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마친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메터 결승전에서 연변 조선족선수 김경주는 37초 88의 성적으로 올림픽순위 최종 제1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훌륭히 마쳤다.
그녀의 올림픽 첫 데뷔무대를 지켜보려고 룡정시텔레비죤방송국 융합매체센터에 마련된 대형 형광판 앞에 일찌감치 모여앉은 사람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응원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응원현장에는 김경주선수의 부모인 김정일, 김옥순을 비롯한 그의 가족 및 계몽스승인 백운산 및 연변주체육국, 룡정시당위 선전부 책임자 등 고향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김경주선수를 응원했다.
22시 13분경, 김경주는 제7조 참가선수로 경기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에서 숨을 죽이고 대기하던 김경주는 발령총소리와 함께 쏜살같이 출발점을 박차고 나갔다. 경기장코스의 용사로 변신한 그녀는 용감하게 질주하여 중국선수의 용감하게 박투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그의 가족, 코치와 고향사람들이 흥분된 표정으로 전광판 앞에서 경기중계를 지켜보며 온 힘을 다해 응원했다. 37초 88, 김경주는 실력으로 최고의 자신을 증명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경주선수의 아버지 김정일은 “오늘 최선을 다해 겨뤄준 딸애의 성적에 만족하며 동시에 수많은 고향사람과 전국인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격해 말했다. 그의 계몽스승인 백운산도 실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계속하여 조국을 위해 영예를 떨쳐주기를 희망한다며 김경주 선수를 응원했다.
1992년 룡정시에서 태여난 김경주는 6살 때부터 쇼트트랙운동을 접촉했고 선후로 길림성팀, 국가청년팀과 국가팀에 입선하여 여러차례 국내외 경기에 참가했으며 루차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그녀는 500m 스피드 스케이팅 1위,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중국 스피드 스케이팅팀 북경동계올림픽 명단에 성공적으로 이름을 올림으로써 국가를 대표하여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나서게 되였는데 올림픽무대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주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녀자 1000메터 경기는 오는 17일 열리게 된다. 김경주선수의 활약을 다시 한번 기대하며 그의 선전을 우리 다함께 응원하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