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농촌에서 무더운 한여름날에
나무그늘 아래서
로인들이 장기판을 둘러싸고
“장이야, 멍이야”하면서
흥겨워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장기는 그 력사가 비교적 유구하고
예로부터 신분 차별이나 계절 구분이 없이
한가할 때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그러나 장기를 단순하게
오락활동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조선민족 장기의
판면배치, 행마법, 승부타툼에서는
량자의 지혜겨룸
사유특징, 행동방식,
처세철학 등도 반영됩니다
장기는
초하(楚河) 한계(汉界)에 의해 갈려져있고
장기쪽의 장군은
초와 한으로 구분되여 있는데
이는 초패왕 항우와 한왕 류방의 대결을
모방한것이 분명합니다
그중 보통 빨간색인 帅는
류방을 표시하고
검은 색이거나 초록색인 将은
항우를 표시합니다
조선족 장기는
18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족 민족문화를 고양 전승하고
민속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선족장기는
길림성 성급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였습니다
또한 정부와 민간보호기구의 조직 하에
정기적으로 장기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여전히 대중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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