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의 ‘최후의 보루’는 내가 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일 09시00분    조회:48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키퍼코치 장룡남을 만나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축구꿈나무들이 한국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조체육공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이곳 덕산체육공원에서 동계전지훈련 및 경상남도 산청컵 유소년축구대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길시업여체육학교 꼴키퍼 코치 장룡남을 만났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축구꿈나무 58명의 동계전지훈련은 전호, 리호천, 박군, 리시봉, 김룡길, 김군, 장룡남 등 7명 코치가 이끌고 있었다. 

장룡남 코치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 가운데는 연길시 각 축구특색학교 꼴키퍼들 외 연변해란강 U19팀  키퍼들도 포함돼 있어 가히 미래 연변축구의 최후의 보루라 말할 수 있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키퍼는 특수한 포지션입니다. 그만큼 발굴로부터 양성에 이르기까지 백배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2017년부터 연길시업여체육학교에서 지도생활을 해온 장룡남코치는 연길시체육학교, 연변주체육학교, 연변청년팀, 2003년 연변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2005년  연변대학체육학원에 입학,2009년 황용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연변팀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러다 2010년 연변대학체육학원 석사공부를 마치고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서 3년간 지도생활을 해왔고 2017년부터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축구학교의 꼴키퍼들을 양성,. 2019년에는 연변해란강U19팀 꼴키퍼 코치로 있었다. 그가 양성해낸 선수로는 연변팀에서 키퍼로 활약하던 량진선수, 현재는 귀주에서 활약하고 있고 리성민선수는 대련에서, 김준걸선수는 태주구락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키퍼 포지션은 개인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많지만 그만큼 받는 압력도 크지요.”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꼴키퍼는 축구선수 가운데서 뛰여다니는 거리가 가장 짧다. 축구장 규격은 가로 90∼120m, 세로 45∼90m인데 꼴키퍼는 길이 7.32m, 높이 2.44m의 꼴문대를 중심으로 뛰여 다닌다. 꼴키퍼는 이 꼴문의 량쪽 기둥으로부터 각각 16.5m, 그 지점에서 다시 필드를 향해 직각으로 16.5m 뻗어있는 공간, 즉 벌축구역을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못하면 욕을 먹는 것이 키퍼 포지션, 그 욕도 혼자 먹을 때가 많다.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전방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관중들의 시선에서 떨어져있다. 그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장룡남 코치는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누구라도 잘못 접수하면 그 즉시로 고쳐놓는 습관도 아끼지 않는다. 장룡남 코치의 마음속에는 항상 축구선수를 선택했다면 능력도 능력이지만 태도, 애착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어느 한구석에 늘 자리를 잡고 있다. 그는 코치의 역할을 단순히 키퍼의 기량만 가르치는 것뿐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제자의 전반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기에 제자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그들의 속심말을 귀담아듣기도 하고 진로와 관련된 대담을 자주 나누기도 한다. 축구선수로는 그다지 합당치 않다고 생각되면 다른 진로를 권장하기도 한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이처럼 장룡남 코치는 제자를 관심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스승이기도 했지만 훈련에 들어가면 꼬물만큼도 에누리가 없다.

그는 축구는 혼자만의 운동이 아닌 만큼 키퍼의 기량발휘에 비해 ‘억울하게’ 실점할 때도 있다. 그 때문에 키퍼는 남모르는 심적인 아픔도 많이 겪게 된다면서 팬들의 리해를 바랐다. 또 경기에서 온몸을 내던지며 들어오는 공을 막아내야 하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 보니 상할 때가 많다면서 누구보다도 큰 압력을 받는 게 꼴키퍼라고 말한다.

현재 연변해란강팀 후비력 꼴키퍼코치로서 연변의 키퍼들이 ‘연변의 대문’을 더욱 잘 지킬 수 있도록 잘 훈련시키고 잘 양성해 팀이 훌륭한 성적을 따내는 데 버팀목이 되도록 하는 게 그의 꿈이자 약속이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슈퍼리그나 갑급리그를 막론하고 모든 축구구락부들의 키퍼에 대한 요구는 각별히 높다. 하기에 각급 축구학교들에서 양성하는 수많은 키퍼들가운데서 순조롭게 프로팀에 뽑혀가는 선수는 극히 드물며 각종 경기에 출전하여 자기의 기량을 뽐내고 빛을 뿌려야 한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최후방에서 정신을 도사리고 전반 경기흐름을 읽어야 하는 동시에 또 순식간에 벌어지는 돌발사태에도 항상 만반의 준비가 되여 있어야 하는게 키퍼"라고 하면서 장룡남코치는 훌륭한 키퍼가 자리하고 있는 꼴문 금지구역은 팀의 견고한 근거지역할을 논다고 늘 말한다.

 

11c5fa8837d65405e07b93e3ed68ac65_1577759

직접 축구무대에 나서지 않아 남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이지만 제자들의 앞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장룡남 코치, 그의 소원대로 연변축구꿈나무들이 어느날엔가 중국축구 프로무대에서 훨훨 나래치기를 미리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인민루니'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북한 축구 대표선수 정대세(29·수원 삼성)가 결혼했다. 정대세는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 국적의 4살 연하 항공사 승무원과 화촉을 밝혔다. 정대세는 신부와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대세는 이날 예...
  • 2013-12-14
  •   막시 로페스의 전부인, '신성' 이카르디와 열애 [스포탈코리아] 역시 열정의 남미 스타일이다. 축구 선수의 전 부인이 남편의 후배와 뜨거운 추문을 뿌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모델인 완다 나라(27)가 전 남편의 후배와 뜨거운 염문설에 휩싸여 있어 이탈리아 축구계가 발칵 뒤...
  • 2013-12-14
  • [removed][removed] 홍명보 감독/뉴스1 제공   러시아 벨기에 등 "한국축구팀 제일 만만해"…선수들은 '저질 체력'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대표팀이 러시아·벨기에·알제리와 함께 H조에 편성된데 대해, 외신들은 ‘한국이 고전(苦戰)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
  • 2013-12-11
  • 2013년 12월 8일에 폴댄스 국가팀이 1차 합숙 훈련에 들어가면서 2013~2014년도 세계 폴댄스 선수권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는 설날 기간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며, 중국팀은 종목별로 남자 개인, 여자 개인 및 2인 경기의 모든 종목에 출전한다. 중국팀은 2011년과 2012년 이후 세 번째로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 2013-12-10
  • 왼쪽으로부터 장외룡, 조긍연, 리춘만. 한국인 감독은 하락주, 조선족 감독은 상승주 2013년 중국프로축구에서 주감독, 조리감독을 비롯해 사령탑 위치에 나선 한겨레 감독은 도합 6명, 그중 한국인 장외룡과 조긍연감독은 주감독으로 선전했으나 이들의 운명은 중도하차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들에 비해 조선족 감독 4명중...
  • 2013-12-10
  • 월드컵 조편성이 결정되였다. 래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축구련맹(FIFA) 월드컵 조편성이 12월 7일 오전 브라질 코스타두 사우이페에서 열렸다. A조는 10위 브라질, 16위 크로아띠아, 20위 메히꼬, 51위 카메룬이 모였고 B조는 1위 에스빠냐, 9위 네덜란드, 15위 칠레, 59위 오스트랄리아가, C조는 4위 꼴롬비아...
  • 2013-12-09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이달 중순 해남(기지)으로 향발한다. 연변축구구락부(연변구단)에 따르면 연변팀은 그곳에서 캠프를 차리고 약 3주간의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은 체력훈련을 위주로 기전술훈련을 결부시키게 된다. 해남동계훈련을 마친 뒤 곤명(기지)으로 이동해 3주간의...
  • 2013-12-09
  • 연변축구계의 《돌아온 전설》-고종훈이 연변축구에 관한 보도가 실린 길림신문을 보고있다./유경봉기자 찍음 신임 연변축구팀 조리감독 고종훈 인상기 12월 5일, 장춘 남령체육장의 한 부속건물안에서 펼쳐진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 성급매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는 10여년만에 연변축구팀에 귀환한 《돌아온 전설》―...
  • 2013-12-07
  • 2014시즌 연변축구의 3가지 기본방향을 소개하고있는 우장룡주임.  분위기 우장룡주임은 《새 시즌(赛季) 연변팀은 당년 중국축구무대를 주름잡던 갑A시절의 분위기로 돌아가 더욱더 많은 축구팬이 연변팀 경기장으로 돌아오고 사회 각계의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것이다》고 밝혔다. 연변에...
  • 2013-12-07
  • 전 맹룡(猛龙) 치어리더 응원단 대장이었던. 알프라 루씨가 최근 또다시 반라사진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그녀는 닉명으로 인터넷 성매매를 하다 적발당하여 NBA에 먹칠을 한바 있어 맹룡에서 제명된바있다.봉황넷
  • 2013-1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