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18일 09시35분    조회:1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하나시선】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월드컵 아세아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국축구팀이 2:3으로 석패한 가운데 김경도, 지충국 그리고 고준익까지 같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가팀 A매치 한 경기에 조선족선수 3명이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국대팀 패전으로 우리 축구팬들의 아픈 마음을 그나마 보듬어주고 있다.

 

 
지충국(앞줄 좌3)과 김경도(좌4) 가 어꺠겯고 선발 출전

 

계속되는 리철감독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리철감독이 선발진영을 보고 필자는 예감이 좋지 않았다.중앙수비 장광태 외에 호화 귀화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전부 ‘국산’을 출전시킨 것이다. 웥남전에서 세꼴을 몰아친 무뢰-장옥녕의 국산 공격편대에 재미를 본 리철감독이 “국산화”를 고집한 것이다. 결국 예상대로 전반전 내내 중국팀은 공격이 길을 찾지 못하고 하프선과 후방이 갈팡질팡 하면서 두꼴을 내주는 졸전을 했다.

결국 후반전 락국부와 아란의 출전이 분수령이 되면서 흐름을 확 바꾸어 오히려 중국팀이 사우디를 몰아부쳤다. 경기막판 락국부의 절호의 기회를 살렸더라면 범의 코수염에서 귀중한 1점을 따오는 명승부가 될번 했다.

최종예선 4경기 내내 리철사단은 같은 실책을 중복하고 있다. 전반전에 전술 오판을 하고 후반에는 고치고 또 다음경기에는 상승세를 타는 진영을 또 다시 뜯어고치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실험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네번 경기에 주력진영이 계속 바뀌면서 종시 흐름을 잡지 못하니 팀이 신경도(神经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문제는 벼랑가에까지 간 중국팀이 한점 한점이 목숨같아 지금 계속 이렇게 실험을 여유가 없다.

 

 
고준익 (우1) 이 경기후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축구계가 한결같은 질문은 “왜 수많은 돈을 때려넣고 인입한 용병을 쓰지않고 랑비하는가”이다.출전하면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어내는 귀화선수들을 두고 왜 국산화를 고집하는지 도무지 리유를 알 수가 없다. 상대가 제일 두려워하는 무기를 창고에 처박아두(自废武功)는셈이다.

연변삼총사 동반 출전의 꿈 이루어져

사우디전 선발진영을 보면서 다른 한가지 의외는 김경도와 지충국 연변 콤비가 나란히 선발로 동시 출격을 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고준익이 우측 수비로 교체출전 하면서 국대팀 연변삼총사가 중요한 A매치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쓰게 되였다.

이전에 <정하나시선>에서 “언젠가는 김경도-박성-지충국 연변삼총사가 나란히 국대팀 중원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한 예언이 좀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 진것이다.

김경도(후반전 교체)와 지충국(60분에 교체)은 좌우 허리쪽에 수비형 하프로 나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름 허리 부실로 앓는 중국팀의 중원수비에 집중했다. 뼈아픈 대목은 중국팀의 첫 실점에 연변콤비가 부각된 점이다.

전번경기인 윁남전에 교체출전해 20분간 중국팀 첫승에 나름 기여한 지충국, 이날은 공을 대담히 간수하며 활약하는가 싶더니 후방에서 공을 빼앗긴것이 실점의 도화선이 되였다. 이어 곁에 있던 경도가 공차단에 실패하면서 결국 15분에 꼴을 내주었다. 결국 중국팀 고질병인 수준있는 수비형 하프의 부재가 부각되는 마당에 두‘연변콤비’가 여론의 과녁이 된 모습이다.

 

중국팀의 첫꼴을 넣은 락국부 (앞)

장림붕의 부상으로 10분간 우측 수비로 교체 출전한 고준익은 보여줄 시간이 짧았지만 월드컵예선의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연변삼총사 출전’이라는 퍼즐을 완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문제 투성인 국대팀 수비선에서 새 대안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가 피여오른다.

10번 번호의 구실을 못하는 장희철(张稀哲)의 계속되는 졸전은 국대팀이 고종훈같은 조직형 미드필드가 목마른 대목이다.

바로 며칠전 연변을 시찰하면서 “고종훈, 김광주, 박성, 지충국같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달라”고 부탁하고간 중국축구협회 부주석 고홍파의 부탁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적득기반(适得其反)’이라는 성어가 있다. 노력이 바라는바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다 주는 상황을 말한다. 최근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국가팀이 부진을 보이고 이번에 중국축구협회가 프로리그를 전면 중단하면서 국가팀에 힘을 실어주는 등 ‘노력’들이 ‘적득기반’이 될 수 있다는 생...
  • 2021-09-15
  • 9월 14일 오전 9시 30분,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개최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두번째 경기에서 0대2로 태안화위팀에 패하면서 한껨 앞당겨 총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선발로 3번 항백양, 5번 장홍규, 7번 수흠박, 9번 리광...
  • 2021-09-14
  • 리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축구팀(이하 국가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모두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며 2련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 속 B조 최하위로 벼랑 끝에 몰렸다. 국가팀은 8일 저녁 까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 까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차전 일본팀과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일본팀 수...
  • 2021-09-09
  • 7일 저녁 11시 까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중국이 0대1로 일본에 패했다. 전반전 40분 오사꼬 유야에 결승꼴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경도가 선발로 나서고 경기 막판에 지충국이 교체되여 올라오면서 ‘연변콤비’는...
  • 2021-09-08
  •   첫 경기 완패로 위기에 몰린 국가대표팀이 래일 일본과 관건적인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국내 여러 스포츠 매체들은 국가팀의 소식을 전하면서 래일 경기에 지충국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리철 감독은 훈련장에서 지충국을 따로 불러 단독대화를 했고 이로써 일본과의 경기에 출전할...
  • 2021-09-06
  • 9월 5일 오후 3시,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5축구장에서 장춘아태 U21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한송봉 대리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룡정팀은 이날 리강, 김성준, 리세빈, 장성민, 팀태준, 리금우, 담양, 양진우, 양소진, 하오에, 골키퍼 장로...
  • 2021-09-06
  • ●당지시간으로 28일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까타르 도하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 첫날에 비해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특히 수비수 리뢰선수와 미드필더 지충국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여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였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9월 3일 새벽 2시에 오스트랄리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
  • 2021-08-31
  • 도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표면이 벗겨진 사진이 인터넷에 게시되면서 론난에 휩싸였다.  도쿄올림픽 트램펄린 여자 금메달리스트 주설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웨이보에 "금메달이 벗겨졌다"라고 금메달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세 장의 사진에는 주설영의 도쿄올림픽 금메달이 있다. 첫 사진...
  • 2021-08-30
  • 오래살고 볼 일이다. 주심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엎드려 '큰 절'로 사죄할 수 있을가?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 얼마전 있은 단마르크 2부리그 문데슬과 페이터레이시아 팀과의 경기에서 주심은 오심으로 페이터레이시아팀의 절호의 득점기회를 날려버린 후 '큰 절'로 사죄했다. 당시 페이러테리이시...
  • 2021-08-25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