브리나 페릴리가 지난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토크쇼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과거 AS로마가 우승할 경우 누드로 거리를 누비겠다고 해 화제...
  • 2013-10-10
  • 연변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돈화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한 2013년 《덕온전자》컵 연변주 테니스혼합초청경기가 지난 10월 5일 돈화시발해문화체육중심 테니스관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룡정시, 화룡시 등 연변주내 각 현, 시 테니스구락부에서 온 22개 대표팀과 44명의 남, 녀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하였다. 경기는 ...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대한민국 국민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4강에 진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감격의 연속이었던 당시 안정환의 반지 세리머니 뒤편에서 땅을 치고 있던 이탈리아 골키퍼는 부폰이었으며, 홍명보가 백만불짜리 미소와 머릿결을 휘날리며...
  • 2013-10-09
  • 10월 6일, 10년철을 맞아온 중국테니스오픈경기가 국가테니스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세르비아 선수 더베크비치는 중국테니스19년승의 새기록을 창조하면서 남자 단식 4관왕이 되였다. 에스빠냐 선수 나다르는 이 경기에서 다시 세계제일의 자리를 찾았다. 미국 명선수 작은 윌리엄스는 력사기록과 동등한 단 시즌10관광으로...
  • 2013-10-08
  • 경기가 끝난뒤 연변팀의 10번 지충국선수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화개르전에서 지충국선수는 올시전 첫 득점포에 이어 출중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2호꼴까지 작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팬들 경기내용에 대만족 표해 이날 연변팀이 보여준 경기내용에 축구팬들 대부분 대만족을 표했다. 연변축구팬협회 류...
  • 2013-10-08
  • 2013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7라운드경기에서 광주항대팀은 4대 2로 산동로능팀을 전승하고 3륜 앞당겨 2013 중국축구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 중국축구 슈퍼리그 3관왕에 올랐다. 반면 무한줘르팀은 3륜 앞당겨 갑급리그로 강급되였고 장춘아태팀은 강등탈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2013 중국축...
  • 2013-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