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U20월드컵] 한국,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9일 06시05분    조회:23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장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3-2 승리…이강인, 1골 2도움 맹활약


한국, 1983년 이후 36년 만에 4강 재현…에콰도르와 결승행 다툼 

'맏형' 조영욱, 후배들의 꿈을 위하여(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연장 전반 조영욱이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36년 묵은 4강 진출 꿈을 이뤄냈다.

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대표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연장 접전 후 승부차기 승리로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8강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 속에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2-2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로 재차 찬 끝에 골망을 흔든 반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공이 공중으로 뜨면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이른바 '죽음의 조' F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당당히 16강에 오른 뒤 '숙적' 일본을 1-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세네갈까지 꺾고 4강에 진출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까지 살렸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 0-1 패배 이후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 1-0 승리부터 4연승 행진이다.

우리나라는 세네갈 U-20 대표팀과 상대전적에서도 1승 1무의 우위를 점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8강 상대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최전방에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 오세훈을 세우고, 전세진(수원)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한 공격 삼각편대로 세네갈을 골문을 노렸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은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했지만 전반 37분 세네갈의 결정적인 한 방에 무너졌다.

세네갈은 연속으로 세 번째 이어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후방에서 재차 올렸다.

이 공을 골라인 부근에서 헤딩했고, 이 공이 뒤로 흐르자 카뱅 디아뉴가 왼발로 강하게 때렸다. 공은 골키퍼 이광연(강원)의 손끝을 살짝 스친 뒤 왼쪽 골문을 갈랐다. 세컨드 볼 집중력에서 밀린 한국의 아쉬운 선제 실점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격의 주도권을 쥔 한국은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호진(고려대)이 슈팅할 때 이지솔(대전)이 상대 선수에게 등을 떠밀려 넘어진 게 확인되면서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막내 이강인은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골키퍼 디알리 은디아예가 방향을 예측하고 몸을 던졌지만 손끝을 스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 후반 패널티킥 만회골(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후반 한국 이강인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한 뒤 달리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이재익(강원)이 위험지역에서 유수프 바지의 오른발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돼 한 골을 더 허용했다.

1-2 패배로 끝날 것 같던 경기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무렵 왼쪽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이강인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이지솔이 달려 나오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극적인 동점 헤더골 이지솔(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한국 이지솔이 극적인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이지솔은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동점골까지 사냥했고, 이강인은 페널티킥 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배달했다.

한국은 연장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강인과 조영욱이 역전골을 합작했다.

이강인은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조영욱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골네트를 출렁였다.

'맏형' 조영욱의 역전골(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연장 전반 조영욱이 역전골을 넣은 뒤 포옹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그러나 세네갈이 연장 후반 16분 아마두 시스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과 조영욱이잇따라 실축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번 키커 엄원상(광주), 최준(연세대)이 잇따라 골망을 흔들고 상대 키커들의 실축 속에 2-2 상황에서 오세훈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오세훈이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읽혀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차 슈팅을 선언했다. 오세훈은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성공시켜 3-2를 만들었다.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한국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11월 24일 오후 2시,연변룡정팀은 강소성 염성 욱풍훈련기지 2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경기에서 천주아신팀과 1대1로 빅으면서 승점 7점으로 잠시 3위에 있다. 연변룡정팀 한송봉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11 번 리금우, 14번 김덕화, 16번 하오, 17번 윤창길, 18번 김성준, 24번...
  • 2021-11-26
  • 국가팀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선수 김경도가 어제 (18일) 29세 생일을 맞이했다.    국가팀은 오늘 공식 웨이보를 통해 "18일 저녁 갓 소주에 도착한 중국남자축구팀이 김경도를 위해 29세 생일파티를 했다. 김경도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동료들이 함께 김경도를 위해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 2021-11-22
  • 중국팀 3대2로 윁남에 승리…최종예선 첫승 리철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축구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꼴을 넣으면서 윁남팀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8일 새벽 1시 중국대표팀은 아랍추장국련방(UAE) 에서 열린 윁남과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고전끝에 3-2로 이겼다. 국제축구련맹...
  • 2021-10-08
  • ●당지시간으로 28일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까타르 도하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 첫날에 비해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특히 수비수 리뢰선수와 미드필더 지충국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여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였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9월 3일 새벽 2시에 오스트랄리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
  • 2021-08-31
  • 8월 22일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의 리철감독이 2026년까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 출전에 나서게 된다.   2022년 까타르 월드컵 예선과 2026년 미국 카나다 메히꼬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예선경기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 특히 2026년 월드컵은 32개 팀으로부터 48개 팀으로 늘였고 아시...
  • 2021-08-23
  • 재무적인 문제로 계약 불발 리오넬 메시(34살)가 허무하게 바르셀로나와 21년의 동행을 끝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위해 자진 년봉을 삭감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스페인 라리가 샐러리캡(총지출 상한제) 탓에 어쩔 수 없이 재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
  • 2021-08-09
  • [해내외 축구기별] ● 슈퍼리그 상해해항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했다. 상해해항팀은 23일 타이 빠툼타니에서 열린 2021 ACL 플레이오프에서 필리핀의 카야에 0-1로 패했다. 이날 승자가 본선 F조에 속하면서 울산현대(한국)는 카야, 빠툼 유나이티드(타이), 비엣텔FC(윁남) 등 동남아 3개팀과 조별리그를 치...
  • 2021-06-25
  • 국가팀 소집 위해 일정 변경 감수 최근 중국 국가팀이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선전을 펼치며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비록 중국축구에는 극히 희소식이지만 슈퍼리그는 일정 변경, 단축시즌 도입 등 국가팀을 위해 또 한번 희생을 감수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엄격한 방역 정책과 최근 잦아진...
  • 2021-06-21
  • 중국 녀자배구대표팀이 승리했다!   북경 시간으로 5월 25일 저녁, 2021 세계녀자배구 리그전에서 중국 녀자배구팀은 한국팀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종 중국팀이 3대 1의 성적으로 한국팀을 제끼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짜릿했던 경기 명장면들 사진으로 만나보자 ↓↓↓      ...
  • 2021-05-2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