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적 선수들 잇따라 새 ‘둥지’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6일 08시13분    조회:20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준익, 남송, 박도우 등 이적 김파, 김성준 원 소속팀 복귀

 

슈퍼리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변적 축구선수들이 잇따라 새 ‘둥지’를 찾았다.

일전 국가팀 수비수 고준익이 3년간 활약했던 광주항대팀을 떠나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으로 이적한데 이어 남송과 박도우도 중경량강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연변적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선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슈퍼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인 4월 29일까지 많은 구단들에서 끝내 로임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자유계약 선수들을 속출, 대량의 무료 이적이 이뤄졌다. 4월 28일 무한삼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팀 수비수 고준익이 무한삼진팀에 정식 이적했다.”고 밝혔다.

연변축구의 대표인물 고종훈의 아들로서 자연스럽게 축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고준익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1995년생인 고준익은 10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 연변이 아닌 곤명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는 상해행운성축구구락부에 입단, 산동성에서 열린 전국운동회기간에는 상해축구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이후 2014년 일본 J2리그(2부리그)에 진출해 실력을 키웠고 2015년 산동태산팀에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 당시 초호화군단인 하북화하팀으로 이적한 고준익은 3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 2꼴 득점하며 국내 실력파 수비수 반렬에 오르기 시작했고 2017년 1월 처음으로 국제 A매치로 열린 ‘2017 중국’컵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9년 광주항대팀으로 둥지를 옮긴 후 고준익은 3시즌 동안 안정적인 활약상으로 점차 국내 최우수 수비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고준익의 이적 방식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자유계약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무료 이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국내 프로리그를 넘어 아시아 클럽축구계를 호령했던 광주항대팀이지만 최근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준비, 새로운 시즌 외국인 선수와 귀화 선수 없이 또 몸값이 높은 대부분 기존 주력들을 포기하고 2선과 구단 소속의 축구학교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비록 일전 광주항대 구단이 고준익에게 2000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였지만 이미 선수 로임 체불이 3개월 이상 밀린 상황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신분이 전변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적이 공개된 후 고준익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년동안 광주항대팀에서 프로선수로서 최고 순간들을 맞이했다. 인생 첫번째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또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며 “모든 순간들을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다.”고 광주항대팀과의 작별을 고했다.

무한삼진팀으로 자리를 옮긴 고준익은 팀내서 가장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갑급리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은 기존 임항, 장소빈, 류익명, 등줘향, 로삼문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동시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딴츄, 산토스, 페레라 등 3명의 용병을 추가 영입, 여기에 등문함, 사붕비, 류전좌 등 국내 실력파와 고준익까지 합류하며 이번 시즌 중국축구 판도까지 바꿔 놓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같은 시간 연변적 남송과 박도우 두 선수도 슈퍼리그 중경량강팀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1997년생 남송은 2017년 당시 중경력범팀에서 U-23선수로서 27경기에 출전해 3꼴, 2도움꼴을 기록하며 국내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이후 여러가지 리유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시즌 갑급리그 사천팀에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중경량강팀에 복귀한 남송은 장외룡 감독의 지휘하에 프로선수 안착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또 천진태달팀에서 중경량강팀으로 둥지를 옮긴 1993년생 박도우도 올 시즌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시즌 갑급리그 치박팀에서 활약한 김파와 을급리그 연변룡정팀에서 활약했던 김성준은 각자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인 광주성팀과 성도용성팀으로 복귀했다. 이외 지난 시즌 성도용성팀과 함께 슈퍼리그로 진격한 한광휘도 계속해 팀에 남아 올 시즌 다시 슈퍼리그 무대에서 그를 볼수 있게 됐다. 리병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감독 콘테가 9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 등 13명이 확진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하루 전 현지 언론에서 나온 확진자 숫자인 8명에서 훌쩍 늘어난 숫자다. 콘테 감독은 “오늘 훈련을 하...
  • 2021-12-10
  • 설립 20돐 맞은 친구축구클럽 오랜 력사 만큼 팀워크도 끈끈 뜨거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매주 한번 축구로 땀을 쏟으며 20년을 한결같이 우정과 화합을 다져가는 '축구광'들이 있다. 바로 20대부터 50대까지 직렬과 직위, 나이를 넘어 축구 하나로 똘똘 뭉친 연길시친구축구클럽 회원들이다. “자 조금만...
  • 2021-12-10
  • 12월 7일, 로씨야주재 중국대사관은 북경 동계올림픽 중로 주요 매체 온라인회의를 열고 북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로씨야 음악 발행식을 가졌다. 이 음악은 싼끄뜨뻬쩨르부르그(圣彼得堡)의 음악 제작자 보로비요브가 작사하고 작곡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체육 애호가인 보로비요브는 한번도 중국에 와본 적이 없으며 ...
  • 2021-12-09
  • 12월 4일 저녁 5시 15분좌우 연변룡정팀 감독진과 선수들이 올시즌 을급리그 잔류임무를 완수하고 장춘공항에 도착후 고속렬차를 리용해 연길에 도착하였다. 주체육국 김호봉 부국장, 룡정시체육국 김광호 부국장, 연변축구협회 정국철 대리 비서장과 연변룡정팀 구락부 일군들이 연길서역에 나가 선수단을 맞이하였다. 연...
  • 2021-12-06
  •   ●11월 30일 2021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에서 절강팀이 1대3으로 성도용성팀에 패하고 무한삼진팀이 2대0으로 매주객가팀을 누르며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북경북체대팀이 0대2로 섬서장안경기팀에 패하고 소주동오팀이 0대1로 남통지운팀에 패했다. ●2021 중국축구 챔피언스리그(中冠) 4강이 탄생하...
  • 2021-12-03
  • 11월 28일 오후 2시,연변룡정팀이 염성 욱풍훈련기지 1호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급조 제6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호남상도팀을 이기면서 한껨 앞당겨 올시즌 을급리그 보존에 성공하였다. 연변룡정팀 한송봉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9범 담양, 11번 리금우, 15번 김정성, 16번 하오, 17번 윤창길...
  • 2021-11-29
  • 연변룡정팀 꼴키퍼 장로호선수가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염성경기구의 최우수선수로 당선되였다. 장로호선수는 지난 24일, 강소성 염성 욱풍훈련기지 2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천주아신팀과의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과 연변룡정팀은 천주아신팀과 ...
  • 2021-11-26
  • 11월 24일 오후 2시,연변룡정팀은 강소성 염성 욱풍훈련기지 2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경기에서 천주아신팀과 1대1로 빅으면서 승점 7점으로 잠시 3위에 있다. 연변룡정팀 한송봉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11 번 리금우, 14번 김덕화, 16번 하오, 17번 윤창길, 18번 김성준, 24번...
  • 2021-11-26
  • 국가팀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선수 김경도가 어제 (18일) 29세 생일을 맞이했다.    국가팀은 오늘 공식 웨이보를 통해 "18일 저녁 갓 소주에 도착한 중국남자축구팀이 김경도를 위해 29세 생일파티를 했다. 김경도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동료들이 함께 김경도를 위해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 2021-11-22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