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90분 경기에서 1대1로 사천화곤팀과 극적으로 빅었으나 최종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11월 27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준결승경기에서 1:1로 사천화곤팀과 빅은 뒤에 있은 승부차기에서 4대5로 아쉽게 패하면서 총 5:6으로 패전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꼴키퍼에 1번 김흠, 수비에 2번 김현, 3번 최흥권, 5번 마동남, 6번 배육문을, 미드필더에 9번 류박, 10번 리성림, 8번 박만철, 7번 리세빈을, 공격에 22번 류영걸, 26번 김군정을 내세우면서 4-4-2 진영으로 나왔고 사천화곤팀도 4-4-2로 맞섰다.
경기가 시작되여 량팀은 곧바로 맞불, 사천화곤팀이 경기 9분경 문전앞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연변해란강팀 꼴키퍼 김흠이 극적으로 막아냈다.
경기가 점점 치렬해지는 가운데 사천화곤팀이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연변해란강팀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 20분후부터 점차 상대를 밀어 붙이기 시작한 연변해란강팀은 경기주동권을 장악하고 차분하게 공격을 조직해 나갔다.
경기 26분경, 10번 리성림의 패스를 받은 26번 김군정이 슛을 때렸지만 아쉽게 상대 꼴기퍼가 잡아냈다.
경기 30분경, 사천화곤팀의 16번 오파선수의 강슛을 김흠이 몸을 날리며 쳐냈다.
경기 41분경, 연변해란강팀 선수들의 집중력이 잠간 떨어진 사이 사천화곤팀 14번 진석선수가 꼴을 넣으면서 1대0으로 앞섰다.
전반전에 연변해란강팀은 0대1로 뒤떨어졌다.
후반들어 맞공격을 시작한 연변해란강팀은 조금 우세를 점했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들이 막아내면서 공격이 날이 서지 못했다. 그러던 경기 64분경, 한차례 프리킥기회에 사천화곤팀의 헤딩슛을 꼴키퍼 김흠이 쳐냈다.
경기 80분경, 5번 마동남의 슛이 꼴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절호의 동점기회를 흘러 보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급증서가 생긴 연변해란강팀은 점점 로련한 수비로 경기에 림하는 사천화곤팀에 막혀 희망이 없는듯해 보였다.
이제 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최후 몇초를 두고 연변해란강팀의 5번 마동남선수가 헤딩슛으로 동점꼴을 뽑으면서 경기는 1대1로 되였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경기는 없고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연변해란강팀이 먼저 때렸는데 10번 리성림의 슛을 상대 꼴키퍼가 쳐내면서 이어진 페널티킥은 차례로 다 꼴을 넣었으나 최종 5대6으로 해란강팀이 패했다.
경기후 김청감독은” 매우 아쉽다. 이번 경기 마지막까지 가지 못해 아쉽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표했다.
사천화곤팀 감독은”연변팀은 강팀이다. 경기 마지막 10초에 동점꼴을 내주었지만 우리는 신심이 있었다. 전팀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할것은 다 했다. 사천팀의 정신력을 보여주었다.”고 표했다.
이제 연변팀의 을급리그 진출은 “하늘에 맡기게 되였다”. 현행 규정상 챔피언스리그 상위 3팀이 명년 을급리그에 승격하기로 되여있으나 현재 을급리그팀들의 상황이 복잡해 지면서 결과를 기다릴수 밖에 없다. 전하는데 따르면 최근 파산을 신청한 을급팀들이 많아지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들어간 팀들은 전부 명년 을급팀으로 승격한다는 설이 무성하다. 따라서 연변해란강팀이 을급팀에 행운의 승선을 할지는 팬들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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