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녀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도전 16년만에 최고 정상에 올랐다.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련맹(AFC) 녀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은 3대2로 한국에 역전승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과 4강전에서 선제꼴을 허용한 뒤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중국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한국은 중원 압박과 단단한 수비로 이를 막아냈다.
중국이 기회를 놓치자 흐름은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한국은 전반 27분 선제꼴을 만들었다. 리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중앙에서 쇄도하던 최유리가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꼴도 만들어냈다.
리금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패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중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수교체를 가져가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23분 만회꼴로 추격에 나섰다.
중국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당가려가 꼴로 련결했다.
한국은 분위기를 탄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은 후반 26분 동점꼴을 터뜨렸다. 당가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림염이 헤딩 슈팅으로 련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중국녀자축구팀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역전꼴을 만들어냈다.
왕산산이 수비 뒤공간으로 보낸 패스를 소유의가 그대로 슛을 날리며 역전꼴을 터뜨리면서 최종 우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왕산산이 최우수선수에 당선되고 꼴키퍼 주옥이 최우수 꼴키퍼의 영예를 안았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던 중국은 대회 력대 최다인 9번째 우승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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