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6살짜리가 42.195km 달렸다고? 마라톤계 발칵 뒤집은 美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8일 02시17분    조회:10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한 크로포드 가족. [인스타그램 캡처]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한 미국 켄터키주의 '다둥이 가족'이 전국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6살짜리 막내를 마라톤 참가자로 달리게 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켄터키주 벨뷰에 사는 크로포드 가족은 지난 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제25회 '플라잉 피그 마라톤'(Flying Pig Marathon) 대회에 참가해 8시간 35분 만에 일제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42세 동갑인 캐미와 벤 크로포드 부부는 6명의 자녀(6세·11세·15세·17세·19세·20세)와 함께 손을 잡고 결승선에 도착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2600여명, 유튜브 구독자 약 5만명을 가진 크로포드 부부는 이 장면을 담은 영상과 글을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부부는 "막내가 무척 힘들어했다. 3분마다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했다"며 "어린 아들이 그 작은 몸으로 완주해낼 줄 몰랐다. 그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어 "막내는 마라톤 코스 32km 지점에서 프링글스 감자칩을 나눠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7시간 만에 32km 지점에 도착했을 때 테이블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텅 빈 상자들만 남아있었다"며 "막내가 울기 시작해 프링글스 2통을 사주겠다고 달래며 발걸음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일부 사용자들은 크로포드 부부가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위해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여기에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장거리 육상선수 출신 카라 구셔(43)도 가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6살짜리 아이는 마라톤이 자신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할 수가 없고 왜 이런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이 어린아이는 신체적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멈출 권리가 있고 멈춰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크로포드 부부는 "막내 아들에게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은지 선택권을 줬고, 아들이 참가하겠다고 했다"면서 "(마라톤을 뛰면서)막내 아들에게 그만하고 싶은지 여러 번 물었고 그가 계속 뛰겠다고 했다. 우리는 아들에게서 더위나 탈수의 징후를 보지 못했고 계속 뛰게 해달라는 아들의 요청을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격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조직위에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대회 조직위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보호와 지원을 제공한다"며 "크로포드 가족 전원에게 등 번호를 지급한 것은 아버지가 어린 자녀와 항시 동행하겠다는 다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앞으로는 18세 이상 조건을 엄격히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6세 어린이는 성장판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 같은 극단적 활동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육상 전문매체 '러너스월드'는 크로포드 부부의 막내 레이니어가 3주 전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꾸준히 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니어의 누나인 필리아(11)도 6살 때인 지난 2017년 플라잉 피그 마라톤에 가족과 함께 출전, 6시간 49분 29초 기록으로 완주한 바 있다고 전했다.
 
크로포드 부부와 6남매는 2018년 애팔래치아산맥 2000마일(약 3200km)을 걸어서 종단하고 이 경험담을 '2000마일을 함께'(2000 Mile Together)라는 책으로 엮어 출간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손흥민 서울 성수동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포착 뒤따르는 인물은 아버지 아닌 개인 트레이너 지난 3일 손흥민 선수가 한강 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한강 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
  • 2022-07-04
  •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시즌 목표를 내세운 연변룡정팀이 오늘 3일 오후에 올 시즌 을급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거창하지도 저조하지도 않은 차분한 첫 출발이다.   연변팀은 352전술을 구사했는데 1번 에크라무강 스라지딘, 3번 하오, 5번 문학, 6번 리강, 7번 윤창길, 8번 리룡, 9번 렴인걸...
  • 2022-07-04
  •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1단계 경기일정이 어제 발표됐다. 연변룡정팀은 차례로 천주아신, 호북청년성, 청도홍사, 제남흥주, 치박제성과 대결(첫 순환 1-5라운드)하게 된다. 두번째 순환(6-10라운드)도 마찬가지이다.     경기일정이 발표된 후 연변일보사 기자 우지위는 일정이 연변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
  • 2022-06-29
  • 팀은 국안팀과 1대1 무승부     슈퍼리그 창주웅사팀의 조선족 선수 박세호가 지충국이 선발로 출전한 북경국안팀과의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박세호는 변선 수비수로서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경기 초반 소속팀 선제꼴이자 자신이 슈퍼리그에서 첫 득...
  • 2022-06-27
  • 2022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1단계 경기 대진표가 공식 발표됐다.    을급리그는 7월 2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연변룡정팀은 3일 천주아신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만사는 첫 단추가 중요한 법, 천주아신과의 경기는 당연히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추세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상대는 어떤 팀일가?  ...
  • 2022-06-27
  • 대련경기구에 입성한 연변룡정팀이 어제(26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내용은 주로 회복성훈련.   기타 5개 팀은 아직 경기구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 대부분 팀들이 래일부터 륙속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대련경기구에 입성한 선수단은 한송봉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5명과  팀의사 2명, 선수 ...
  • 2022-06-27
  •   올 시즌 어떤 선수들이 연변축구의 명예를 안고 을급리그 경기장을 누비게 될가? 아래 사진을 통해 28명 선수의 이름과 등번, 년령, 포지션 등을 상세히 알아보자.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 2022-06-27
  • 비상착륙한 공항 직원들과 사진 찍은 네이마르 [네이마르 트위터 캡처.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태운 소형 항공기가 브라질 북부지역에 비상착륙 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앞 유리창 결함으로 기내 압력이 급격하게 떨...
  • 2022-06-22
  • 2022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가 7월 2일부터 제1단계 경기를 치르는데 18개 팀이 3개 소조로 나뉘여 대련경기구, 염성경기구, 금남경기구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은 호북청년성팀, 청도홍사팀, 제남흥주팀, 천주아신팀, 치박흥성팀과 함께 제1단계 대련경기구에 편성...
  • 2022-06-17
  • '고집불통' 축구규칙이 올해는 폭 큰 변경을 보이게 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제136회 총회를 열고 2022-2023시즌 경기 규칙 변경을 비준했다.     가장 큰 변경은 경기당 교체명액을 5명으로 늘린 것이다. 사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5월부터 IF...
  • 2022-06-15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