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무색 ‘김청호’ 색갈 만들어야 할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15시04분    조회:30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권, '김청호'의 두뇌 될가 
 
  ‘천시인화’ 기회지만  글쎄… 
 
김청감독이 연변북국팀 감독에 갑자기 부임된 후  마침 찾아온 ‘천시지리인화’의  기회, 6월 15일부터 무려 7라운드가 련속 홈장인데다 원 해란강팀에서 뛰던 배육문 등 “부덕5호장”이 수혈되면서 “먼가 해볼만 하지 않을가”고 팬들의 기대도 부풀었지만 “아직 글쎄…” 고개가 가윳해진다. 
 
갑작스런 부임에 잇달아 선수층이 큰 변화를 겪었지만 짧은 시간내에 소장파 김청감독은  지난 7경기에서 3승 4패로 9점,  12위에서 10위로 상큼 도약하며 그나마 실속은 챙겼다.
 
그러나 한편 경기 내용과 과정을 들여다보면 씨원치 않다. 3련패로 출발하다가 마침 최약체 산서신도를 만나 5:0대승에 이어 길림더비 1:0 진땀승으로 반전을 쓰는가 싶더니,  곧바로 보정팀에 0:3 홈장 졸전, 그리고 다시 10명 북경리공에 2:0 행운의 승리를 한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약한 상대들을 련이어 만났지만 경기력이  들쑹날쑹 불안하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공격핵심 허파 뒤에는 새 피 리호(27번) 랑 있다.  
 
         아직, 색갈이 안보인다 
 
‘김청호’는 아직, 팀 색갈이 안보인다.
 
우선 공격이 답답하다. 공격루트가 너무 공식적이고 변화와 스피드가 부족하면서 효률이 떨어진다.  창의력과 정교함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공격이 “그냥 가는데까지”식으로 확실성이 부족하다. 
 
특히 지적하고  싶은점은, 홈장에서 실력이 엇비슷한 중하류팀들을  만나서도  주동권과 내용을 내주며  ‘원정팀’같은 보수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다.  진세를 너무 내리워 공격 제일선이 늘 고립되여 득점수 허파에게 탄알공급이 잘 안된다.‘부덕5호장’이 보충된후 팀이 역습전술에서 공격전술로의 전환이 잘 안되는것 같다. 
 
공격형 미더(前腰) 에 기동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적임자의 부재(기용)가 문제로 보인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새로 영입된 '연변부덕 5호장'
               
중원의  1차 방어선 치명적 
 
올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이 2.12꼴(3위)에 달하는 북국팀 방어선은 윤광의 선방, 배육문의 경험, 리호의 활동력으로 한결 두터워졌다. 배육문을 측면에서 수비형하프로 올린 것은 좋은 수로 보인다. 
 
그런데 여전히 제1차 방어선이 수시로, 너무 쉽게 뚫린다. 결국은 첫 방어선인 수비형하프(后腰) 위치에서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 보정팀과의 경기는 초반에 잘 풀리는듯 했지만 수비형하프(리호걸)쪽이 허무하게 뚫리면서 실점, 이날 완패의 도화선이 되였다. 곧바로 감독은 리호걸을 전반전에 전격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때는 늦었다. 
 
수비형하프의 위치 실착, 거친 반칙으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허용 그리고 공수전환에서 치명적 패스실수 등 문제는 언제 터질줄 모르는 시한탄과 같이 조마조마하다.  허리위치에  배육문의 대국관과  리호의 활력의  조합이 기대된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새 영입된 선수들까지 합세한 후 김청호의 주력진영 
 
지금이  바로 색갈을 만들 때다 
 
 연변북국팀은 허파와 박권  등 색갈있는 기술형 선수들 중심으로 볼멋이 있는 축구를 만드는것이 방향이다. 이런 스타선수들을 활용해 팀의 바탕색을 만들며  젊은 선수들을 대담히 기용해  활력으로 찬 신선한 팀을 만드는것도 필요하다.  팬들의 식은 마음도 끌고 다음해는 물론 멀리를 내다보고 팀을 재건할 때다. 
 
박권같은 ‘생각하는 축구’의 저돌적이고 박진감있는 조직력을 살려주고 리금우같은 날카로운 측면날개를 의식적으로 키워주면 좋다. 박만철 등 로장은 상대체력이 떨어진 후반전 카드로 활용하면 뜻밖의 효과를 낼수 있지 않을가.  
 
홈장전에서는 자신감 가지고 전방에  병력을 대담히 투입하면서 연변팀 특유의 격정을 살려내야 한다. 홈장의 위력과 강팀에 강한 거물사냥군의 투혼을 불러와야 한다. 홈장에서는 기선제압부터 해야 한다. 그게 안보인다. 악바리 정신력은 떄로는 전술보다 승부에는 효과적이다! 
 
연변북국팀을 통해 현재 연변축구 1선팀 실력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실감  된다.  을급에서 중류수준밖에 안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지만,  리그보존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는 래일을 위한 대담한 실천과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물론 김청감독의 능력과 창의력을 보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김청감독도 자기의 색갈을 만들고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정하나   /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 시즌 갑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지난 2월 18일부터 광동성 매주시에 위치한 광주부력축구학교 훈련기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다. 21일 오전 연변룡정팀 총고문인 고훈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인민정부에서 내린 갑급리...
  • 2022-03-22
  • 흑룡강성의 빙설 운동 력사를 살펴보면 할빈에서 열린 제1회 전국빙상체육대회(1953년)를 계기로 빙설 운동붐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速度滑冰)을 중심으로 조선족 명장들의 자취와 업적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중국 첫 빙상 종목 세계 챔피언인 라치환 선수에 따르면 중국 빙상 운동의 토대를 닦기 시작...
  • 2022-02-28
  • 오전 여섯시반에 기상해 이튿날 새벽 두시에 숙소에 도착, 그리고 오전 7시에 다시 경기장으로 출발...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미터 결승이 있었던 2월 13일은 심양 출신 조선족대학생 곡오(2002년생, 북경체육대학 2학년)가 가장 바쁜 날이였다.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 지정 지원자로 배치받은 곡...
  • 2022-02-24
  •   2월 17일 오후 4시 30분,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1000메터 결승전이 국가스피스스케이팅관 ‘아이스리본’에서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22위를 기록한 연변적 김경주 선수는 경기 이후 동계올림픽 출전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스피스스케이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 2022-02-18
  • ●중국 슈퍼리그 '원조 명장' 리장수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심수팀 감독을 맡는다. 지난 12일 심수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리장수 감독을 선임했다. 리장수 감독은 3년 동안 심수팀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장수 감독은 중...
  • 2022-02-14
  •   2월 13일 마친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메터 결승전에서 연변 조선족선수 김경주는 37초 88의 성적으로 올림픽순위 최종 제1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훌륭히 마쳤다. 그녀의 올림픽 첫 데뷔무대를 지켜보려고 룡정시텔레비죤방송국 융합매체센터에 마련된 대형 형광판 앞에 일찌감...
  • 2022-02-14
  • 2월 9일 오전 2022년 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이 음력설 휴식기를 마치고 해란강축구문화타운 실내축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연변룡정팀은 한송봉 감독, 황천일 코치, 유림 골 키퍼 코치, 리영학 닥터의 지휘하에 27명의 선수들이 훈련회복과 전술훈련에 땀똥이를 ...
  • 2022-02-10
  •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일정에 따르면 연변선수 김경주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메터와 1000메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1992년 룡정시에서 태여난 김경주는 6살 때부터 쇼트트랙운동을 접촉했으며 선후로 길림성팀, 국가청년팀과 국가팀에 입선하여 여러차례 국내외 경기에 참가했으며 루차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 2022-02-10
  • “위대한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북경동계올림픽, 해내외 조선족 사회 각계서 뜨거운 반향 2월 4일 북경동계올림픽이 국가체육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되고 국가주석 습근평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을 선포했다. 요즘 텔레비죤, 인터넷, 핸드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개막식과 올림픽경기를 지...
  • 2022-02-07
  • 오늘(2월 2일)오전,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성화봉송활동이 정식 가동되였다. 이번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중국빙설운동의 첫 세계 우승인 조선족 라치환, 그는 1963년 제 57회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1500메터 경기에서 우승을 따냈고 동시에 세계기록을 창조했다. 2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지는 성화봉송은 국...
  • 2022-02-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