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출신선수 근황 시리즈-손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23일 10시14분    조회:16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초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정신은 지금도 중국 대지 곳곳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저 본 전문란에서는 연변출신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계렬보도를 륙속 게재하려 한다. 팬분들의 애독을 부탁드린다.
 
 


손군이 을급리그를 뛴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의아해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완전이적이 아니고 그냥 반년간의 임대이적이다. 손군은 동계훈련시의 부상으로 올시즌 장춘아태팀의 갑급리그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였다. 공백기를 피하고 경기를 계속 뛰기 위해 손군은 서안행을 택했고 지금은 서안FC에서 래년의 갑급리그 복귀를 위한 준비를 다지고 있다.
 
을급리그는 오는 10월 24일 막을 올리게 된다. 지금은 부상에서 완쾌된 손군이 팀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해본다.
 
아래는 손군선수와의 일문일답(인터뷰 시간 10월 18일):
 
 
-처음으로 먼 곳에 이적해갔다. 서안에서의 생활은 잘 적응되나?
손군: 어릴 때부터 외지에 자주 다녀서 괜찮다. 음식이나 호텔생활도 다 습관이 되였다. 그리고 서안에 두달정도밖에 있지 않았다. 지금은 곤명에 와있다.

-벌써 곤명에 갔나?
손군: 경기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두주일전에 이미 왔다. 래일(19일)이면 경기구에 입성한다. 을급리그는 해경과 로서 두곳에서 치러지는데 우리는 로서경기구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두 경기구 모두 이곳에서 멀지 않다.
 
-장춘아태에서 뛰다가 서안FC로 가게 되였다. 다소 의외인데...
손군: 아태팀이 토이기 전지훈련을 갔다가 4월말에야 돌아왔다. 나는 곤명에서 동계훈련을 할때부터 발목부상이 있었다. 토이기에 가서도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훈련을 했고 그러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토이기에서 돌아온 후 갑급리그 출전명단을 결정했는데 나는 포함되지 못했다. 하여 팀에서 6월까지 훈련을 하고 7월부터 서안FC에 오기로 마음먹었다.
 
-슈퍼리그까지 뛰던 선수다. 을급리그에 갈 때 서운하지 않았나...
손군: 그런건 있었지만 우리가 워낙 토이기에서 온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른 팀에는 이미 명액이 없었다. 갑급리그팀에 임대를 가려해도 이미 명액이 찬 뒤였다. 그러다보니 하는 수 없이 이곳에 오게 되였다.
 
-이전부터 부상이 많았던 것 같다. 이번에도 예전의 부상이나?
손군: 아니다. 예전에는 무릎이 많이 상하고 그외의 작은 부상들이 있었다. 인대파렬로 1년을 쉰적도 있었다. 이번에는 그냥 발목 부상이다.
 
-지금은 어떠하나?
손군: 지금은 부상이 깨끗이 나았다. 컨디션이 100%로 회복되였다.
 
-올 시즌 본인의 목표는 무엇이나?
손군: 부상없이 올 시즌을 잘 치르고 동계훈련을 잘해서 래년에는 다시 장춘아태에서 뛰는 것이다. 동계훈련 후에도 다시 장춘아태에 남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이적을 위해서라도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을급리그는 슈퍼리그나 갑급리그와 달리 외적용병이 없다. 국내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같은데...
손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연변팀에서는 을급리그를 차본 적이 없다. 여태 외적용병이 없는 경기를 한번도 차보지 못했다. 차보아야 알 것 같다.
 
-을급팀은 시설이나 훈련조건이 못할 것 같다. 어떠하나?
손군: 아마도 못하다. 특히 장춘아태는 새 기지도 금방 건설했다. 그곳과 비길 수는 없다.
 
-같이 갔던 남송도 지금은 없다더라. 조선족으로서는 혼자나?
손군: 남송은 다른 곳으로 갔다. 수속이 안되여 올 시즌은 힘들다고 하더라. 조선족으로는 나 혼자다. 하지만 2015년 슈퍼리그 승격할 때 함께 뛰던 조명(赵铭)형이 팀의 보조감독(助理教练)으로 있다. 올해초에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연변부덕팀에서 팀후근에 있던 장암(张岩)도 지금 팀의 코치(领队)로 있다. 아는 사람이 있으니깐 의지도 되고 도움이 많이 된다.
 
-외지에서 가족들도 그리울 것 같은데...
손군: (웃음)녀자친구가 연길에 있다. 장춘에 있을 때에는 고속렬차를 타면 두시간이면 갈 수 있었는데 여기에 오니 그 방면에서 많이 불편하다.
 
-서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빨리 갑급리그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팬들의 마음도 그러할 것이다.
손군: 팬들에게 항상 고맙다. 프로리그에 연변팀이 있어야 팬들도 힘도 내겠는데 지금은 팬들이 많이 서운할 것 같다. 우리가 지금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언젠가는 다시 모일 수 있을거라 믿는다. 지금 팀을 만들고 있다니깐 좋은 성적이 나서 프로리그에 올라오기를 바란다. 팬들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었으면 좋겠다.
 
김성무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 APP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 1대0으로 훅호트팀을 이겨      오늘 오후에 있은 2018중국축구갑급리그제3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박세호의 꼴에 힘입어 훅호트중우팀을 1대0으로 이겨 소중한 3점을 따냈다.      연변팀은 두 원정경기에서 3점을 따내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경기도중에 나타난 수비나...
  • 2018-04-01
  •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첫 단추를 잘 꿰여야 완벽히 입을 수 있다. 축구경기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홈 개막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월 1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훅호트팀을 상대로 제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훅호트...
  • 2018-03-26
  • 경기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는 주장 고준익 [사진출처:东方IC]   24일 섬서성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수리아u23 축구팀 평가전에서 고준익(2번) 선수가 주장 완장을 끼고 90분간 풀타임을 했다.     이에 앞서 박성과 김경도가 선후로 중국올림픽팀과 중국청년팀 주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이후 또다시 ...
  • 2018-03-26
  • 사진출처: 연변부덕축구구락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개막 2련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무기력한 경기력에 무너졌다. 지난 18일 대 매주객가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 패, 단지 상대방의 '침대축구' 탓 만으로는 세탁할 수 없는 경기력이였다. 게임에서 그 어떤 팀도 이기기만 한다는 보장은 ...
  • 2018-03-21
  •   뚱츌띠 门神莱诺 님 오늘 경기는 총체적으로 난국으로 표현하고 싶다   오늘은 너무 못했다. 첫째는 상대팀 감독이 흑인용병으로 u23 선수 주송도를 집중 돌파했는데 참 정확한 선택이였다고 본다. 박감독도 그에 대처해서 전반전에 몸이 굳어있는 주송도를 교체했지만 총체적으로 상대팀 두 용병을 막기엔 힘...
  • 2018-03-19
  •   18일 오후 연변부덕팀은  “아시아축구왕” 리혜당의  출생지이며 중국내지 현대축구의 발원지라는 매주 오화현에서 매주객가팀과 2018 갑급리그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많은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짦은 시간에 원정 개막...
  • 2018-03-19
  • “북경국안 경기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다음 경기에서는 지문일 선수 데뷔전도 볼 수 있을가?”, “우리 연변팀의 핵심이였던 지문일, 지충국 선수가 함께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기대된다”...    이번 시즌 우리 연변팬들에게 유난히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리그 팀이...
  • 2018-03-16
  •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연변팀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의 대거 류출을 겪었지만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지난 10일, 연변팀은 올시즌 파격영입을 감행한 '부자구단' 매현철한팀을 상대로 1대0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이...
  • 2018-03-13
  •  연변팀 매현철한생태팀을  1대0으로 이겨       오늘 오후 매현체육장에서 있은 2018중국축구갑급리그제1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매현철한팀을 1대0으로 이겨 소중한 3점을 획득했다.        매현철한팀은 갑급리그의 신입생으로서 많은 선수들의 갑급리그시합경험은...
  • 2018-03-11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