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선수가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경매에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폴란드 선수 안드레예칙, 도꾜올림픽에서 녀자 창던지기 은메달을 따냈었다. 안드레예칙은 자신의 SNS에 "아이의 심장수술비를 모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내 올림픽 은메달을 경매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녀가 내놓은 은메달은 곧바로 12만 5000딸라에 경매되였다. 구매한 주인공은 폴란드 슈퍼마켓 체인인 '자브카'라는 회사였다. 은메달 경매로 수술비는 마련됐고 심장병 어린이는 성공적으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또 아름다운 반전이 일어났다. '자브카' 회사가 메달을 다시 안드레예칙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 안드레예칙은 심장병 어린이도 돕고 올림픽 메달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올림픽 은메달은 안드레예칙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안드레예칙은 2017년과 2018년에 어깹상과 뼈암 등 병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치료를 거쳐 회복한 후 이번 도꾜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안드레예칙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은메달이 옷장에서 먼지가 쌓이는 것보다 사람을 목숨을 살리는게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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