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란강 아이들' 시리즈1] 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8일 10시30분    조회:1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년가장'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혹은 기타 어른들이 가정을 돌보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어린 아이가 집안살림을 떠멜 때 그런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연변룡정팀을 보면 '소년가장'이란 말이 떠오른다. 연변축구의 침체기에 어린 것들이 묵묵히 연변축구의 대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1 시즌 행운의 보충승격으로 프로리그에 진격한 연변룡정팀은 성공적으로 잔류하며 '성장'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그리고 겨우 두주 휴식한 뒤 연변룡정팀 선수들은 즉각 새 시즌을 위한 동계훈련에 돌입하였다. 이젠 연변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한 '해란강 아이들'이 요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알고저 본지는 부분적 선수들과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오늘(1월 17일)부터 '해란강 아이들' 시리즈를 통해 보다 자세히 우리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하니 팬분들의 많은 애독 부탁드린다.
 
'떠오르는 별'-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2005년 4월 출생한 장성민(신장 178cm, 체중 65kg)은 현재 연변1중에 다니면서 프로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일찍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던 유망주이기도 하다. 2021시즌 그는 만 16세가 차지 못한 관계로 1단계 1순환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7월 7일 있은 제10라운드 호남상도와의 경기에서 첫 프로리그에 데뷔한 장성민은 지난 시즌 도합 12경기에 출전하여 675분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31일 있은 축구협회컵 제1라운드 상해가정회룡팀과의 경기에서 53분경 패널티킥으로 데뷔이래 첫 꼴을 넣은 동시에 16세 94일이란 기록으로 중국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해란강그룹 장문길 사장의 아들이기도 한 장성민은 특수한 신분때문에 주어지는 '특혜'는 없냐는 물음에 그런 것은 없다면서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하여 국가팀까지 가고 싶다고 웅심을 밝혔다.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아래는 장성민 선수와의 일문일답: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 연변의 축구선수이다. 팬들에게 자아소개를 해달라.
 
장성민: 2005년 연길시에서 태여나 중앙소학교 2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그뒤로 장춘아태구락부, 한국 인천석남서초등학교, 강소코디온 등 곳을 다니며 축구를 배웠다. 중학교때 연길시5중으로 돌아와서 축구를 계속했다. 2018년 초중 2학년때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다. 그뒤로 쭉 연변해란강에서 축구를 했다.
 
강소 코디온 시절 경기장면
 
-국가소년팀 경력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장성민: 다른 선수들의 정신적투지 같은 것을 보면서 따라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신체조건이나 힘 등 방면에서도 차이점이 많이 느껴졌다.
 
-우세도 있었을 텐데...
 
장성민: 순발력이나 발기술, 의식 등 면에서 우세가 있었다. 신체조건이 못하면 남들보다 더 뛰고 많이 더 악바리근성을 보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세가 있었던 것 같다. 국가소년팀에 다녀온 후 자신의 부족점을 보완하려고 헬스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은 별로 밀리지 않는다.
 
국가소년팀 시절 체코에서(앞줄 중앙 26번)
 
-2021시즌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장성민: 처음 프로리그에 참가하니깐 많이 긴장됐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의 60-70%는 보여준 것 같다.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어떤 면에서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나?
 
장성민: 경기 리해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대선수들은 나이도 있고 경험도 많았다. 그들은 패스로선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우리도 패스를 받기 전부터 그런 것들을 미리 읽고 있어야 한다. 긴장감도 컸다. 특히 2단계 강등조 경기가 시작된 후 자신의 실수로 실점하지는 않을까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2단계의 첫 두경기를 치른 후부터는 긴장감이 거의 없었다. 신심도 점차 쌓이기 시작했다.
 
-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세웠다. 기분이 어떠했나?
 
장성민: 뿌듯했다. 앞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한 장성민
 
-학교수업도 참가하고 동계훈련도 해야 한다. 어떻게 시간을 배치하고 있나?
 
장성민: 경기가 없을 때는 오전에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고 오후에 학교팀에서 훈련을 한다. 저녁에 학교자습에 참가한다. 10시반에 집에 와서 스스로 체력운동 같은 것을 한다.
 
-학교팀 훈련과 프로팀 훈련이 어떤 차이가 있나?
 
장성민: 학교팀 훈련이 당연히 쉽다. 훈련강도가 다르다.
 
-새 시즌에는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
 
장성민: 일단 득점보다는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싶다. 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연변축구를 위하여, 나 자신을 위하여 더 노력할 것이다.
 
-구단주의 아들이다. 특혜같은 것은 없나?
 
장성민: 그런 건 없다. 아빠와도 그런건 절대 싫다고 말했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특혜로 출전한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다. 내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
 
-축구생애의 큰 목표가 있다면?
 
장성민: 국가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연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팬들한테 한마디 해달라.
 
장성민: 항상 지지해줘서 고맙다. 새 시즌에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성적으로 찾아뵙겠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9년 제4회 “중남코디온”컵 U9세 경기에서 연길시체육학교 소속팀이10전  10승의 절대적 우세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문시 중남코디온축구구락부에서 조직한 2019년 중국해문 제4회 “중남코디온”컵 U9세 경기는 상해, 북경, 호남, 태주, 염성, 중남코디온, 연길시체육...
  • 2019-08-09
  •         이름: 박정원, 민족: 조선족   출생: 2008년 5월   학교: 심천시 석하소학교 6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 심천시 크고 작은 태권도시합에서 아동조의 모든 금상을 혼자 휩쓸어 가는 주인공의 신상정보이다.   지난 7월23일에 있은 2019심천시 ‘체육복권배&rsquo...
  • 2019-08-06
  • 을급리그 22라운드, 서안대흥숭덕팀 대 연변북국팀의 경기가 3일 오후에 펼쳐졌다. 이날 연변북국팀은 전반전 김현 선수의 선제꼴과 후반전 리호 선수의 추가꼴에 힘입어 서안대흥숭덕팀을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3련승을 달성했다. 현재 연변북국팀은 9승 1무 11패 승점 28점으로  을급리그 북구에서 8위를 기록하...
  • 2019-08-05
  •   상반전 김현의 선제꼴과 후반전 리호의 쐐기꼴로 김청호가 3련승, 더위를 날리며 기분좋은 순항을 하고있다.     8월 3일 오후 4시, 서안대학 장안학교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을급리그 22운드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원정에서 서안대흥숭덕팀을 2대0으로 완승했다.    연변북국팀은 이...
  • 2019-08-05
  • 7월 27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염성대풍을 3대1로 전승하며 련속 홈장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북국팀 김청감독은“ 더운 날씨 량팀이 완강하게 싸웠다. 량팀이 수준이 비...
  • 2019-07-29
  • ​ 연변북국이 홈에서 또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이 승리로 염성대풍과의 세차례 대결에서 기록했던 전패 사슬도 끊었다. ​ 7월 27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염성대풍을 3대1로 전승하며 련속 홈장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8시...
  • 2019-07-29
  • 장백산관리위원회팀과 공주령팀 경기장면.   2019 길림성“내사랑축구”민간축구경기 총결승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축구장에서 지난 23일 개막되였다.   길림시, 사평시, 통화시, 료원시, 송원시, 백성시, 백산시, 매하구시, 공주령시, 장백산관리위원회 등 18개 축구팀의 300여명 선수들이 ...
  • 2019-07-25
  •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총결승 경기가 8월 17일 시작으로 9월 28일에 결속되는 가운데 연변해란강팀은 오는 8월17일 남경풍범팀과 첫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7월 19일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총결승경기 추첨식이 북경에서 있었는데 연변해란강팀은 8월 17일 오후 4시 30분 룡정해란강...
  • 2019-07-22
  •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2대1로 청도홍사를 격파하며 련속되는 6번째 홈장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은 “두팀은  실력이 비슷한 데 우리팀은 상병선수들이 있는 정황하에서 선수들...
  • 2019-07-15
  • 경기 과정은 잔잔했지만 결과는 지루하지 않았다. ​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청도홍사를 2대1로 격파하며 6번째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연변북국팀은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주전 꼴키퍼 윤광 대신 곽위가 키...
  • 2019-07-15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