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18일 09시35분    조회:12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하나시선】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월드컵 아세아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국축구팀이 2:3으로 석패한 가운데 김경도, 지충국 그리고 고준익까지 같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가팀 A매치 한 경기에 조선족선수 3명이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국대팀 패전으로 우리 축구팬들의 아픈 마음을 그나마 보듬어주고 있다.

 

 
지충국(앞줄 좌3)과 김경도(좌4) 가 어꺠겯고 선발 출전

 

계속되는 리철감독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리철감독이 선발진영을 보고 필자는 예감이 좋지 않았다.중앙수비 장광태 외에 호화 귀화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전부 ‘국산’을 출전시킨 것이다. 웥남전에서 세꼴을 몰아친 무뢰-장옥녕의 국산 공격편대에 재미를 본 리철감독이 “국산화”를 고집한 것이다. 결국 예상대로 전반전 내내 중국팀은 공격이 길을 찾지 못하고 하프선과 후방이 갈팡질팡 하면서 두꼴을 내주는 졸전을 했다.

결국 후반전 락국부와 아란의 출전이 분수령이 되면서 흐름을 확 바꾸어 오히려 중국팀이 사우디를 몰아부쳤다. 경기막판 락국부의 절호의 기회를 살렸더라면 범의 코수염에서 귀중한 1점을 따오는 명승부가 될번 했다.

최종예선 4경기 내내 리철사단은 같은 실책을 중복하고 있다. 전반전에 전술 오판을 하고 후반에는 고치고 또 다음경기에는 상승세를 타는 진영을 또 다시 뜯어고치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실험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네번 경기에 주력진영이 계속 바뀌면서 종시 흐름을 잡지 못하니 팀이 신경도(神经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문제는 벼랑가에까지 간 중국팀이 한점 한점이 목숨같아 지금 계속 이렇게 실험을 여유가 없다.

 

 
고준익 (우1) 이 경기후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축구계가 한결같은 질문은 “왜 수많은 돈을 때려넣고 인입한 용병을 쓰지않고 랑비하는가”이다.출전하면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어내는 귀화선수들을 두고 왜 국산화를 고집하는지 도무지 리유를 알 수가 없다. 상대가 제일 두려워하는 무기를 창고에 처박아두(自废武功)는셈이다.

연변삼총사 동반 출전의 꿈 이루어져

사우디전 선발진영을 보면서 다른 한가지 의외는 김경도와 지충국 연변 콤비가 나란히 선발로 동시 출격을 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고준익이 우측 수비로 교체출전 하면서 국대팀 연변삼총사가 중요한 A매치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쓰게 되였다.

이전에 <정하나시선>에서 “언젠가는 김경도-박성-지충국 연변삼총사가 나란히 국대팀 중원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한 예언이 좀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 진것이다.

김경도(후반전 교체)와 지충국(60분에 교체)은 좌우 허리쪽에 수비형 하프로 나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름 허리 부실로 앓는 중국팀의 중원수비에 집중했다. 뼈아픈 대목은 중국팀의 첫 실점에 연변콤비가 부각된 점이다.

전번경기인 윁남전에 교체출전해 20분간 중국팀 첫승에 나름 기여한 지충국, 이날은 공을 대담히 간수하며 활약하는가 싶더니 후방에서 공을 빼앗긴것이 실점의 도화선이 되였다. 이어 곁에 있던 경도가 공차단에 실패하면서 결국 15분에 꼴을 내주었다. 결국 중국팀 고질병인 수준있는 수비형 하프의 부재가 부각되는 마당에 두‘연변콤비’가 여론의 과녁이 된 모습이다.

 

중국팀의 첫꼴을 넣은 락국부 (앞)

장림붕의 부상으로 10분간 우측 수비로 교체 출전한 고준익은 보여줄 시간이 짧았지만 월드컵예선의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연변삼총사 출전’이라는 퍼즐을 완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문제 투성인 국대팀 수비선에서 새 대안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가 피여오른다.

10번 번호의 구실을 못하는 장희철(张稀哲)의 계속되는 졸전은 국대팀이 고종훈같은 조직형 미드필드가 목마른 대목이다.

바로 며칠전 연변을 시찰하면서 “고종훈, 김광주, 박성, 지충국같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달라”고 부탁하고간 중국축구협회 부주석 고홍파의 부탁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새해 연변팀운영 타진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그는 정부의 관원이기 전에 이미 고단수 스포츠마니아(狂热)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에는 《중독》이라는 타이틀(标题)이 붙을 지경으로 지독한 아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4년 중국프로축구가 시작돼서부터 연변팀의 홈장경기는...
  • 2014-01-01
  • 박지성 김민지 결혼계획. 동아닷컴DB   축구선수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크리스마스에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고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 2013-12-31
  • 미국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치어리더들이 체서피크 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미식축구 경기도중 열정적인 응원을 하고 있다. 올란도 매직의 치어리더들이 응원안무를 하면서 키스를 날리는 동작을 하고 있다. 뉴올리안즈 세인트 팀의 치어리더(검은색 유니폼)들이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응원을 하고 있다...
  • 2013-12-31
  • 최고의 실력 자랑…수도에서 축구고향 위상 지켜가 지난 12월 9일, 북경왕징(望京)복태호텔에서 백천조선족스포츠클럽 창단 10돐 기념행사가 있었다. 기념행사에는 북경조선족스포츠협회 회장 김영식, 원 연변축구팀 선수 리홍군, 리찬걸 등 조선족축구계 인사들이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 이날 백천스포츠클럽은 3...
  • 2013-12-30
  • 올시즌 연변팀에는 리재민, 김기수, 고기구 등 3명의 한국적선수가 용병으로 뛰였다. 리재민선수(공격)가 18꼴, 김기수선수(하프)가 5꼴, 고기구선수(수비)가 1꼴을 기록했다. 올시즌 연변팀이 기록한 총 42꼴...
  • 2013-12-30
  •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7일(현지시간) UFC 여자 밴텀급 선수 미샤 테이트가 팔 근육을 뽐내고 있다. 미샤 테이트, 론다 로우지 선수가 체중을 잰 뒤 마주보고 있다. 뉴스1
  • 2013-12-29
  • 2013년12월 25일 소식에 의하면 절강성 항주에서 유명 수영선수 손양이 석방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항주 한 지하주차장에서 고급승용차에 앉아있었다. 그가 탑승했었던 그 승용차는 시가 4천만원짜리 부카티초고급스포츠카로 알려졌다. 신화넷/조글로미디어
  • 2013-12-26
  • 2014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가장 비싸게 지어진 축구장의 지붕에서 루수가 발견돼 브라질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국립 경기장에서 지난주말 열린 브라질과 칠레의 여자축구경기도중 비가 내렸고 이 비물이 관중석...
  • 2013-12-25
  •   글쓴이 김원범선생은 중국조선족 축구발원지인 룡정시 덕신향에서 출생했다. 축구에 남달리 관심이 많은 그는 축구에 관한 글을 구김없고 짜임새있게 쓰기 위하여 국내는 물론 조선, 한국에 까...
  • 2013-12-25
  •   LiveRe Widzet 좋아요1 슬퍼요0 유익해요0 화나요0 황당해요0 twitter0 facebook0 me2day0 cyworld0 linkedIn0 [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한국과 함께 묶인 알제리가 스파링 파트너로 중국을 낙점했다....
  • 2013-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