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U20월드컵- '김현우 결승골' 한국, 남아공 꺾고 조 2위 '16강 청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9일 07시37분    조회:23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승점 3으로 포르투갈과 동점…골득실에서 앞서 F조 2위 상승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서 패하지 않으면 '16강 진출 유력'


김현우, 드디어 골(티히[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김현우(왼쪽)가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5.29 hihong@yna.co.kr


(티히[폴란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져 어렵게 출발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골 득실 0)를 기록, 이날 아르헨티나(승점 6·골 득실 5)에 0-2로 패한 포르투갈(승점 3·골 득실 -1)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정용호로서는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는 게 중요해졌다.

만약 최종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포르투갈이 남아공을 꺾으면 한국은 다시 조 3위로 떨어지게 돼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16강 진출을 타진해야만 한다.

1차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던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193㎝ 장신' 오세훈(아산)을 원톱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강인(발렌시아)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조영욱(서울)과 엄원상(광주)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정호진(고려대)과 김정민(리퍼링)이 더블 볼란테로 섰고, 포백은 이재익(강원)-김현우의 중앙 수비 조합에 좌우 풀백은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2경기 연속 이광연(강원)이 지켰다.

나란히 1차전에서 패배를 맛보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던 한국과 남아공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면서 주도권 잡기에 애를 썼다.

기뻐하는 한국 U-20 대표팀(티히[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김현우(오른쪽)가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5.29 hihong@yna.co.kr


전반 12분 만에 첫 슛을 기록한 한국은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남아공 시페시흘 음키즈가 시도한 슛을 골키퍼 이광연이 어렵게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이광연은 전반 19분에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제임스 모니안의 슛을 몸으로 막아내는 선방을 선보였다.

한국은 전반 25분 오세훈의 헤딩에 의한 조영욱의 슛 시도가 나왔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고, 2분 뒤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의 왼발 슛마저 골대를 훌쩍 벗어났다.

전반 중반부터 빗줄기가 굵어진 가운데 한국은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중원에서 내준 패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오세훈에게 연결됐지만, 슛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에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제로'에 그쳐 남아공을 제대로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인 한국은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오세훈이 잡아 후방으로 내줬고, 조영욱이 노마크에서 오른발 슛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서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9분과 11분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황태현이 잇달아 수비수와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주심의 페널티킥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남아공의 수비를 계속 압박한 한국은 후반 16분 문전으로 투입된 볼이 흘러나오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정호진이 시도한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하지만 '크로스바 악재'는 곧바로 '결승 골의 행운'으로 이어졌고, 결승 골의 주인공은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였다.

한국은 후반 2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민이 투입한 볼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대 앞에서 높게 뜨자 공격에 가담한 김현우가 헤딩으로 남아공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김현우, 드디어 골(티히[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김현우가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5.29 hihong@yna.co.kr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2차전에서 김현우의 득점으로 대회 1호 골을 맛봤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후반 30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남아공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김현우는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면서 교체돼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남아공을 괴롭혔고,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이광연이 상대 헤딩슛을 슈퍼세이브하며 1-0 승리를 마무리하고 기분 좋은 대회 첫 승리를 만끽했다.

horn90@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콜롬비아 공격수 학손 마르티네스(29)까지 품었다. 광저우는 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57억 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팀 동의를 얻어 지...
  • 2016-02-03
  •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전 NYT, 돈에 팔려가는 선수들…브라질 축구계 우려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재능있는 축구 유망주들의 세계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1부 리그 팀 관계자들은 그동안 주로 마드리드나 밀라노 등 유럽의 명문 팀들로부터 선수 이적과 관련된 전화를 받아왔다. 그러나 요즈음은 전화 상대...
  • 2016-02-03
  •   /TV조선 화면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한국과 같은 조인 쿠웨이트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와 미얀마의 2차 예선전에 대해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와 ...
  • 2016-01-14
  • 사진출처=스페인 아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자국 팬에게 '침 공격'을 받았다. 메시는 21일 일본 나리타 공항 귀국길에서 리베르 플라테의 한 팬이 뱉은 침을 맞았다. 앞서 메시는 지난 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와의 2015 국제축구연...
  • 2015-12-22
  • 잇단 중국行에 "셀링 리그 우려" "전화위복 계기" 양론 ‘차이나 머니’가 K리그를 휩쓸고 있다.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유럽과 브라질 선수들을 끌어오던 중국이 한국 시장에도 눈을 돌리면서 한국이 ‘셀링리그’(선수들이 대거 다른 리그의 클럽으로 이적)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 2015-12-09
  •    正处在去行政化改革关口的中国足协,又站在了风口浪尖上。    “政事儿”(微信ID:gcxxjgzh)注意到,近日,《足球报》发表的文章用“宫斗内乱”、“对撕”等词语,描述中国足协正面临的人事调整困局。 足球报发表的足协人事报道文章   人事调整失控?    “政事儿”(微...
  • 2015-12-06
  • 시진핑, 캐머런과 맨시티 구장 방문…아궤로 셀피 찍는 행운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영국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23일(현지시간) 중부 맨체스터에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 트레이닝구장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 2015-10-24
  • 연변관광상품설명회 및 사랑나눔행사도 펼쳐 연변KTG골프협회에서 주최한 2015《커시안》컵 제14차 전국KTG골프대회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동안 길림성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골프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장백산 다채로운 연변》을 슬로건으로 연변의 관광자원을 해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기업의 교...
  • 2015-09-20
  • 지난 주말  조선 라선시청소년축구대표단이 훈춘을 방문해 훈춘시 중학생들과 축구친선경기를 가졌다. 훈춘시와 조선 라선시는 자매도시관계를 맺은지 16년이 된다. 두지역 청소년들의 체육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훈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 라선시청소년축구대표단을 초청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n...
  • 2015-09-15
  • 21경기 무패행진이라는 연변팀의 력사적인 기록이 아주 허무하게 무너지는 순간, 우리 모든 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처량하고 서글펐으리라고 믿는다. 어찌하든, 욕심같았으면 올시즌 모든 경기를 무패기록으로 마감하였으면 하는 과분한 욕심이 꿈틀거렸으니 말이다. 그러나 할빈의등팀과의 패배는 연변팀에게 단비와 같은...
  • 2015-08-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