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으로 팀 승리 견인
리오넬 메시(34살)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라리가 경기에 출전,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는 4일 원정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우에스카를 상대로 자신의 리그 통산 500번째 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 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뛰여온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500경기를 포함해 총 750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500경기는 사비의 505경기에 이어 바르셀로나 소속 력대 2위 기록으로, 메시는 6경기에 더 출전하면 력대 1위에 오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비가 보유한 바르셀로나 소속 전체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인 767경기 경신도 가시권이다.
이날 력사적인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27분 더용의 결승꼴을 어시스트해 바르셀로나가 1대0 승리를 거두는 발판을 놨다.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띄웠고, 더용이 꼴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뛰여올라 오른발 슛을 꽂았다.
이 도움을 포함해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리그 500경기에서 451꼴, 185도움을 올려 369승에 앞장섰다.
지난달 23일 바야돌리드와의 15라운드에선 프로 통산 644번째 꼴을 터뜨려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남긴 643꼴을 뛰여넘는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꼴’ 기록을 깨뜨리는 등 수많은 리정표를 세워왔다.
프로 생활을 바르셀로나에서만 보낸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7억 유로나 되는 계약서상 최소 이적료 조항을 놓고 구단과 맞서다 결국 애초 계약 기간인 올해 6월 30일까지 남기로 했다.
새해가 밝으며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협상을 할 수 있게 된 메시가 앞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몇경기를 더 뛸 지 관심이 쏠린다.
종합/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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