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18일 09시35분    조회:12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하나시선】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월드컵 아세아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국축구팀이 2:3으로 석패한 가운데 김경도, 지충국 그리고 고준익까지 같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가팀 A매치 한 경기에 조선족선수 3명이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국대팀 패전으로 우리 축구팬들의 아픈 마음을 그나마 보듬어주고 있다.

 

 
지충국(앞줄 좌3)과 김경도(좌4) 가 어꺠겯고 선발 출전

 

계속되는 리철감독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리철감독이 선발진영을 보고 필자는 예감이 좋지 않았다.중앙수비 장광태 외에 호화 귀화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전부 ‘국산’을 출전시킨 것이다. 웥남전에서 세꼴을 몰아친 무뢰-장옥녕의 국산 공격편대에 재미를 본 리철감독이 “국산화”를 고집한 것이다. 결국 예상대로 전반전 내내 중국팀은 공격이 길을 찾지 못하고 하프선과 후방이 갈팡질팡 하면서 두꼴을 내주는 졸전을 했다.

결국 후반전 락국부와 아란의 출전이 분수령이 되면서 흐름을 확 바꾸어 오히려 중국팀이 사우디를 몰아부쳤다. 경기막판 락국부의 절호의 기회를 살렸더라면 범의 코수염에서 귀중한 1점을 따오는 명승부가 될번 했다.

최종예선 4경기 내내 리철사단은 같은 실책을 중복하고 있다. 전반전에 전술 오판을 하고 후반에는 고치고 또 다음경기에는 상승세를 타는 진영을 또 다시 뜯어고치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실험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네번 경기에 주력진영이 계속 바뀌면서 종시 흐름을 잡지 못하니 팀이 신경도(神经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문제는 벼랑가에까지 간 중국팀이 한점 한점이 목숨같아 지금 계속 이렇게 실험을 여유가 없다.

 

 
고준익 (우1) 이 경기후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축구계가 한결같은 질문은 “왜 수많은 돈을 때려넣고 인입한 용병을 쓰지않고 랑비하는가”이다.출전하면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어내는 귀화선수들을 두고 왜 국산화를 고집하는지 도무지 리유를 알 수가 없다. 상대가 제일 두려워하는 무기를 창고에 처박아두(自废武功)는셈이다.

연변삼총사 동반 출전의 꿈 이루어져

사우디전 선발진영을 보면서 다른 한가지 의외는 김경도와 지충국 연변 콤비가 나란히 선발로 동시 출격을 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고준익이 우측 수비로 교체출전 하면서 국대팀 연변삼총사가 중요한 A매치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쓰게 되였다.

이전에 <정하나시선>에서 “언젠가는 김경도-박성-지충국 연변삼총사가 나란히 국대팀 중원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한 예언이 좀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 진것이다.

김경도(후반전 교체)와 지충국(60분에 교체)은 좌우 허리쪽에 수비형 하프로 나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름 허리 부실로 앓는 중국팀의 중원수비에 집중했다. 뼈아픈 대목은 중국팀의 첫 실점에 연변콤비가 부각된 점이다.

전번경기인 윁남전에 교체출전해 20분간 중국팀 첫승에 나름 기여한 지충국, 이날은 공을 대담히 간수하며 활약하는가 싶더니 후방에서 공을 빼앗긴것이 실점의 도화선이 되였다. 이어 곁에 있던 경도가 공차단에 실패하면서 결국 15분에 꼴을 내주었다. 결국 중국팀 고질병인 수준있는 수비형 하프의 부재가 부각되는 마당에 두‘연변콤비’가 여론의 과녁이 된 모습이다.

 

중국팀의 첫꼴을 넣은 락국부 (앞)

장림붕의 부상으로 10분간 우측 수비로 교체 출전한 고준익은 보여줄 시간이 짧았지만 월드컵예선의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연변삼총사 출전’이라는 퍼즐을 완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문제 투성인 국대팀 수비선에서 새 대안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가 피여오른다.

10번 번호의 구실을 못하는 장희철(张稀哲)의 계속되는 졸전은 국대팀이 고종훈같은 조직형 미드필드가 목마른 대목이다.

바로 며칠전 연변을 시찰하면서 “고종훈, 김광주, 박성, 지충국같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달라”고 부탁하고간 중국축구협회 부주석 고홍파의 부탁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는 당지의 지리적 자연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스키업종관리인재양성에서 좋은 성과를 보고있다. 3년간의 휴업기간에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해 12월 중순에 개장한 연길모드모아스키장은 올해 스키장을 찾는 스키애호가들의 대폭 늘어나 호경기를 누렸다. 올해 설련휴일에는 어느해보...
  • 2014-02-17
  • 16개 프로팀이 참가해 정상을 가리는 2014년 중국축구 슈퍼리그가 3월 7일 1라운드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3월 7일 산동로능팀과 할빈의등간 경기로 시작된다. 장춘아태팀은 3월 8일 시즌 첫 상대로 북경국안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3월 16일 홈장에서 하남건업팀을 홈장으로 불러들여 제2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장춘아...
  • 2014-02-17
  • "파벌주의·줄세우기 되돌아봐야"… 安 "한국 돌아갈지 잘 모르겠지만… 러시아가 더 좋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朴대통령 "안현수 귀화, 체육계 부조리 탓 아닌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에 귀화해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한...
  • 2014-02-14
  •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로씨야의 피겨스케이팅“은반지배”가 이어지고 있다. 로씨야대표인 타티야나 볼로소자르/막심 트란코프와 크세니아 스톨보바/페도르 클리모프는 13일,로씨야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페어스케이팅(双人花样滑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 2014-02-14
  •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관왕 영광이 쉽게 나온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12일 온...
  • 2014-02-12
  • 로씨야에서 열리는 제22회 동계올림픽운동대회를 기념하여 조선국가우표발행국은 일전 4매의 우표를 발행하였다. 우표의 상단에는 조선어와 영어로 각각 “제22차 쏘치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라는 글자가 찍혀있다. 우표는 속도빙상, 스키, 빙상호케이, 봅슬레이 등 종목의 시합장면을 담았고 조선올림픽위원회 휘...
  • 2014-02-12
  • 세월의 주름에 얽힌 사연…공 하나에 울고웃었다 최운택옹.     “내가 얼마나 연변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이야기 할라네. 요즘 젊은이들 연변축구에 까막눈이라니 가슴이 답답하네.” 뭐 꼭 조선족이라서 연변축구를 좋아하란 법은 없지만 80 고령을 넘긴 이 할아버지에게는 연변축구가 자못 큰 ...
  • 2014-02-12
  • ⑨ B조 스페인 '2연패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은 월드컵 2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휩쓸어 세계 최강임을 과...
  • 2014-02-11
  •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미터 경기에서 중국의 한천우가 은메달을 따냈다. 이는 중국대표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기도 하다.  신화사
  • 2014-0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