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북국팀이 가까스로 리그 2련승을 기록했다.
금방 이적한 4명 지원병이 출전한 가운데 허파의 결정꼴과 윤광이 선방으로 “김청호”는 행운의 2련승을 기록했다.
6월 19일 오후 3시30분, 왕청현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을급리그 16라운드경기에서 길림백가전에서 연변북국팀은 1:0으로 ‘길림더비’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팬들이 주목하던 원 해란강팀에서 이적해온 “부덕5호장” 가운데 3명이 선발로 나섰다. 30번 윤광을 키퍼에 세우고 연변팀 로주장 7번 배육문을 우측 미드필더로, 27번 리호를 중원에 세우고 리금우는 벤치에 대기시켰다. 잠시 건강문제가 있는 오영춘은 대명단에 들지못했다.
이밖에 선발로 양옥초와 김성준을 중앙수비에, 김현과 실을 좌우 측면수비에 두고 24번 리호걸을 계속 뒤허리에 세웠다. 하기와 박만철이 리호와 배육문과 하프진을 구축하고 29번 허파를 최전방 원톱으로 4-1-4-1진영으로 나왔다.
한편 현재 북국팀과 동점 13점으로 11위에 있는 길림백가팀은 4-4-2 진영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되자배육문이 우측 측면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침착하게 차단하면서 존재감을 과시, 리호와의 중원 호흡도 좋았다.
백가팀이 오히려 압박해 올라오며 기선제압으로 공격주동권을 장악, 특히 원 연변부덕팀에서 뛰던 채심우의 좌측 공격이 매서워 수차 뚫렸다.
리호걸이 중원에서 패스 실수로 실점할번 한 후 10분경 윤광이 높게 날아오는 슛을 가까스로 문대우로 쳐내는 등 위기를 막았다. 로장 윤광이 수차 침착하게 슛을 막아내며 역시 안정감을 과시.
그러다 17분경 북국팀은 간만에 좌측에서 쾌속 반격, 하기의 침투패스를 받아 허파가 벼락같이 문전으로 달려들어가며 그대로 떄려넣어 꼴! 시즌 5호꼴을 쏘았다.
1:0
북국팀이 진영을 내려앉히자 백가팀이 몰아붙이면서 계속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수차 원거리 슛과 코너킥들이 날카로웠다.
전반전 끝날 무렵 북국의 우측이 또 뚫리며 상대의 박스안 슛이 아슬하게 빗나가며 실점위기 모면.
전반전1:0
후반전에도 백가팀이 여전히 전방압박으로 올라와 몰아부치며 계속 공격 주동권을 가지고 북국도 전방 투입을 늘이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내리는 비속에서 쌍방 실수가 거듭.
18분경 북국팀은 기술이 좋은 13번 박현을 올려 중원조직을 가강, 점차 공격이 살아났다.
결국 북국팀은 공격에 힘입어 상대 선수 반칙을 이끌어내며 상대가 엘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30분경 리호걸이 또 중원에서 아찔한 패스 실수. 한명 적은 백가팀은 대담히 공격을 펼쳤다.
39분경 15번 량암봉이 박만철을 교체.
43분경 리금우가 24번 리호를 교체
결국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되였다.
오는 6월 23일 연변북국팀은 보정용대팀과 을급리그 17라운드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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