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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내 가로질러'…北 마라톤대회에 서양인 1천명 몰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14시37분    조회: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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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절 기념한 연례행사…지난해보다 관광객 2배↑
평양 주민들도 거리 응원전
북한 태양절을 기념한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가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북한 최대 명절인 4월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7일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약 1000명의 서양인 관광객이 참가해 평양 거리를 달렸다. 

AF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평양에서는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손(마라톤)경기대회가 열렸다.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는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평양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로, 모란봉 기슭에 있는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평양 시내를 달리는 코스로 구성된다. 북한은 마라톤과 태양절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에 따르면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서양인 950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수 45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BBC는 "참가자들은 엄격히 통제된 평양 시내를 달리면서 거리에 도열한 북한 주민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대회는 색다른 경주를 하고 싶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고 소개했다. 

마라톤경기가 열린 평양 시내 풍경.(출처 = 콜린 크룩스 북한주재 영국대사 트위터) © 뉴스1
이날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콜린 크룩스 북한주재 영국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현지 주민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했고, 휴게지점도 북한 스타일로 꾸려졌다"며 "마라톤이 끝난 뒤 길일성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열렸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참가 규모는 북미 간 갈등이 촉발되기 전인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포함한 수개국이 북한 여행을 금지해 참가자 수가 대폭 줄었다.

고려투어, 우리투어 등 여행업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차례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양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촉즉발이던 북미관계가 해빙되면서 덩달아 관광 수요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서양인 관광객이 응원을 나온 한 아이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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